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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년간 전남 발전·도민 행복지수 높이는데 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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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년간 전남 발전·도민 행복지수 높이는데 최선"

▶ 전일초대석=이용재 전남도의회 의장
지역경제 활성화·서민복지 향상에 온힘
현장중심의 상임·특별위원회 활발 전개
집행부와 협치·상생통해 대형현안 해결

게재 2020-06-11 16:28:34
이용재 전남도의회 의장이
이용재 전남도의회 의장이 "여순사건과 광양만권 해양생태계보전, 국립의과대학 설립과 2022년 유엔기후변화협약당사국총회(COP28) 유치 등을 위해 전념하겠다"는 계획을 밝히고 있다. 나건호 기자

 "11대 전남도의회 2년의 의장 임기동안 도민을 섬기는 마음으로 의정활동에 임해 왔습니다. 도민들과의 소중한 약속을 후반기에도 지켜 나가겠습니다."

 이용재 11대 전반기 전남도의회 의장은 지난 2년간 도민의 삶의 질 향상과 지역현안 해결, 집행부에 대한 감시와 견제를 충실히 수행해 전남발전과 도민의 행복지수를 높였다는 평가다.

 이 의장이 '도민 섬김', '견제와 감시', '현안해결'이라는 임무를 수행하기 위해 전남도의회가 경직되고 무능한 의회가 아닌 원칙과 상식을 기반으로 한 '일하는 의회' 분위기를 조성하는 노력의 결과라 할 수 있다.

 그는 도민의 대의기관이라는 역할답게 민생을 살피는 의정활동에 나서면서 전반기 전체 377건의 조례 가운데 의원발의 건수만 75.8%(286건)에 달한다.

 이어 여순사건, 광양만권 해양생태계보전 등 다양한 현장중심의 상임·특위활동도 활발히 전개했고, 코로나19 사태에 따른 대구, 경북 지원과 도내 취약계층 안정자금 긴급지원 등에도 소홀함이 없었다.

 후반기에는 차세대 대형 원형방사광가속기 추가 구축, 국립의과대학 설립, 2022년 유엔기후변화협약당사국총회(COP28) 유치, 대규모 해상풍력 발전단지 조성을 위해 평의원으로 돌아가 의정활동에 전념하겠다는 계획이다.

 앞으로도 전남도와 전남도교육청 등 집행부와도 협치와 상생 협력을 위한 다양한 노력도 약속했다.

 다음은 이용재 의장과의 일문일답.

 -임기 만료를 앞둔 지금 소회는.

 △2018년 7월, 벅찬 가슴을 안고 첫발을 내 딛던 제11대 전남도의회 전반기 의회 2년간의 여정이 순조롭게 마무리 되어 가고 있습니다. 저는 이달 30일이면 의장직을 내려놓고 평의원으로 돌아가게 됩니다.

 쉼 없이 달려온 시간동안 의장 임무를 잘 수행할 수 있도록 성원해 주신 전남도민 여러분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그동안 저는 도민을 섬기는 마음으로 의정활동에 임해 왔습니다. 그리고 나름대로 원칙을 세웠고 도민들과의 소중한 약속을 지켜나가고 있습니다.

 의장 임기가 끝나도 큰 각오를 품고 새로운 힘찬 출발을 다짐하면서, 도민 섬김 정신을 다시 새겨내며 헌신의 노력을 다 하겠습니다. 도민 여러분들이 변함없이 항상 신뢰를 보내주시고 아낌없는 성원을 부탁드립니다.

 -지난 2년 간 전남도의회의 구체적인 성과는.

 △최대 성과라 하면 한전공대 유치라 할 수 있습니다. 한전공대를 세계적인 공대로 육성하기 위해 도의회는 지난해 발전기금 예산 1000억원 지원, 한전공대 설립지원 동의안 의결, 한전공대 설립지원 특별법 제정 촉구 건의안 의결 등 다양한 활동을 전개해왔습니다.

