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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금꽃이 피었습니다 김해등 | 스푼북 | 1만4000원 신안에서 태어나 자란 아동동화 작가 김해등의 신간 '소금꽃이 피었습니다'는 일제 강점기와 혼란스러웠던 광복 초기 천일염전을 개발하면서 착취 당하지 않으려고 노력했던 비금도 사람들의 애환을 담아낸 책. 소금의 역사와 함께 희망이 없어 보여도 포기하지 않고 나아가는 섬사람들의 모습을 담대하게 그려냈다. 천일염전을 성공시키기 위해 좌절하지 않는 주인공, 어린 소년 진모의 의지도 새롭게 다가온다.
이용환 기자2022.11.24 15:37백신은 똑똑해 마르크 판란스트 | 너머학교 | 2만1000원 '백신은 똑똑해'는 최초의 백신과 코로나19 백신까지, 백신의 원리와 필수 백신 종류, 백신에 대한 가짜 뉴스 등 궁금증을 풀어 주는 책. 바이러스와 박테리아, 염증과 감염, 항체, 복제, 변이, 혈전 등 질병을 일으키는 원인과 병의 증상을 설명한다. 필수 접종 종류와 이유, 제너와 파스퇴르, 소머 등 최초의 백신을 개발한 과학자들의 이야기도 흥미롭다.
이용환 기자2022.11.24 15:37염증 해방 정세연 | 다산라이프 | 1만8000원 신간 '염증해방'은 한의학을 기반으로 염증을 소개한 책. 오랜 시간 병을 연구해 온 '식치' 방법도 공개한다. 식치란 '음식으로 병을 치유'하는 개념. 내 병과 그 원인이 되는 염증의 뿌리를 근원부터 없애는 데 도움을 준다. 음식을 좀 더 건강히 요리하고 섭취하는 법, 영양소 파괴를 최소화하는 식치 레시피 등 건강을 컨트롤할 수 있는 최강의 노하우도 전한다.
이용환 기자2022.11.24 15:38IT 트렌드 2023 김지현 | 크레타 | 1만8000원 신간 'IT 트렌드 2023'은 지난 20년간 PC, 스마트폰에 이어 TV와 가전기기, 자동차에 이르기까지 인터넷에 연결되는 또 다른 세상의 변화를 다룬 책. 웹과 모바일, 클라우드와 인공지능의 시대도 설명한다. 새로운 IT 패러다임과 메타버스와 블록체인으로 구성된 '웹3'의 메커니즘은 거스를 수 없는 대세다. 새 시대,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이 필요한 사람에게 꼭 필요한 책이다.
이용환 기자2022.11.24 15:38절대적이며 상대적인 리더십의 물리학 진원재 | 비즈니스북스 | 1만6800원 물리학과 리더십은 공통점이 있을까. 물리학을 알면 리더십의 차원이 과연 달라지는 것일까. 대기업에서 20년 넘게 400여 명의 리더와 일해 온 공학자가 신간 '절대적이며 상대적인 리더십의 물리학'을 펴냈다. 매해 임원 인사와 직책자 보임을 할 때마다 '왜 유능한 리더는 드물까', '대체 리더십이란 무엇일까'를 고민했던 저자는 대학시절 접했던 물리학 개론에서 리더십의 본질에 대한 힌트를 찾았다. '힘(역학), 열역학, 상대성이론, 양자역학'이 바로 그것이다....
이용환 기자2022.11.24 15:38데이비드 댐로쉬의 세계문학 읽기 데이비드 댐로쉬 | 앨피 | 2만원 데이비드 댐로쉬의 '세계문학 읽기'는 세계의 독자를 대상으로 한, 가독성 높고 명료한 문체의 세계문학 안내서다. 저자 댐로쉬는 어느 시대에나 한 인간이 다 읽을 수 없을 만큼 많은 작품이 쓰였고, 이런 텍스트의 증가가 독서의 태만으로 이어져 선 안 된다고 역설한다. '멀리서 읽기'가 아닌, 다양한 작품을 최대한 많이, 미련할 정도로 읽어 나가는 경험론적 '꼼꼼히 읽기'야 말로 최선의 독서법이라는 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책은 숙련된 일반 독자와 학부생을 대상으로 집...
