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군 어미낙지 방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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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군 어미낙지 방류
‘낙지 전통’ 잇는 작업 지속 추진키로
  • 입력 : 2020. 05.21(목) 16:12
  • 신안=홍일갑 기자

신안군이 낙지자원 회복을 위해 교접된 어미 및 수컷낙지 1800마리를 국가중요어업유산 지정 핵심 지역에 20일부터 방류를 시작했다.

신안군은 지도 선도, 증도 병풍, 압해 고이·매화 일대 총 면적 69.48㎢가 국가중요어업유산으로 지정되었고, 이를 관리하기 위해서 알품은 어미 낙지를 방류해 낙지자원량 증대를 도모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신안군은 신안수산연구소에서 암·수 1마리씩 2~3일 동안 수정작업 후 20일 압해읍 고이도 및 매화도 해역 마을어장에 각각 900마리씩 방류했다.

앞으로 지도읍 선도, 사옥도, 증도 병풍도 등 핵심지역에 알품은 어미 낙지와 수컷낙지 3000여 마리를 추가 방류해 낙지자원을 증가시킬 계획이다.

한편, 신안군에서는 어미 낙지 방류사업 뿐만 아니라 국가중요어업유산 보전을 위한 사업으로 맨손낙지잡이 전승 영상 제작, 이해하기 쉬운 낙지잡이 웹툰 제작, 맨손낙지잡이 전통을 이어온 맨손낙지잡이 장인 지정 등 전통을 지키기 위한 사업을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

신안군은 1000여 어가에서 연평균 약 20만접이 생산되어 150억원의 어가소득을 올리고 있다.

신안군 관계자들이 20일 앞해읍 고이도와 매화도 해상에서 낙지를 방류하고 있다. 신안군 제공

신안=홍일갑 기자 ilgaphong@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