 2017년 11월 호남고속철도 2단계 사업은 무안국제공항 노선 경유 촉구를 통해 2017년 12월 노선 경유가 확정됐습니다.

 특히 경전선 전철화 사업(광주 송정~순천)은 지난해 12월 국회 여야 원내대표 면담을 통해 전철화 예산반영 촉구를 지속적으로 벌여왔습니다. 이런 노력 끝에 1930년대 조성된 경전선은 '느림보 열차'라는 영호남 차별의 상징을 벗게 됐습니다.

 조례안은 지역경제 활성화와 도민 안전에 초점을 맞춰 377건을 처리했고, 377건 중 의원발의가 75.8%(286건)에 달합니다.

 특히 전남도의회는 전국 최초로 '농어민 공익수당 지급 조례', '청년구직 지원조례', '고등학교 전면 무상교육 실현', '전남도 고등학교졸업자 고용촉진 조례' 등은 지역발전에 밑거름이 될 선도적인 모범사례로 꼽을 수 있습니다.

 전남도의회는 2019년 국민권익위원회 청렴도 평가에서 2단계 상승한 2등급을 받아 전국 상위 등급으로 다시 회복했습니다.

 권익위는 전남도의회 전반기가 시작되는 2018년 7월부터 2019년 6월말까지 지방의회에 대한 부패인식과 경험을 설문조사했으며 하위권이었던 지역주민 평가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얻기도 했습니다.

 이는 전남도의회가 부패방지를 위한 지방의회 의원행동 강령을 제정하고 청렴 의무를 실천하는데 주력했으며, 의원들과 사무처 직원들의 직무교육 등 청렴도 제고를 위해 노력한 결과입니다.

 -지난 총선에서 민주당이 전남 압승을 거뒀다. 현안해결을 위해 지역 국회의원의 어떤 노력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는지.

 △지역현안 사업 추진을 위해 국고 확보와 법·제도 마련을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우선 법·제도 마련 필요 사업으로는 '제2차 공공기관 지방 이전 추진', '지방 재정분권 관련 개선 건의', '여수·순천 10·19사건 특별법 제정', '5·18민주화운동 역사왜곡 처벌 특별법 제정', '인구소멸지역 지원 특별법 제정', '한전공대 특별법 제정', '국립 섬 발전 연구진흥원 설립' 등을 꼽을 수 있습니다.

 핵심 기반시설 중장기 국가계획 반영도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차세대 대형 원형방사광가속기 추가 구축', '국립의과대학 설립', '2022년 유엔기후변화협약당사국총회(COP28) 유치', '대규모 해상풍력 발전단지 조성', '국가 첨단의료 복합단지 지정', '에너지밸리 강소연구개발특구 지정', '흑산공항 조기 건설', '완도 국립난대수목원 조성' 등을 들 수 있습니다.

 -도정(집행부)에 대한 견제와 감시활동은 어떻게.

 △지난 5월 19일부터 20일까지 총 11명의 의원들이 참여한 전남도·전남도교육청 등을 대상으로 한 도정질의에서 도청 39건, 교육청 15건 등 총 54건에 대해 질문이 이뤄졌습니다.

 전남도청 청사 주차문제를 비롯해 해남에 발생한 지진여파에 따른 전남 지진대책, 전남 지진대책, 도내 청소년 범죄대책, 인구소멸 위기 시·군에 대한 전남도 추진대책 등의 지적·개선안 마련을 요구 했습니다.

 2019년 11월 5일부터 19일까지 이뤄진 행정사무감사는 시정 24건을 비롯해 주의 10건, 개선 99건, 권고 184건, 건의 32건 등 총 349건의 문제점을 지적한 바 있습니다.

 전남도교육청도 시정 7건, 개선 26건, 권고 62건, 건의 6건 등 총 101건을 지적하고 대안을 제시함으로써 행정의 투명성과 효과성을 높이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전남도의회의 역량강화 노력은.

