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단횡단을 하던 고등학교 3학년 학생이 승합차에 치여 목숨을 잃었다.
17일 광주 서부경찰에 따르면 전날 오후 7시15분께 광주 서구 마륵동 모 식당 앞 편도 5차선 도로에서 A(26)씨가 모는 스타렉스 승합차가 B(18)군을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B군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조사 결과 B씨는 친구 1명과 함께 횡단보도가 없는 편도 5차선 도로를 건너던 중 사고를 당한 것으로 드러났다.
운전자 A씨의 승합차는 서창IC에서 운천저수지 방향으로 이동하던 중이었다.
경찰은 A씨를 교통사고처리 특례법상 치사 혐의로 입건하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