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례군은 8일 구례구역과 공영버스터미널에 구례여행의 길잡이가 될 관광안내소를 새롭게 설치하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구례군 제공 |
구례군은 이날 오후 2시, 구례구역에서 김순호 구례군수를 비롯해 김송식 구례군의회의장과 의원, 강형창 구례구역장, 임향임 구례군문화관광해설사협회장과 회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구례구역 관광안내소 현판 제막식을 갖고 운영을 시작했다.
구례읍 공영버스터미널 내 관광안내소도 이날 함께 개소했다.
두 안내소는 모두 대중교통을 이용한 관광객들에게 여행 정보제공은 물론 구례지역의 관광지와 특산품을 홍보하고 안내하는 창구로 활용된다.
특히, 구례구역 관광안내소는 역사 내에 11㎡ 규모로 설치해 내부에 관광안내 홍보물과 지역 특산품 등을 전시하고 인터넷 정보 검색용 컴퓨터 등을 비치했다.
또 안내소 출입문에 거울 셀카 포토존을 설치하여 방문 인증사진을 찍을 수 있도록 해 구례여행에 대한 관심과 흥미를 끌도록 했다.
버스터미널 관광안내소는 별도의 건축시설을 하지 않고 매표소 사무실 한 쪽에 안내데스크를 설치하여 관광객들이 쉽게 접근 할 수 있도록 하는 등 운영의 효율성을 높였다.
구례군 관광안내소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한다. 문화관광해설사가 배치되어 여행지에 대한 상세한 해설과 양질의 관광정보 서비스를 제공한다.
김순호 구례군수는 "이번 개소한 두 관광안내소는 구례여행의 관문이라 할 수 있는 대중교통시설에 설치한 만큼 구례방문 관광객에게 생생한 여행정보를 제공하고 관광지를 알리는데 효과가 클 것"이라며 "관광객들이 구례에서 더 편하고 알찬 여행을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관광서비스를 제공 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구례군은 이번에 개소한 관광안내소를 비롯해 산동면 온천지구와 화엄사 등 4개소의 관광안내소를 운영한다. 산동면 온천지구 관광안내소의 경우 이용객이 많지 않는 이달부터 내년 2월말까지 잠정 운영을 중단하고, 대신 공영버스터미널 관광안내소를 통해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운영의 효율성을 기할 방침이다.
구례=김상현 기자 islee@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