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쉬운 영상편집…일상을 콘텐츠로
  • 페이스북
  • 유튜브
  • 네이버
  • 인스타그램
  • 카카오플러스
검색 입력폼
IT
손쉬운 영상편집…일상을 콘텐츠로
무비메이커·블로 등 무료 프로그램 인기
  • 입력 : 2019. 10.09(수) 13:59
  • 이용환 기자

유튜브가 확산되면서 일반인들의 동영상 제작도 늘고 있다. 그렇다고 전문 편집 프로그램을 사용한다는 것은 어려운 일. 비용도 비용이지만 초보자가 사용하기에는 너무 복잡해 배우기도 힘들다. 아무리 초보자라도 마우스 하나로 간편하게 한편의 동영상을 제작할 수 있는 무료 프로그램은 없을까.

영상 초보자는 '윈도 무비메이커'

영상 편집에 대해 문외한이라면 마이크로소프트(MS)의 '윈도 무비메이커'를 추천한다.

무비메이커는 MS가 기본으로 제공하는 무료 영상 편집 프로그램이다. 직관적인 인터페이스와 간단한 편집 방법으로 누구나 쉽게 사용할 수 있다. 특히 무비메이커 2는 비디오와 오디오 트랙을 지원하고 자막까지 넣을 수 있어 초보자도 고급스러운 동영상을 제작할 수 있다. 단 윈도우 10부터는 기본으로 제공되지 않기 때문에 인터넷에서 무료로 내려받아야 한다.

준 전문가라면 '히트필름 익스프레스'

전문가 수준의 강력한 영상 편집기를 원한다면 '히트필름 익스프레스'를 권한다. 일부 전문가용이 유료인 이 프로그램은 무료로 제공되는 기능만으로 다양한 기능과 400가지가 넘는 특수 효과를 활용할 수 있다. 2D와 3D 합성도 가능하다.

또 인터페이스가 상대적으로 간편해 배우기가 쉽고 그린 스크린 효과나 레이어, 고급 절삭 도구 등도 사용할 수 있다. 유튜브 업로드 기능이 내장돼 있어 유튜브 동영상 제작자나 학생들이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다.

스마트폰에서 영상 편집은 '블로'

노트북이나 데스크톱을 사용하지 않고 스마트폰에서 영상 편집을 하고 싶다면 블로를 사용하면 된다.

블로는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앱)으로 구글 플레이스토어나 애플 앱스토어에서 무료로 내려받을 수 있다. 편집 방식은 '윈도 무비메이커'와 같은 드래그&드롭이다. 자막이나 배경음악을 삽입하거나 영상 속도를 조절하는 등 영상 편집의 기본 기능을 모두 사용할 수 있다. 목소리를 녹음하거나 배경음악, 50개에 이르는 효과음으로 오디오를 화려하게 만들 수도 있다.

부분 설정 기능을 통해 텍스트 등을 마음대로 움직이는 것도 가능하다.

10초 이내 짧은 동영상은 '아이엠 캡슐'

10초 이내의 짧은 동영상 여러 개를 묶어 나만의 작품을 만들고 싶다면 '아이엠 캡슐'을 추천한다.

플레이스토어나 앱스토어에서 무료로 다운로드 할 수 있는 이 앱은 짧막한 동영상 여러 개를 캡슐(폴더)에 담아 짧은 해시태그를 통해 간단한 동영상을 만들 수 있다.

자체에 배경음악이 다양하고 간단하게 글씨를 넣는 기능도 숨겨져 있다. 완성된 캡슐은 휴대폰에 저장도 가능하다.

전문가용 못지않은 기능을 갖고 있으면서도 무료로 제공되는 '히트필름 익스프레스'.

이용환 기자 yhlee@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