브룩스, 올시즌 유일 무사사구 완봉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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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타이거즈
브룩스, 올시즌 유일 무사사구 완봉승
반환점 돈 KIA, 전반기 각종 기록들||김선빈 최다 연속경기 3안타 타이ㆍ1000안타||최형우, 1600경기 출장ㆍ3200루타ㆍ1000득점
  • 입력 : 2020. 08.02(일) 17:24
  • 최동환 기자

의료진의 헌신과 성숙한 시민의식 속에 문을 연 2020년 프로야구가 1일 359경기로 전반기를 마쳤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전반기 경기 대부분이 무관중으로 진행됐지만, 다양한 기록들이 쏟아졌다. KIA타이거즈가 올 시즌 펼친 명승부와 함께 쏟아낸 각종 기록을 살펴봤다.

KIA 외국인 투수 브룩스는 올 시즌 유일한 무사사구 완봉승과 함께 외국인 투수 데뷔전 이후 최다 연속이닝 무볼넷 신기록을 세웠다.

브룩스는 지난 6월 10일 수원 KT전에 선발로 나서 5이닝 3피안타 무실점 투구를 펼치며 KBO리그 통산 135번째 무사사구 완봉승을 거뒀다. 또 5월 6일 광주 키움전부터 23일 문학 SK전까지 21.1이닝 동안 무볼넷을 기록하며 2011년 롯데 코리가 세운 20이닝보다 앞섰다.

내야수 김선빈은 4경기 연속 3안타를 치며 통산 11번째 최다 연속경기 3안타 타이기록을 세웠다. 김선빈은 지난 1일 한화전에서 4타수 3안타를 기록한 뒤 2일 한화전(5타수 3안타), 3일 NC전(4타수 3안타), 4일 NC전(3타수 3안타)까지 연속 3안타 행진을 벌였다.

김선빈은 또 지난 5월 27일 수원 KT전서 8회초 2사 상황 KT 선발 데스파이네의 네 번째 공을 받아쳐 우익수 쪽 안타로 연결하며 역대 97번째로 1000안타의 주인공이 됐다.

최형우는 통산 38번째 1600경기 출장(6월 10일 수원 KT전)과 통산 6번째 3200루타(7월 2일 광주 한화전), 통산 18번째 1000득점(7월 17일 광주 두산전), 통산 17번째 900사사구(5월 20일 광주 롯데전), 통산 7번째 13년 연속 10홈런(7월 15일 대구 삼성전) 등의 기록을 작성했다.

나지완은 지난 7월 9일 광주 KT전서 통산 53번재 2000루타의 기록을 달성했고, 양현종은 7월 16일 대구 산성전에서 통산 10번째 8000타자를 상대하는 기록을 세웠다.

KIA는 6월 10일 수원구장에서 열린 KT전에서 안타 없이 5득점을 하며 경기 개시 후 무안타 최다 득점 신기록을 세웠다.

최동환 기자 cdstone@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