이용환 기자2022.11.24 15:38보물 제1683-2호 '정약용 필적 하피첩'. 2015년 서울 옥션 경매에 출품된 하피첩은 현재 서울 종로구 삼청동 국립민속박물관에 소장 중이다. 뉴시스 자료사진 정약용 코드. 새움 제공 정약용 코드 박정현 | 새움 | 1만6500원 많은 사람들에게 정약용하면 무엇이 떠오를까. 대부분은 다산초당이 머리를 스치고 정조대왕, 수원화성, 유배, 천주교 등을 떠올릴 것이다. 신간 '정약용 코드'는 다산 정약용의 생애와 저술세계, 개혁정신 등을 현대적 시각에서 쉽게 풀어 쓴 책이다. 저자는 이런 노력을 200여 년 전 조선시대 '흑백의 인물' 다산에게 컬러를 입히고자 했다고 설명한다. 저자에게 다산은 고리타분한 선비가 아니라 현대에 딱 맞는 인물이다. 그는 문과와 이과를 드나드는 양손잡이 능력을 보여준, 과학과 예술에서 탁월한 능력을 발휘한 르네상스형 천재였다. 현대인...
이용환 기자2022.11.24 15:38이상훈의 마을숲 이야기 이상훈 | 푸른길 | 2만원 '이상훈의 마을숲 이야기'는 오랫동안 전국의 마을숲을 돌아보며 민속을 연구해 온 저자가 역사·문화적 시각으로 마을과 마을숲의 구조와 지명을 살펴본 책. 우리가 익숙하게 생각하는 지역부터 생소하게 느껴지는 장소까지 꼼꼼히 둘러보면서 마을숲이 가진 의미를 삶과 사람의 이야기로 증언한다. 거대한 산으로 마을을 받쳐 주고 아늑한 동산과 가로수의 모습으로 일상의 풍경이 되는 숲도 경이롭다.
이용환 기자2022.11.10 16:01한국 땅에서 예술하기 박소양 | 한길사 | 2만8000원 '한국 땅에서 예술하기'는 한국의 예술 작품에 대한 평가가 정치적인 이유로 고착화되는 메커니즘을 분석·비판하고 새로운 '보기 방법'을 제안한 책. 저자는 1세대 민중미술가 임옥상을 통해 착취의 기제인 '성장'이라는 면죄부 아래 사회가 외면하고 소외했던 이들의 이야기를 담았다. 주어진 틀 바깥에서 사유할 때, 즉 우리가 '보는 법'을 달리할 때 세상의 장막은 걷힌다는 저자의 자장에 공감한다.
이용환 기자2022.11.10 16:01과학으로 보는 문화유산 신은주 | 초록비책공방 | 2만원 신간 '과학으로 보는 문화유산'은 과학적 분석과 조사를 통해 바라본 문화유산을 역사와 함께 이야기하며 재미있고 깊게 바라볼 수 있게 해 주는 책. 미래에 어떤 문화유산을 남길 것인가에 대한 생각도 담아냈다. 박물관에서 보존 처리 업무를 수행하며 '문화재 보존과학'이라는 분야에 빠져든 저자는 문화유산에 담긴 인류의 삶과 정신을 답사와 함께 과학적인 시선으로 풀어냈다.
이용환 기자2022.11.10 16:02여행인문지리학잡론. 시대의창 제공 여행인문지리학잡론 민양지 | 시대의창 | 2만2000원 신간 '여행인문지리학잡문'은 82개국을 여행한 민양지의 여행기. 저자가 그동안 쌓아둔 여행 경험, 지리 정보, 인문 교양을 묶어 직접 촬영한 사진들과 함께 책으로 펴냈다. 통념과는 다른 여러 나라들의 진면목, 아직 널리 알려지지는 않았지만 가보면 좋을 나라들, 부국과 빈국, 꿈과 같은 자연환경 등을 주제로 30여 개 나라와 도시 들을 소개한다. 여권(비자) 등 유용한 정보도 알려준다.
