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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층 유입… '도시재생 뉴딜사업' 본격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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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층 유입… '도시재생 뉴딜사업' 본격 추진

▶백운광장 일대 어떻게 변하나

게재 2020-06-03 18:40:29
남구청사 외벽을 활용한 미디어 파사드 조감도. 광주 남구 제공
남구청사 외벽을 활용한 미디어 파사드 조감도. 광주 남구 제공

광주 남구의 관문 역할을 해온 백운고가차도가 31년만에 철거되는 가운데 백운광장 일대에서 오랜 숙원사업인 도시재생 뉴딜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3일 남구에 따르면, 백운고가 철거가 완료된 뒤 오는 2023년까지 백운광장 일대에 총 879억원을 투입, 일대 상권 활성화와 청년 특화사업 등 젊은층 인구 유입·거주를 위한 사업이 진행된다.

옛 보훈병원 부지 일대는 청년타운 거점 지역으로 조성한다.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의 청년복합 플랫폼과 8층 규모의 청년창업 지원주택이 들어설 예정이다.

청년복합 플랫폼 안에는 청년창업 지원센터를 비롯해 역사박물관, 세미나실‧연습실 등 청년 창업 및 일자리와 관련한 각종 지원시설이 들어선다. 청년창업 지원주택 1층에는 인큐베이팅 등을 위한 공간 30곳이 들어서고, 그 위로는 공공 임대주택 92가구가 입주한다. 청년들이 자유롭게 모여 취업·창업 등 각종 정보를 교류하고 소통하는 장소인 어울림 광장도 마련된다.

푸른길 공원 인근에서는 침체된 지역 상권을 활성화하기 위한 사업이 펼쳐진다.

먼저 고가차도로 백운광장과 단절됐던 푸른길 공원을 연결하기 위한 공중보행로를 조성한다. 공중보행로는 연결보행로형과 원형육교형, 원형·공중정원형 등 3가지 안이 검토되고 있다.

연결보행로는 단절된 푸른길공원을 공중보행로로 연결하는 방식이다. 사업비 58억원을 들여 길이 220m, 폭 4m, 면적 880㎡에 엘리베이터 4개를 설치해 남구청과 연결한다.

원형육교는 연결보행로에 더해 연결된다. 사업비 92억원을 들여 길이 408m, 면적 1532㎡, 원형지름 56~85m에 엘리베이터 6개를 설치한다.

현재 원형육교안이 선호되고 있지만 예산 문제 등으로 연결보행로형을 먼저 설치한 후 주변 환경과 주민 여론 등을 반영해 원형육교형으로 확대할 방침이라고 남구는 설명했다. 남구는 2021년 1단계로 연결보행로를 개통한 후 2단계 사업을 검토할 계획이다.

하루 평균 2만여 명의 시민이 이용하는 푸른길 공원을 적극 활용, 먹거리 사업 등을 통해 주민들의 발걸음을 이끌 준비에도 돌입한다.

스트리트푸드존(길거리 음식 거리)은 푸른길공원 주변 500m 구간에 컨테이너 상가 30여 호로 조성한다. 사업비 23억원을 들여 푸른길공원 인근 노상주차공간을 활용해 2021년 12월까지 마무리할 계획이다.

로컬푸드 직매장은 도농상생과 편의시설 제공을 통한 지역상권 활성화를 위해 추진하며, 사업비 123억원을 들여 부지면적 1966㎡에 2021년 12월까지 완공할 예정이다.

푸른길 공원을 중심으로 스트리트 푸드존과 로컬푸드 직매장, 전기차 충전시설 등을 갖춘 184면 규모의 스마트 주차장도 조성한다.

남구는 미디어아트를 활용한 도시재생 사업을 추진해 광주를 대표하는 문화·예술 중심지로 발돋움한다는 포부도 내비쳤다.

남구청사 외벽을 이용한 '미디어 파사드'로 남구청과 백운광장 일대를 거대한 미디어 랜드마크로 자리잡게 할 예정이다.

미디어 파사드는 건물 외벽 등에 LED 조명을 설치해 미디어 기능을 구현하는 것으로써, 청사 주변 3곳에 미디어 파사드 프로젝터를 투사해 청사 외벽에 입체감 있는 예술 영상을 선보인다.

푸른길 공원에도 자연을 훼손하지 않는 범위 내에서 야간경관 조명을 설치해 도심 속 친환경 공원으로 조성할 방침이다.

김병내 남구청장은 "미디어 콘텐츠 등의 활용으로 백운광장은 각종 전시회 개최가 가능한 사람 중심 문화공간으로 탈바꿈할 것"이라며 "지역공헌센터 등 마을소통 관련 플랫폼도 만들어 많은 시민들이 오가는 활력의 거리로 만들겠다"고 했다.

광주 남구 백운광장 활성화를 위해 전문가들이 제안한 원형 육교. 광주 남구 제공
광주 남구 백운광장 활성화를 위해 전문가들이 제안한 원형 육교. 광주 남구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