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학 나형·과탐 어려워 변별력"…광주 가채점 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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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일반
"수학 나형·과탐 어려워 변별력"…광주 가채점 결과
서울대 인문 285점, 자연 275점…연·고대 인문 276점, 자연 272점||전남대 의대 284점·조선대 의대 282점 등 지원 가능선 제시 ||
  • 입력 : 2019. 11.18(월) 16:44
  • 홍성장 기자
광주 서구 26지구 제33시험장(광주여자고등학교)에서 2020학년도 대입수학능력시험을 치르는 수험생들. 뉴시스
올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에서는 수학 나형, 과학탐구 일부과목이 지난해와 비교해 어렵게 출제됐고, 국어도 여전히 난도 있게 출제돼 변별력을 갖춘 것으로 분석됐다.

광주시교육청 대입 진학지원단과 광주 진학부장협의회가 18일 내놓은 2020학년도 수능 가채점 분석 결과다.

국어 영역은 지난해보다 쉬웠지만, 여전히 변별력을 갖춰 1등급 컷이 92점 수준으로 예상됐다. 수학 가형은 1등급 예상 컷이 92점으로 지난해와 비슷했으나 수학 나형은 1등급 예상 컷 84점으로 매우 어려웠던 것으로 분석됐다.

영어 영역은 매우 어려웠던 지난해보다 평이하게 출제돼 원점수 기준 90점 이상인 1등급 비율이 7% 정도를 기록할 것으로 시교육청은 예상했다.

한국사는 난도가 소폭 상승했으며 탐구영역은 과목별로 난이도가 엇갈렸다.

시교육청은 정시 지원에서 대학별 점수산출 방법을 고려하는 전략이 필요하고, 11.16%의 결시생 비율이 실채점 결과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내다봤다.

서울대의 경우 국·수·탐 300점 기준 지원 가능 점수는 인문계열 285점 이상, 자연계열 275점 이상이 지원 가능 점수로 도출됐다.

연·고대는 300점 기준 지원 가능 점수는 인문계열 276점 내외, 자연계열 272점 내외가 될 것으로 예상했다.

전남대 인문계열은 영어교육과 252점, 국어교육과는 249점, 행정학과 247점, 경영학부 242점, 사학과 230점, 인문계열 지원 가능 점수는 222점 내외로 내다봤다.

자연계열에서는 의예과 284점, 치의학과 279점, 수의예과 270점, 간호학과 243점 등이었다.

조선대학교는 인문계열 영어교육과 232점, 국어교육과 227점, 경찰행정학과 226점, 경영학부 194점 내외에서 지원선이 형성되고 자연계열에서는 의예과 282점, 치의예과는 279점, 간호학과는 238점, 수학교육과는 226점, 화학교육과는 206점 정도까지 지원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광주교대는 256점, 광주과학기술원(GIST)는 수학 가형 응시자 기준 271점 정도에서 지원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시교육청은 19일과 다음 달 11일 광주학생독립운동기념회관에서 수능 결과 분석과 정시지원 전략 설명회를 연다.

12월 16일부터 5일간 30여명 진학 상담 전문 교사들이 '정시 집중 1:1 대면상담' 기회를 제공한다. 대면 상담은 광주 진로 진학 정보센터 홈페이지에 신청하면 된다.

홍성장 기자 seongjang.hong@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