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콘서트 통해 한-아세안 30년 관계 반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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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일반
북콘서트 통해 한-아세안 30년 관계 반추
오늘 문화정보원서 ‘한-아세안 외교 30년을 말하다’||외교관 등 35명 집필, '미래발전 협력 방향 등 제시
  • 입력 : 2019. 11.21(목) 17:03
  • 박상지 기자

한-아세안 30년 관계 발전사를 뒤돌아보고, 미래 협력 방향을 제시하는 북콘서트가 열린다.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이하 ACC)은 22일 오후 2시 문화정보원 라이브러리파크 극장3에서 한-아세안 특별정상회담 기념도서 '한-아세안 외교 30년을 말하다' 북콘서트를 개최한다.

ACC와 국립외교원이 공동 주최하는 이번 북콘서트는 '2019 아시아문화주간'의 성공적인 갈무리와 11월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개최를 기념하고, 아세안과 정상회의에 대한 시민의 인식과 관심을 높이기 위해 마련된 행사다.

국립외교원 외교안보연구소가 발간한 '한-아세안 외교 30년을 말하다'는 지난 30년간 한-아세안 외교현장에서 활약한 전·현직 외교관과 학계에서 아세안을 연구해온 학자 등 총 35명이 공동 집필했다. 지난 1989년 한-아세안 대화관계 수립 이후 지난 30년간 발전 과정을 중요한 외교적 이정표를 따라 살펴보고 있으며, 향후 한-아세안 관계의 미래발전에 대한 비전과 제언도 담았다.

아세안 외교 주요사안을 이해하기 쉽게 기술해 전문 연구자뿐만 아니라 시민들의 아세안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정부가 핵심 외교정책으로 추진 중인 신남방정책의 저변을 확대하는 데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지난 30년 간 한-아세안 관계 발전사를 되짚어보고 향후 30년간 미래 협력방향을 설계하는 데 유용한 기초자료로도 의미가 있다는 평가다.

한편 ACC는 지난달 17일부터 29일까지 13일 동안 '아시아를 노래하다'를 주제로 개최한 '2019 아시아문화주간'행사를 성공리에 마쳤다. 이 기간 동안 열린'한-아세안 문화장관회의'에서 박양우 문화체육부 장관은 문화전당을 한-아세안 문화교류 중심으로 만들기 위해 아세안 10개국 문화부장관들에게 관심을 요청한 바 있다.

이진식 전당장 직무대리는"광주가 아시아문화중심도시로 발돋움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ACC는 아시아를 주제로 창․제작한 문화콘텐츠와 함께 다양한 프로그램(전시, 공연, 교육, 축제, 기타 행사) 등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북콘서트는 무료로 진행되며 참석자에게는 선착순으로 도서를 무료로 증정한다. 북콘서트 참가 희망자는 홈페이지 사전신청과 현장접수를 통해 참여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ACC 홈페이지 (www.acc.go.kr) 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박상지 기자 sangji.park@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