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우하우스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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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일반
바우하우스란
  • 입력 : 2019. 10.28(월) 17:33
  • 박상지 기자

바우하우스(Bauhaus)는 독일 바이마르에 있던 조형학교다. 1919년 건축가 발터 그로피우스(Walter Gropius)가 미술학교와 공예학교를 합쳐 설립했다. 예술과 기능을 탐구하던 이 학교는 1933년 나치가 강제로 폐쇄하기 전까지 14년 동안 운영됐다. 1차 세계대전과 산업화 여파로 경제가 밑바닥을 치는 상황에서 설립된 탓에 특히 사회적으로 취약한 계층의 소시민들을 위한 작품을 만들었다. 실용성을 바탕으로 저렴한 가격에 기하학 도형에 초점을 맞춘 바우하우스의 철학은 당시 혁명에 가까웠다. 운영기간은 14년에 불과했지만, 단순하면서 우아한 디자인을 추구하는 오늘날 현대 건축과 디자인, 예술의 중요한 근간이 되고 있다.

박상지 기자 sangji.park@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