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5·18을 통해 민주화의 초석을 만든 광주는 미얀마인들의 꿈입니다.” 지난 2021년 2월1일 발생한 미얀마 군부 쿠데타가 2년째를 맞은 가운데 민주도시 광주와 미얀마의 연대가 꾸준히 이어져 왔다. 나아가 광주에서 미얀마를 지원해 온 기관 및 단체 등은 장기화된 내전으로 광주시민들에게 미얀마에 대한 지속적인 지지를 당부했다. 31일 광주 시민단체 등에 따르면 군부 독재에 맞선 미얀마 시민들의 민주화투쟁 2주기가 되는 순간까지 미얀마의 민주화운동을 지지한 광주시민들의 크고 작은 연대를 펼쳐왔다. 먼저 지난 2021...
도선인·김혜인 기자2023.01.31 17:13광주 시민사회는 최근 정부가 일제강제징용 배상 책임을 무시하고 있는 일본에 ‘성의 있는 호응을 요구했다’는 것과 관련해 강력히 반발했다. 31일 광주전남역사정의평화행동(준)은 광주 동구 5·18민주광장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피해자를 욕보이는 구걸 외교를 당장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단체는 이날 “앞서 정부가 공식화한 일제강제징용 제3자배상안(행안부 산하 일제강제동원피해자지원재단이 한국 기업 등으로부터 기부금을 걷어 피해자들에게 일본 기업 대신 지급하는 방안)을 내놓고 뒤늦게 ‘일본의 성의 있는 호응’을 주문하고 있지만 일본은 요...
김혜인 기자 hyein.kim@jnilbo.com2023.01.31 16:47많은 사람들이 잊지 않기로 다짐했었다. 잊지 말자는 다짐은 또 간절해졌다. 우리는 어떻게 반복되는 현재의 참사를 기억해야 할까? 이 물음의 답을 하고자 광주에 ‘기억모임’이 만들어졌다. 목표는 간단하다. 무고한 시민이 죽거나 다친 5월 항쟁부터 세월호 참사, 학동 철거건물 붕괴사고, 화정 아이파크 붕괴사고, 최근 이태원 참사까지 현대사를 관통하는 사회적 참사를 기억하고 공유하면서 반복에 진부해져버린 ‘잊지 말기’로 한 다짐을 되새기는 것이다. 최근 광주 북구 용봉동에 있는 대안학교인 ‘청소년공간날다’에서 ‘기억하는 모...
도선인 기자 sunin.do@jnilbo.com2023.01.31 16:47전남일보가 무려 18년 연속 ‘지역신문발전기금 우선지원대상사’에 선정됐다. 이는 광주·전남·전북 등 호남지역을 통틀어 초유의 일로 전남일보가 지역 대표 정론지임을 독자들에게 다시금 전달하는 쾌거라고 볼 수 있다. 지역신문발전위원회(이하 지발위)는 30일 전남일보를 비롯한 전국 30개 지역일간지와 45개 주간지를 2023년도 지역신문발전지원기금 우선지원 대상사로 선정해 발표했다. 지원 대상사는 지난해와 변화가 있는데 일간지는 지난해 23개 사에서 7개 사가 늘어난 반면, 주간지는 지난해 53개 사에서 8개 사가 줄었다. 지발위...
강주비 기자 jubi.kang@jnilbo.com2023.01.30 18:3030일부터 일부 시설을 제외한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가 권고로 전환됐다. 시민들은 마스크 착용 의무 해제 소식에 홀가분해 하면서도, 코로나19 유행으로 오랜 습관이 된 탓인지 마스크를 쉽사리 벗지 않는 모양새다. 대중교통과 병원 등에서는 마스크 착용 의무가 유지된다는 방침에 혼란스러워하기도 했다. 이날 오전 8시께 광주 서구의 서석중 학생들이 반 배정을 위해 교문을 들어섰다. 대부분은 마스크를 착용하고 있거나 손목에 끼운 채로 교실로 향했다. 3학년이 되는 김보민 군은 “부모님도 저도 사람이 많이 몰려있는 곳에 가면 ...
