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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진강 '샤방샤방 꽃길' 유둣날 꽃놀이 잔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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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진강 '샤방샤방 꽃길' 유둣날 꽃놀이 잔치

구례군·구례야생화사랑모임 주관

게재 2019-07-18 14:27:23
구례군과 구례야생화사랑모임이 17일 섬진강 샤방샤방 꽃길에서 유둣날을 맞아 흥겨운 꽃놀이 행사를 가졌다. 구례야생화사랑모임 제공
구례군과 구례야생화사랑모임이 17일 섬진강 샤방샤방 꽃길에서 유둣날을 맞아 흥겨운 꽃놀이 행사를 가졌다. 구례야생화사랑모임 제공

구례군과 구례야생화사랑모임은 지난 17일 세시풍속인 유둣날을 맞아 섬진강 샤방샤방 꽃길에서 김순호 구례군수와 김송식 군의회 의장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꽃놀이 행사를 가졌다.

이날 꽃놀이 행사는 자연어린이집 원아들의 꽃길트기를 시작으로 구례농민회의 통일풍물단이 꽃길 밟기, 실버음악단의 색소폰, 하모니카, 통기타 연주와 판소리, 전통 해금연주까지 흥겨운 시간을 가졌다. 꽃길 사진찍기와 시상, 김인호 시인의 시낭송 등도 함께 어우러졌다.

유둣날은 음력 6월 15일로 민속 고유의 세시풍속으로 모내기와 김매기가 끝나고, 무더위가 오기 전 잠시 쉼표가 필요한 시기다. 유두는 '동류수두목욕(東流水頭沐浴)의 약자로 동쪽으로 흐르는 물에 머리를 감고, 목욕을 하면 더위를 잊게 한다'는 명절로 유두전병, 국수, 호박전 등 음식을 만들어 나눠 먹었다. 섬진강이 동쪽으로 흐르는 꽃길 시작점인 모정에서 유둣날의 의미를 되새기고 재현했다는 의미가 크다.

행사를 주관한 구례야생화사랑모임 회원들은 자원봉사활동을 펼치며 방문객들의 편의를 제공했다.

정연권 회장은 "샤방샤방 꽃길에서 군민들과 유둣날의 의미를 재현해 기쁘다"며 "아름다운 꽃길은 자원봉사를 해준 군민들에게 유둣날을 맞아 음식을 나누면서 보답하고 싶어서 마련했다"고 말했다.

김순호 구례군수는 "샤방샤방 꽃길을 기점으로 섬진강 일원을 관광명소화하고, 잊혀져 가는 유둣날을 이어가 휴가철 새로운 관광광품으로 육성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