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알루미늄 공장 환경문제 등 검토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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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시
"광양알루미늄 공장 환경문제 등 검토해야"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 조합회의 임시회||“지역 현실 맞는 업종 선택, 집중 유치를”
  • 입력 : 2019. 06.30(일) 16:26
  • 광양=심재축 기자
지난달 27일 열린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 조합회의 임시회에서 조합위원들이 주요업무 추진현황과 현안에 대해 보고를 받고 있다.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 제공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 조합회의가 지난달 27일 광양경제청 상황실에서 제106회 임시회를 개최하고 상반기 주요업무 추진현황과 현안에 대한 보고를 받았다.

이날 임시회에서 조합위원들은 연초에 집행부에서 보고한 투자유치 목표와 주요사업들이 제대로 추진되고 있는지를 집중적으로 점검하면서 6월 말 현재 투자유치 실현액이 1000여 억원에 그친 점을 지적했다.

광양알루미늄 주식회사 투자유치 현안 질문을 통해 광양시 출신 전남도 의원인 김길용 조합회의 의장은 "광양알루미늄 공장의 용해로 운용에 따른 환경오염 우려 등으로 인해 밍타이알루미늄 공장 유치에 대한 지역 내 찬반논란이 있다"며 명확한 사업추진계획과 환경문제에 대한 책임있는 답변을 요구했다.

하동군 출신 경남도 의원인 이정훈 부의장은 "급변하는 산업구조에 맞춰 연구용역 등을 통해 지역 현실에 맞는 유치업종을 정확히 골라내고 그것을 바탕으로 타깃기업을 선정해 집중적으로 투자유치를 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여수시 출신 전남도 의원인 최무경 위원은 "화양복합관광단지의 경우 2006년 이후 지금까지 개발이 지지부진한데 광양경제청에서 일상해양산업 측에 개발을 더욱 독려하는 한편 청이 주도적으로 관광·레저·휴양시설 투자자를 찾아 나서야 한다"며 광양경제청의 적극적인 역할을 주문했다.

이어 순천시 출신 전남도 의원인 임종기 위원은 광양알루미늄 주식회사의 세풍지역 입주와 관련해 "용해로 설치 문제는 비단 광양시 세풍지역 주민들만이 염려하고 있는 사안이 아니고 순천시 해룡지역 등 다른 지역 주민들도 관련된 문제인만큼 세풍지역 외의 다른 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도 설명회나 공청회를 개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광양=심재축 기자 jcsim@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