김혜인·정성현 기자2023.01.30 17:59광주·전남의 혈액 보유량이 ‘주의’ 단계까지 내려갔다오는 등 적신호가 켜지자 광주전남혈액원이 시민들에게 헌혈 동참을 당부했다. 30일 대한적십자사 광주전남혈액원에 따르면 지역 내 혈액 보유량은 △B형 5.6일분 △A형 4.3일분 △AB형 3.8일분 △O형 3.5일분으로 평균 4.3일분이다. 보건복지부는 혈액 보유량을 기준으로 혈액수급 위기단계를 나누며, 이는 관심(5일분 미만), 주의(3일분 미만), 경계(2일분 미만), 심각(1일분 미만) 등 4단계로 분류한다. 지난 26일 광주·전남지역에서 평균 보유량이 2.7일분까지 하...
김혜인 기자 hyein.kim@jnilbo.com2023.01.30 17:03맥주·막걸리 주세에 대한 역대 최대 폭 인상이 예고되면서 ‘저렴한 가격’을 내세우는 동네 술집들이 고심에 빠졌다. 고물가·고금리 등 악재가 겹쳐 갈수록 수익은 줄어드는데, 술값을 올렸다간 그나마 있던 손님마저 줄어들까 걱정되기 때문이다. 애주가들도 고민스럽긴 마찬가지다. 이제 ‘가볍게 한잔’이라는 말을 쓰기엔 지불해야 할 비용이 커질 전망이다. 30일 정부의 ‘2022년 세제 개편 후속 시행령 개정안’에 따르면 오는 4월부터 맥주와 막걸리 등 탁주에 대한 세금이 3.57% 인상된다. 맥주는 ℓ당 30.5원, 막걸리는 ℓ당 1...
강주비 기자 jubi.kang@jnilbo.com2023.01.30 17:03광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박철홍)는 ‘함께하는 나눔, 지속가능한 광주’라는 슬로건으로 추진 중인 희망2023나눔캠페인 종료 2일을 앞둔 지난 29일을 기준으로 48억4500만 원으로 집계돼 목표액인 48억4000만원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특히 금번 희망2023캠페인은 코로나19가 장기화와 더불어 금리인상·원자재 상승의 여파로 어려운 경제상황 속에서 캠페인 시작 초기 전년대비 45%라는 저조한 모금실적 보이며, 캠페인 목표달성이 어려울 것으로 예상했다. 하지만 지역기업 및 광주시민들의 풀뿌리모금 그리고 광주 아너 소사이어티 회...
도선인 기자 sunin.do@jnilbo.com2023.01.30 16:42직장인 3명 중 1명은 야근을 하고도 그에 따른 수당을 제대로 받지 못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직장갑질119는 지난달 7~14일 전국 만 19세 이상 직장인 1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32.0%가 초과근무 임금을 받지 못했다고 30일 밝혔다. 초과근로 시간만큼 임금을 받는다는 응답은 46.9%, 초과근로 시간이 없다는 응답은 21.1%를 각각 차지했다. 사무직 노동자는 38.6%가 초과근로 수당을 제대로 못 받는다고 응답했다. 이같이 답한 비율은 생산직(22.9%)이나 서비스직(28.5%)보다 10%포인트...
정성현 기자 sunghyun.jung@jnilbo.com2023.01.30 13:45광주 남구(청장 김병내)가 관내 주민들에게 맞춤형 복지 서비스를 제공하는 ‘행복한 복지 7979센터’에 대한 만족도가 고공행진 중이다. 남구는 30일 “지난 2022년 한 해 동안 행복한 복지 7979센터를 이용한 주민들을 대상으로 서비스 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만족도 비중이 전년도 대비 0.6% 상승한 93%인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다. 이번 만족도 조사는 행복한 복지 7979센터 서비스를 이용한 경험이 있는 주민 606명을 대상으로 유선 전화 및 서면을 통한 설문조사 방식으로 진행됐다. 조사에 참여한 주민은 500명으로, ...
