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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29번째 확진자, 목포·무안·함평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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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행정 의회

전남 29번째 확진자, 목포·무안·함평 방문

40대 여성 광범위한 동선 탓 지역감염 확산 우려
남악 등 행정기관 밀집지역 다녀가…접촉자 검사

게재 2020-07-07 17:10:41

목포 거주 40대 여성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전남에서 29번째다. 이 여성은 확진 판정을 받기 전 광주와 목포, 무안, 함평 등 광범위한 동선 탓에 방역 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7일 전남도에 따르면 전날 발열과 몸살 등의 증상으로 목포 기독병원 선별진료소를 거쳐 1차 검사에서 코로나 양성 판정을 받은 목포 40대 여성 A씨가 전남보건환경연구원 2차 검사에서 확진판정을 받았다.

A씨는 순천의료원 음압병실로 이송됐으며, 발열과 몸살 등의 증상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조사결과 전남도는 A씨가 광주 117번 환자와 광주에서 같은 고시학원에 다니며 접촉한 것으로 파악했다.

특히 A씨가 지난 4일부터 전남도청 등 행정기관이 몰려 있는 무안 남악과 목포 옥암지구 등지를 다녀간 것으로 확인돼 비상이 걸렸다. 무안 남악과 옥암지구 인근에는 전남도청과 전남교육청, 전남경찰청, 농협중앙회 전남본부 등이 들어서 있다.

5일에는 함평군 소재 식당과 카페 방문 후 목포 독서실을 들러 귀가했다.

전남도는 지난 4일 A씨가 다녀간 목포 부주동 독서실과 헤어샵, 포장마차 등지에 대해 방역 조치를 한 뒤 8일까지 일시 폐쇄조치를 내렸다.

A씨와 접촉한 대상은 36명으로 파악됐다. 접촉자 중 A씨와 함께 포장마차 등에서 동석한 밀접접촉자는 14명인 것으로 조사됐다. 또 광주 고시학원을 같이 다닌 나주 2명, 화순 1명, 담양, 1명, 영암 2명 등 6명도 밀접 접촉자로 분류됐다.

전남도가 정밀검사를 추진, 접촉자는 더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까지 접촉자 대다수는 증상을 보이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전남도는 청내방송을 통해 무안 남악과 옥암지구의 포장마차 등지를 방문했을 경우 신고를 당부했다.

전남도 관계자는 "A씨는 동거하는 가족은 없으며 역학조사 결과가 나오는대로 이동동선 등을 도민에게 즉시 알려드릴 예정이다"면서 "추가 확인되는 접촉자에 대해서도 신속히 격리 조치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