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협중앙회, 지역사회 어르신들에게 명품 지팡이 '천수장' 2600개 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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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일반
신협중앙회, 지역사회 어르신들에게 명품 지팡이 '천수장' 2600개 기부
  • 입력 : 2020. 04.26(일) 15:09
  • 박간재 기자

신협사회공헌재단(이사장 김윤식)은 지난 23일,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취약계층 어르신들에게 명품으로 알려진 주덕 '천수장' 지팡이 2600개를 기부했다고 26일 밝혔다. 향후 농촌지역 신협을 통해 지원이 필요한 어르신을 선정하여 지팡이를 무료로 전달할 예정이다.

주덕 '천수장'은 1년생 명아주로 만든 지팡이로 예로부터 어르신의 무병장수를 기원하고 효를 실천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어, 가정의 달 및 환갑을 맞이한 어르신들의 선물로 널리 사랑받고 있다. 재단은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위해 충북 주덕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지팡이 제작 기능장이 협업하여 만든 '천수장' 지팡이를 기부하기로 결정했으며 협의체는 본 수익금 전액을 주위 어려운 이웃들에게 사용할 예정이라 본 기부가 더욱 뜻깊다.

김윤식 재단 이사장은 "신협이 7대 포용금융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작년 어부바孝예탁금을 출시하는 등 금융으로 보다 따뜻한 사회를 만들고자 노력하고 있다"며 "가정의 달을 맞아 효를 실천하고, 코로나19 한파로 움츠러든 지역 경제와 나눔 문화 활성화에 도움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신협의 '어부바 孝예탁금'은 사회공헌형 금융상품으로 기초연금 수급자나 수급자의 자녀가 1년 동안 50만 원 이상을 정기예탁하면 부모님의 상해사망공제료 전액 지원(상해사망 시 공제금 1000만 원 지급), 간병서비스 및 전화 안부 서비스 등의 헬스케어 서비스가 제공되어 고령화 시대 노인들을 위한 필수 상품으로 인정받고 있다.

한편, 신협사회공헌재단은 지난 3월,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해 마스크 및 손 세정제 20만 개를 기부하고 피해 지역민을 위해 10억 원 규모의 금융 지원을 추진하는 등 총 21억 원 상당을 기부한 바 있다. 호주 산불 성금 지원, 장애인 및 교통약자를 위한 차량 기부, 불우 영화인 주거 복지 지원, 전통문화예술 단체 후원 등 소외계층의 복리증진과 사회문제 해결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신협중앙회, 천수장 전달. 신협중앙회 제공

박간재 기자 kanjae.park@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