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섬진강엔 노란 유채꽃들이 봄 풍경 장식한다
  • 페이스북
  • 유튜브
  • 네이버
  • 인스타그램
  • 카카오플러스
검색 입력폼
광양시
내년 섬진강엔 노란 유채꽃들이 봄 풍경 장식한다
광양시, 지난 26일 ‘유채꽃단지 조성’ 기념 행사||시민들의 힐링 여가 장소·관광객들 볼거리 제공
  • 입력 : 2019. 10.27(일) 17:49
  • 광양=심재축 기자
광양시는 1사1하천운동추진협의회와 함께 지난 26일 진월면 월길리 섬진강 중도둔치에서 협의회 소속 27개 회원사와 시민, 학생 등 4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유채꽃단지 조성'을 위한 기념행사를 가졌다고 27일 밝혔다. 광양군 제공
광양시가 섬진강의 봄 풍경을 아름답게 꾸미기 위해 섬진강 중도 둔치에 유채꽃 단지를 조성한다.

광양시는 1사1하천운동추진협의회와 함께 지난 26일 진월면 월길리 섬진강 중도둔치에서 1사1하천운동추진협의회의 27개 회원사와 시민, 학생 등 4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유채꽃단지 조성'을 위한 기념행사를 가졌다고 27일 밝혔다.

이날 기념 행사에서는 유채꽃씨를 살포하는 퍼포먼스, 2019년 1사1하천운동 활성화를 통한 수질개선과 맑은 물 보전에 기여한 5명에 대한 시장표창장 수여식 등이 진행됐다.

이번 유채꽃단지 조성은 하구언(河口堰) 없는 생태계 보고, 섬진강의 유휴둔치에 유채꽃을 심어 섬진강의 아름다움을 널리 알리고 내년 봄에 필 매화꽃과 유채꽃이 어우러지는 풍경에서 시민들이 여가를 즐기고 광양시를 찾는 관광객에게 볼거리를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광양시는 기념 행사 이후 섬진강 중도둔치 4만2000㎡에 풀과 잡목이 무성한 둔치 주변 풀 베기, 흙갈이, 유채꽃씨 200kg 살포 등 유채꽃단지 조성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조성된 유채꽃은 가을에 싹을 틔워 추운 겨울을 이겨내고 내년 봄에 노란 꽃을 피우게 된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정현복 광양시장은 "시민이 여가생활을 즐길 수 있고 힐링할 수 있는, 사람과 자연이 더불어 함께 공존할 수 있는 건강한 하천 생태계를 조성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그동안 광양시는 건강한 하천환경 조성을 위해 1사1하천운동협의회와 환경보전에 대한 교육과 홍보를 하였으며, 생태하천 살리기 등 지역맞춤형 수생태 복원 모델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기 위해 꾸준한 노력을 해오고 있다.

광양=심재축 기자 jcsim@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