 △전반기 전남도의회는 의원 역량강화를 위해 의원연수, 토론회, 워크숍 등을 활발히 전개했습니다.

 농촌발전연구회 등 도민들과 밀접하게 연관된 총 10개의 연구모임을 결성해 연구 활동도 활발히 펼쳤습니다. 활동만 총 30차례의 간담회와 현지 활동도 전개됐습니다.

 각종 토론회와 연구모임 활동 강화를 위해 2018년 10월부터 2019년 9월까지 농업·농촌, 교육, 복지, 환경 등과 관련된 토론회 등만 총 107차례에 달합니다.

 경험이 부족한 초선의원들이 다수를 차지하다보니 다양한 역량강화 프로그램을 통해 집행부에 대한 견제 노력과 함께 전문성을 키울 수 있는 장이 됐다고 자부합니다.

 -지역 현안에 대한 후반기 전남도의회의 역할은.

 △인구문제, 일자리 창출, SOC 확충 등 앞으로 풀어야 할 현안들이 산적해 있습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전남도와 전남도교육청 등 집행부와 협치와 상생 협력관계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봅니다.

 후반기 때도 한전공대 유치 성공, 광주 송정-순천 경전선 전철화 사업 같은 유기적 협조체계 유지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후반기 도의회는 침체되고 있는 지역경제 살리기와 부족한 일자리 창출, 조선업 활성화와 같은 도민 경제와 직결된 의정활동을 기대하겠습니다.

 -코로나19 위기 극복 위해 어떤 노력했나.

 △코로나19로 인한 국가 비상사태를 맞아 전남도의회는 전방위적인 선제 대응을 통해 도민 건강을 지키는데도 최선을 다했습니다.

 특히 지난 3월16일 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대구·경북도민을 위해 1500만원 상당의 면역력에 좋은 전남특산품을 전달했습니다. 이어 4월 3일에는 645만원의 성금을 모아 위기에 처한 이들을 도왔습니다.

 또 저소득층의 긴급 생활비 지원과 소상공인, 농어업인 등 취약계층의 생활안정 지원을 위해 원포인트 임시회를 열기도 했습니다.

 당시 전남도는 2139억원, 도교육청은 183억원의 2020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을 심의·의결했습니다.

 현재도 코로나19 비상대책본부를 운영하고 있는 전남도의회는 목포와 여수 재래시장을 찾아 소비촉진 캠페인을 벌였습니다. 상인들의 고충을 듣기 위해 간담회를 갖고 소상공인·자영업자 돕기 위해 경영안정자금 지원 등 대책을 논의하고 있습니다.

 -끝으로 도민께 당부하고 싶은 말씀은.

 △코로나19로 인해 온 국민이 힘들어 하고 있는 시기입니다.

 전남 도민들께도 정부의 방침에 따라 사회적 거리두기, 개인위생 지키기에 협조하여 주셔서 감사를 드립니다.

 우리 국민들은 이 난국을 잘 타개하고 이겨내리라고 굳게 믿고 있습니다. 우리 도의회도 200만 도민과 함께 코로나 확산 방지에 할 수 있는 모든 역량을 총 집중하겠습니다.

 제 11대 전남도의회는 지난 2년간 의정활동을 되돌아보고 남은 2년의 후반기 동안 58명의 도의원은 앞으로도 전남발전을 위한 다양한 정책과 비전을 제시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아울러 소통과 상생을 바탕으로 열린 의회, 강한 의회도 구현해 나가겠다고 약속드립니다.

   정리=김성수 기자 sskim@jnilbo.com

이용재 전남도의회 의장이
이용재 전남도의회 의장이 "여순사건과 광양만권 해양생태계보전, 국립의과대학 설립과 2022년 유엔기후변화협약당사국총회(COP28) 유치 등을 위해 전념하겠다"는 계획을 밝히고 있다. 나건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