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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재확산에…프로야구 관중 입장도 미뤄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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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재확산에…프로야구 관중 입장도 미뤄져

게재 2020-05-28 17:53:53

수도권 중심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하면서 프로야구 관중 입장 준비도 멈춰섰다.

당초 코로나19 상황을 지켜보며 제한적으로 관중 입장을 시작한 뒤 입장 관중 수를 점진적으로 늘릴 계획이었지만, 코로나19 재확산 위험이 커지면서 관중 입장 시작 시점이 미뤄지게 됐다.

정부는 28일 "수도권의 초기 감염이 더 이상 확산되지 않도록 모든 사회가 힘을 합쳐야 된다고 보고 내일(29일)부터 6월14일까지 수도권 모든 부문에서 방역관리를 강화하기로 했다"며 "우선 공공부문의 경우 수도권 모든 공공부문 다중이용시설 운영을 중단한다. 연수원, 미술관, 박물관, 공원, 국공립 극장 등을 한시적으로 중단한다"고 밝혔다.

프로야구 관중 입장을 준비하던 한국야구위원회(KBO)도 관중 입장 시작 시점을 뒤로 미루기로 했다.

류대환 KBO 사무총장은 "정부가 공공부문 다중이용시설 운영 중단을 발표한 만큼 다음달 14일 이전에 관중 입장이 이뤄지기는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KBO리그는 지난 5일 개막했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무관중으로 시즌을 시작했다.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감소 추세를 보이면서 프로야구 관중 입장의 꿈도 부풀었다. KBO와 각 구단들은 이달 중순 관중 입장을 시작할 계획을 갖고 있었다.

하지만 이태원 클럽발 집단감염으로 신규 확진자 수가 크게 늘면서 관중 입장이 연기됐다.

다시 코로나19 확산세가 진정되면서 KBO와 각 구단은 이달 말 또는 다음달 초 관중 입장을 시작할 계획을 세웠다. 구장 수용 인원의 20~30% 정도만 입장시킨 뒤 코로나19 상황을 보며 점차 입장 관중 수를 늘릴 방침이었다.

하지만 쿠팡 물류센터 관련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또다시 계획이 무산됐다. 정부의 방역 강화 방침에 KBO도 따르기로 했다.

아울러 정부는 앞으로 2주간 수도권의 코로나19 확산세가 잡히지 않으면 현행 '생활속 거리두기'에서 '사회적 거리두기'로 전환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을 내놨다.

이럴 경우 프로야구 관중 입장은 더욱 늦어진다.

류 사무총장은 "상황을 예의주시하면서 정부와 긴밀하게 협의하고 있다. 코로나19 확산세가 꺾여야 관중 입장이 가능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