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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성군청 문유라 체급 내려도 실력은 여전

여자일반부 64㎏급 인상·합계 각각 동메달

게재 2019-10-09 16:31:18
문유라(29·보성군청)가 서울에서 열린 제100회 전국체전 역도 여자일반부 64㎏급에서 인상 99㎏, 용상 118㎏, 합계 217㎏을 기록, 인상과 합계에서 각각 동메달을 획득했다. 보성군 역도팀 제공
문유라(29·보성군청)가 서울에서 열린 제100회 전국체전 역도 여자일반부 64㎏급에서 인상 99㎏, 용상 118㎏, 합계 217㎏을 기록, 인상과 합계에서 각각 동메달을 획득했다. 보성군 역도팀 제공

2018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역도 동메달리스트 문유라(29·보성군청)가 체급을 내려서도 실력을 입증했다.

문유라는 지난 7일 서울 우리금융아트홀에서 열린 제100회 전국체육대회 역도 여자일반부 64㎏급에서 인상 99㎏, 용상 118㎏, 합계 217㎏을 기록, 인상과 합계에서 각각 동메달을 획득했다.

문유라는 주니어시절인 2008~2010년 63㎏급(한국주니어신기록 수립)에 출전한 이후 지난해까지 줄곧 69㎏급에 출전해왔다. 지난해 아시안게임 동메달도 69㎏급에서의 결과물이다.

하지만 최근 세계역도연맹이 일부 체급을 없앴는데 문유라의 체급인 69㎏급이었다. 문유라는 고민 끝에 결국 한체급 낮춰 64㎏급에 도전키로 했다. 나이가 들면서 체중이 늘어나는 일반적인 예에 비춰 다소 이례적인 케이스이지만 결심을 굳힌 문유라는 체중 감량에 집중해 체전을 준비했다.

문유라는 인상 1차시기에서 93㎏에 성공한 뒤, 2차 시기에서 96㎏, 이어진 3차 시기에서 99㎏을 들어올려 동메달을 확정지었다.

용상에서는 2차 시기에서 118㎏을 기록한뒤 3차 시기에서 120㎏에 도전했으나 실패, 6위에 그쳤지만 합계에서 217㎏이 돼 동메달을 획득했다.

문유라는 "체중 조절을 하느라 너무 고생했다"며 "이번에 체급을 낮춰 나왔는데도 동메달을 따내 너무 기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