이용환 기자2022.11.10 16:02벌거벗은 한국사 : 사건편 벌거벗은 한국사 제작팀 | 프런트페이지 | 1만8800원 '벌거벗은 한국사 : 사건편'은 나라의 운명을 바꾼 사건의 내막을 담은 역사 교양서. 교과서가 가르쳐주지 않는 숨겨진 진실과 속사정을 파헤친다. 깊이 있는 지식과 명쾌한 해설을 바탕으로 몰입도 높은 스토리텔링도 기존의 역사책에서 느꼈던 아쉬움을 해결해 준다. 한국사를 처음 접하는 사람도, 다시 배우려는 사람도 부담 없이 재미있게 역사를 즐길 수 있다.
이용환 기자2022.11.10 16:03습지, 새들의 안부를 묻다 황헌만 | 소동 | 3만5000원 다큐멘터리 사진가 황헌만이 쓴 '습지 새들의 안부를 묻다'는 교하습지에서 저자가 보낸 15년의 사진 기록이다. 습지에는 지구상의 생물 중 약 2%가 살고 있고 해양생물의 약 60%가 산란하거나 서식한다. 오랜 세월 동안 쌓인 많은 양의 퇴적물은 수생식물이 대규모로 자랄 수 있게 만드는 여건이 되고 이 같은 환경은 절지동물, 양서류, 파충류, 조류 등 다양한 생물의 먹이사슬로 이어진다. 저자는 한강의 마지막 지류인 공릉천 하류(교하강) 습지를 찾아 우리가 잃어버리면 안 되...
이용환 기자2022.11.10 16:03근대 사물 탐구 사전 정명섭 | 초록비책공방 | 1만8000원 신간 '근대 사물 사전'은 세상을 바꾼 근대 문물을 통해 가장 격정적인 시대를 살아온 사람들과 그 사물이 만들어 낸 미래를 내다 보는 책이다. 산업혁명으로부터 시작된 근대는 우리나라로 넘어와 이전에는 상상할 수 없는 '속도'와 '시간'을 제공했지만 부정적 효과도 많았다. 장시간의 노동과 적은 임금이라는 자본주의적 시각도 가져왔다. 근대 시기, 우리나라는 산업혁명을 거친 서양을 추종하던 일본에서 들어온 근대 문물로 어느 때보다 편리한 생활을 누릴 수 있었다. 전차, 무성...
이용환 기자2022.11.10 16:03무굴 제국 황제 샤 자한이 아내 아르주만드 바누 베감을 기리기 위해 지은 인도 타지마할에서 기도하는 인도 사람들. 인도는 역사가 장구하고 과거 찬란한 문명을 이뤘지만 서양중심의 현대 역사에서 그 가치를 잃어가고 있다. 뉴시스 자료사진 더 넓은 세계사. 삼인 제공 더 넓은 세계사 | 반양장 이희수 | 삼인 | 2만8000원 기존 교과서가 우리에게 가르친 세계관은 서로 맞물려 있는 두개의 동심원과 같다. 마치 지구가 평평하기라도 한 듯이 서구와 동북아시아가 양쪽 중심에 있고, 다른 지역들은 필요할 때만 조연처럼 단역처럼 등장한다. 그러나 세계는 두 중심축에서 뻗어나간 동심원이 아니다. 세계는 겹겹이 입체적으로 연결돼 있다. 고대 유럽 문명은 이집트·서아시아와 인적·물적으로 교류하면서 탄생했고, 서아시아와 중앙아시아는 유사 이래 유기적으로 연동하는 관계였다. 중앙아시아 사...
이용환 기자2022.11.10 16: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