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경선 후유증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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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경선 후유증 지속
이석형 "가짜뉴스에 공천권 강탈”||최영호 “상대후보 불법선거 자행”
  • 입력 : 2020. 03.19(목) 18:17
  • 박수진 기자
더불어민주당 경선 후유증이 계속되고 있다.

광주 광산갑 이석형 후보는 19일 "가짜뉴스에 공천권을 강탈당했다"며 "공천을 원상복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후보는 이날 광주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신원미상의 인물이 금품을 제공받았다는 가짜뉴스가 양산되며 진실이 호도돼 최고위원회가 오판을 하도록 했다"며 "가짜뉴스 당사자들이 공천에 영향을 미치기 위해 특정 세력의 회유에 의한 연출이었음을 고백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 후보는 "(금품제공 관련)민주당 광주시당의 중앙당 사실보고 역시 가짜였고 관련 사건에 대한 선관위의 검찰 고발 역시 허위였음을 확인했다"며 "가짜뉴스를 회유하고 거짓 증언을 하게 한 배후세력에 대해 검·경찰의 신속한 수사를 요청한다"고 밝혔다.

최영호 광주 동남갑 후보는 윤영덕 후보 측의 허위사실 유포와 불법 당원명부 사용 의혹을 제기했다.

최 후보는 이날 광주시의회에서 "신천지 허위 유착설 유포에 윤 후보의 대학동창이자 선거사무소의 핵심참모인 이모씨, 임모씨가 관련돼 있다"며 "윤 후보는 상상을 초월하는 불법선거를 자행하고도 참신한 정치신인이라면서 신인가점까지 받았다"고 비판했다.

최 후보는 "동남갑 출마를 검토했던 모 인사가 광주시청 공무원과 산하기관 직원들을 동원해 모집한 불법 당원명부가 사용된 정황도 나타나고 있다"며 "철저한 수사를 통해 진실을 가려야 한다"고 촉구했다.

박수진 기자 sujin.park@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