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구의회 '일곡 재매립폐기물 특별위원회' 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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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치의정
북구의회 '일곡 재매립폐기물 특별위원회' 구성
결의안 가결…폐기물 해결 방안 모색·중재자 역할
  • 입력 : 2020. 02.11(화) 18:11
  • 곽지혜 기자

광주 북구청·북구의회 전경.

지난 25년간 광주 일곡지구 근린공원 지하에 불법 매립된 채 방치된 쓰레기 문제 해결을 위해 특별위원회가 꾸려진다.

광주 북구의회는 제259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김형수(일곡·용봉·삼각·매곡동) 의원이 대표 발의한 '일곡지구 재매립폐기물 대책 특별위원회 구성 결의안'을 원안대로 가결했다고 11일 밝혔다.

북구의회는 결의안을 통해 1994년 북구 일곡택지지구를 조성하면서 대규모 폐기물이 일곡 제3근린공원에 재매립되었고, 다음 해인 1995년 북구의회에서 특별조사위원회를 구성, 문제점을 알린 바 있으나 사후관리 없이 25년간 방치됐음을 지적했다.

이에 북구의회는 7명 이내 위원으로 특별위원회를 구성, 의회 차원에서 일곡지구 재매립폐기물 해결 방안을 모색하고 광주시와 북구, 주민들의 중재자로서 역할을 수행할 방침이다.

김형수 의원은 "일곡지구 재매립폐기물 문제를 해결해 주민들의 불안감을 해소하고 북구 행정의 신뢰성을 회복하기 위해 특별위원회를 구성하게 됐다"며 "북구의회가 문제해결을 위한 중추적 역할을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곽지혜 기자 jihye.kwak@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