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물화의 유혹展' 포스터 |
개막식은 오는 4일 오후 4시에 미술관 로비에서 열린다.
'정물화의 유혹展'은 정물을 소재로 다룬 회화, 입체 작품과 사진, LED, 영상 등 미디어 작품으로 구성돼 있으며, 관람객이 쉽게 감상할 수 있도록 6개의 소주제로 나뉘어 전시된다.
무안군은 이번 전시를 통해 이 시대의 한국 작가들이 일상에서 가까이 접하게 되는 사물들을 어떤 시각으로 바라보고 그 대상에 몰입하여 자신의 예술 세계를 표현하고 있는 지를 살펴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군 관계자는 "일상의 사물들은 고대부터 그려져 왔으며, 17세기에 하나의 장르로서 확고하게 자리를 차지하게 된 정물화의 오랜 역사를 생각해볼 때, '정물화의 유혹展'은 일상 속에 편재해 있는 사물들이 지니고 있는 사회・문화적 의미를 재고하고, 작가 개인의 미적 세계를 감상할 수 있는 특별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무안=성명준 기자 mjsung@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