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록 전남지사가 3일 오후 무안군 삼향읍 친환경녹색어린이집에서 김회필 무안부군수로부터 어린이집 운영 현황 보고를 받고 있다. 전남도 제공 |
지난 1월 국내 '코로나19' 첫 확진자 발생 이후 전남도내 어린이집은 2월 1차 휴원에 이어 5월 말까지 총 4차에 걸쳐 휴원했다. 지난 4월 이후 지역 확진자 미발생 등 이유로 긴급 보육률이 전국에서 가장 높았다.
그동안 전남지역 어린이집은 '코로나19 어린이집 대응 지침'에 따라 등원 아동발열상태 확인, 마스크 착용 등 철저한 방역지침을 이행해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노력해 왔다.
도는 긴급돌봄 중인 어린이집에 마스크 9만 8600매와 비접촉식 체온계 1566개를 배부하고, 방역물품 구입비용 2억 6600만원을 지원한 바 있다.
이날 김영록 전남지사는 "아동들의 어린이집 등록 지연과 가정양육 전환 등으로 인해 운영난이 가중되고, 여름철 냉방비와 방역물품이 부족하다는 건의를 들었다"며 "도내 189개소 모든 어린이집에 50만원에서 100만원까지 운영비를 차등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김성수 기자 sskim@jnilbo.com seongsu.kim@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