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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박경숙>준비된 퇴직, 능동학습이 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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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박경숙>준비된 퇴직, 능동학습이 답이다

박경숙-나주시청 평생교육사

게재 2020-05-21 17:03:21

25년 가까이 직장인으로 살았으니 이제 머지않아 퇴직일테고.. 그러면 뭘하고 살지?

내 비슷한 동년배들이라면 이런 고민 한번쯤 했으리라.

퇴직 라이프를 즐기기 보단 독서실 창업이나 통닭집테크 등 창업 아이템을 찾아 다시 필드로 나가 자기몫을 해 내고자 기어이 퇴직금을 다 털어 그야말로 '사고를 친' 중장년층을 심심치않게 본다.

기실 준비하지 않은 퇴직은 '뭘 하든 열심히 하면 되겠지'하는 순진한 기대를 여지없이 뭉개버린다.

그렇다면 준비된 퇴직이란 무엇일까?

대부분 무엇을 어디에서 어떻게 해야 하는지 막막할 수 있다. 혹은 이미 억지로 듣게 된 수많은 강의와 교육에 대해 지쳐 있을 수도 있다.

미래의 대학교육의 선두 주자인 미네르바 스쿨의 스티브 코슬라 교장은 '강의(교실 집합 교육)는 가르치기에는 훌륭하지만 배우기에는 최악의 방법이다'라고 한다. 즉 체험적 교육, 특히 현장과 밀접하게 소통하고 학습자와 교수자가 구체적이고 질적인 피드백을 통해 상호 교류 확대 중심의 교육이 효과적임을 말하고 있다.

우리의 성인학습의 방법 또한 공간을 초월하고, 어디서나 자신에게 필요한 학습을 실제적인 Job과 매칭하고, 다양한 커뮤니티를 통해 효과적인 의사소통 구조로 교류할 수 있는 실제적 학습 체계를 찾아 받아들이고, 능동적으로 활용하는 것이 필요하다.

이는 최근 코로나19로 인해 학습의 방법이 다변화 된 것과 무관하지 않다. 수십년 동안 고집해 왔던 일상이 송두리째 뒤엎어지는 혁신의 시대가 오고 말았지 않은가.

이제는 '평생직장'의 시대는 사라지고 '평생학습'의 시대가 도래했음을 분명하게 인식해야 한다. 어쩌면 우리 스스로를 변화시키기엔 절호의 기회일수도 있다. 새로운 것을 도입하고 위기를 원망 보다는 변화의 기회로 삼아 사회적 진화를 따라가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 우리는 능동학습(Active Learning)에 대한 새로운 시도가 필요하다.

코딩, 드론, iot, 빅데이터 등의 용어를 두려워할 필요가 없다. 이것조차 지금 시대엔 교양과 같은 보편적인 용어이니 말이다.

다행히 주위를 둘러보면 우리가 원하기만 하면 얼마든지 알려주고 기술을 효과적으로 습득할 수 있도록 지원해 주는 배움 System이 존재하고 있다.

예를들면 원격 혹은 대면 직업교육 기관들은 물론이거니와 국가평생교육진흥원의 온라인 학습이나 평생학습 계좌제, 지역 평생학습관의 공개 강좌 콘텐츠, 그리고 평생교육 바우처를 활용한 맞춤형 교육까지 다양하다. 물론, 이 외에도 지금 우리 시대는 배우고자 하는 성인에 대한 학습활동 지원 프로그램은 매우 활발하게 운영되고 있다.

퇴직, 혹은 전직을 계획한다면 준비하자, 무엇을? 시대의 트랜드를 읽고 제2의 삶을 윤택하게 할 수 있도록 당신을 향해 손을 뻗어주는 '배움의 기회'에 용기내어 능동적으로 다가서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