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8국민행사위원 전국서 2715명 동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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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8국민행사위원 전국서 2715명 동참
참가비로 오월공동체상 시상, 행사·홍보 참여
  • 입력 : 2020. 06.01(월) 17:15
  • 오선우 기자

제40주년 5·18민주화운동을 맞아 올해 첫 선을 보인 '국민행사위원'이 활발한 활동을 펼쳤다.

1일 제40주년 5·18민중항쟁기념행사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4월4일부터 5월31일까지 모집된 5·18국민행사위원이 전국에서 2715명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행사위원들의 참가비 5000원으로 조성된 1980만원가량의 기금은 지난달 27일 제40주년 5·18 부활제에서 '오월공동체상' 시상금으로 수여됐다. 이날 시상식에서 공익변호사와 함께하는 동행, 이주노동자노동조합, 김남철 나주학생독립운동기념사업회 이사 등 3개팀·개인이 오월공동체상을 각각 수상했고 특별상은 원풍동지회가 받았다.

행사위는 제40주년 5·18 기념행사를 함께 준비하고 오월정신과 가치를 실천하기 위해 올해 처음 국민행사위원을 모집했다. 끊임없이 5·18을 지역과 이념문제로 왜곡하고 폄훼하는 시도에 맞서 오월정신과 가치를 계승하자는 것이 기본취지였다.

국민행사위원들은 오월공동체상 시상과 5·18 진상규명, 역사왜곡처벌법 제정, 오월정신 헌법수록 등 제40주년 5·18 현안에 대해 국민들에게 알려내고 기념행사에 적극 참여하는 역할을 수행했다.

행사위는 "제40주년 5·18국민행사위원에 참여해 오월 정신과 가치를 기념하고 계승해 주신 국민들께 감사드린다"며 "특히 올해는 5·18 국민행사위원의 힘으로 오월공동체상을 시상할 수 있어서 더욱 뜻 깊었다"고 말했다.

오선우 기자 sunwoo.oh@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