강주비 기자 jubi.kang@jnilbo.com2023.01.30 13:41코로나19의 상징이자 방역 필수품인 마스크와의 이별이 본격화한다. 30일부터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가 자율·권고로 전환되면서 마스크를 착용한 지 무려 658일 만에 실내·외 대부분 장소에서 마스크를 벗게된다. 다만 고위험군 보호를 위해 병원 등과 대중교통을 이용 시에는 마스크 착용 의무가 유지된다. 코로나19 국내 확산 초기엔 마스크가 동이 나면서 ‘사재기’까지 등장했고, ‘요일별 5부제’로 1인당 2매 구매 제한 등으로 수급난을 겪기도 했다. 하지만 마스크는 ‘K-방역’의 원동력이 됐고, 코로나19 확산을 막는 데 지대한 ...
김해나 기자 haena.kim@jnilbo.com2023.01.29 18:213년여 만에 병원과 대중교통 등을 제외한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가 해제된다. 그간 각계에서 겪은 불편함이 해소된다는 반가움과 함께 코로나19 확진자가 줄지 않아 긴장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29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코로나19로 인한 실내 마스크 착용이 30일부터 ‘의무’에서 ‘권고’로 전환된다. 다만 의료기관과 약국, 감염취약시설, 대중교통 등에서는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가 유지된다. 이 소식에 누구보다 반가움을 표명한 사람들은 바로 농아인들이다. 그동안 불편함을 넘어 ‘생존권’까지 위협 받았던 이들에게 실내 마...
김혜인·정성현·강주비 기자2023.01.29 17:3130일부터 실내 마스크 의무 착용이 일부 해제된다. 대부분 실내 장소에서 마스크 착용은 의무가 아닌 권고가 된다. 다만 의료기관, 대중교통 등 마스크 착용이 의무인 곳도 남았다. 감염취약시설과 의료기관, 약국, 대중교통에서는 마스크 착용 의무가 유지된다. 감염취약시설에는 요양병원·장기요양기관, 정신건강증진시설, 장애인복지시설 등이 해당한다. 입소형 시설의 침실·병실에서 간병인이나 보호자 등 동거인과 있을 때는 마스크 미착용이 예외적으로 허용된다. 대중교통은 노선버스, 철도, 도시철도, 여객선, 전세버스, 특수여객자동...
김해나 기자 haena.kim@jnilbo.com2023.01.29 16:19미국 식품의약국(FDA) 자문위원회는 26일(현지시간) 현재 유통되고 있는 코로나 백신을 ‘2가 오미크론 백신’으로 대체할 것을 권고했다. 기존의 초기 백신을 개량형 백신으로 바꾸라는 것으로, 백신 접종 시스템을 간소화하라는 취지다. 26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FDA 자문위는 미국에서 현재 유통되고 있는 모든 코로나19 백신을 2가 오미크론 백신으로 대체하라는 내용의 권고안을 통과시켰다. 자문위원 21명이 만장일치로 찬성했다. 원형 코로나19 바이러스와 오미크론 하위변이를 겨냥한 이 개량형 백신은 현재 부스터샷으...
뉴시스 2023.01.27 19:38설 연휴가 지나면서 광주와 전남지역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다시 2000명대로 올라섰다. 27일 광주와 전남도 방역당국에 따르면 지난 26일 기준 코로나19 확진자는 광주 1082명, 전남 1141명 등 총 2223명을 기록했다. 이들은 증상 정도에 따라 재택치료·격리병상 조치됐다. 광주와 전남지역 하루 확진자는 설 연휴가 지나면서 증가하는 모양새다. 지난 21일 1282명(광주 647명·전남 635명), 22일 684명(292명·392명), 23일 751명(300명·451명), 24일 1131명(460명·671명)을 기록했지만...
뉴시스2023.01.27 09: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