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대 축구부 소속 이중민(2년·오른쪽) 선수가 4일 학교 접견실에서 모교 발전과 후배 양성을 위해 500만 원의 발전기금 약정서를 전달하고 있다. 광주대 제공 |
4일 광주대에 따르면 성남FC 입단을 앞둔 이중민 선수는 이날 학교 접견실에서 모교 발전과 후배 양성에 사용해 달라며, 김혁종 총장에게 500만 원의 발전기금 약정서를 전달했다.
광주대 축구부 주전 공격수로 활약한 이중민 선수는 2019 KUSF 대학축구 U-리그 6권역 우승과 광주시 축구협회장기 3년 연속 우승을 이끈 주역이다.
특히 볼 트래핑과 드리블, 스피드와 헤딩력을 갖춘 만능 공격수로 평가받으며, 올해 리그에서 12경기 12골로 무서운 득점력을 선보이며 득점 2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김혁종 광주대 총장은 "모교에 대한 관심과 사랑을 보여 준 것에 진심으로 감사하게 생각한다"면서 "몸 건강하고 성실하게 훈련해서 후배들에게 모범이 되는 훌륭한 선수들로 성장해주기를 바란다"고 격려했다.
최동환 기자 cdstone@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