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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사대교' 효과, 암태도 종합휴양지로…

'섬 관광 핫플레이스' 부상, 인문학 테마리조트 건설
2021년까지 200억 투입 휴양숙박시설·공원 들어서

게재 2020-03-26 14:23:27

지난해 4월 개통된 천사대교.
지난해 4월 개통된 천사대교.

다음 달 4일로 개통 1주년을 맞는 '천사대교 효과'가 기대 이상이다. 천사대교가 개통된 이후 신안군 암태도는 섬 관광의 핫플레이스로 부상했다. 접근성이 획기적으로 향상되면서 겨울철에도 관광객들이 줄을 이었다. 지금은 '코로나 19 사태'로 한산하지만 암태도가 명실상부한 섬 관광의 중심으로 자리를 잡게 될 것이란 기대감을 높이게 하고 있다. 이에 신안군이 암태도를 종합 휴양지로 탈바꿈시킨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

신안군은 암태도에 휴양숙박시설과 함께 국내 최초로 예술적 가치와 인문학적 스토리가 있는 '인문학 테마리조트'를 건설할 계획이다. 암태도 신석리 2만356㎡에 추진되는 이번 사업은 우선 오는 2021년까지 20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휴양숙박시설 2단지 32개동과 인문학 동산, 부대시설 등이 들어선다.

인문학 동산은 바다가 내려다보이는 펜션단지 내 3614㎡ 규모로 다양한 종류의 나무와 식물의 수집·보전은 물론 교육과 전시, 명상, 심신의 치료와 웰빙 등의 기능을 갖추게 된다. 자연을 직접 체험하고 관람하는 문화뿐만아니라 전시물 등을 통해 인문학적 상상력 등을 유추할 수 있는 공간으로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또 부대시설로는 판매시설과 스파(SPA), 캠프파이어장, 바비큐장 등 편의시설이 마련돼 섬 관광의 또 다른 명소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신안군은 최근 군청에서 ㈜엔젤아일랜드와 암태도 '인문학 테마리조트' 개발사업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신안군 관계자는 "리조트 건설사업이 완료되면 상대적으로 취약한 중부권의 해양리조트와 숙박시설 확보는 물론 인문학을 접목한 이색적인 공간으로 주목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신안군은 앞서 천사대교 인근에 대관람차와 모노레일 등을 갖춘 새로운 관광단지 조성 계획도 밝힌 바 있다.

암태도가 종합휴양지로 거듭날 수 있게 된 것은 천사대교 개통에 따른 접근성 향상 덕분이다. 그동안 신안 압해에서 암태까지 배로 1시간이 소요됐지만 천사대교 개통으로 승용차로 10분, 목포에서는 승용차로 약 30분 거리에 위치해 있다. 신안군에 따르면 천사대교 개통 이후 암태도를 방문한 차량은 2019년말 기준 233만 대에 달한다. 특히 관광비수기인 겨울철임에도 불구하고 하루 평균 약 8000여 대의 자동차가 방문하는 암태도는 명실상부한 서남권의 새로운 관광중심지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