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4차산업 정책 '인력·전문성·조직' 경쟁력 미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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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일반
광주시 4차산업 정책 '인력·전문성·조직' 경쟁력 미달
광주시의회 황현택 의원
  • 입력 : 2018. 10.23(화) 18:27
  • 진창일 기자

광주시의 4차산업 정책이 인력·전문성·조직 문제로 경쟁력을 잃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광주시의회 황현택(더불어민주·서구4) 의원은 23일 제273회 임시회 제6차 본회의 5분발언을 통해 “해외 주요국들이 경제성장, 일자리 창출, 경쟁력 강화를 위해 4차 산업시대 핵심인프라인 5G 네트워크 주도권 확보를 둘러싸고 경쟁하면서 산업생태계가 급변하고 있지만 광주시는 천편일률적인 일자리 정책을 반복 추진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황 의원은 지난 5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5G 기반 5개 분야에 걸쳐 공모한 ‘Giga KOREA’ 사업을 예시로 들며 대구시의 경우 ‘자율주행서비스’, ‘스마트시티서비스’ 분야 공모에 선정돼 자율주행 분야에 2020년까지 544억원, 스마트시티 분야에 3년간 388억원이 투입되지만 광주시의 경우 공모사업이 있다는 사실조차 몰랐다고 설명했다.



황 의원은 광주시가 4차산업 정책에서 경쟁력을 잃은 이유로 △급변하는 산업생태계 인식 부족 △팀장 1명·팀원 1명에 불과한 4차산업 정책팀 전문인력 △4차 산업영역 전문성 한계 △연관 실과와 공조 업무가 불가능한 조직개편을 짚었다.



황 의원은 “광주시가 4차 산업혁명시대에 발맞춰 나가기 위해서는 담당실국 책임자 및 실무자의 적극적 자세와 의지, 리더십, 전문성을 갖춘 인력, 예산, 조직, 규제 및 제도 검토, 민간사업체와 협업·소통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진창일 기자 changil.jin@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