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공의들의 집단행동이 장기화되는 가운데 정부가 의료 공백을 없애기 위해 내놓은 ‘비대면 진료’가 현장에선 무용지물인 것으로 드러났다. 광주·전남 상급병원 및 2차 의료기관의 경우는 인력부족 등으로 비대면 진료를 시행할 여력이 되지 않는 데다, 의원급들마저 정부 안내와 달리 ‘초진’ 등에 제한을 두면서 시민들의 혼란은 더 깊어지는 모양새다. 일각에선 정부가 의료 대란을 빌미로 플랫폼에 돈벌이 수단을 만들어주는 게 아니냐는 지적도 나온다. 27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지난 23일부터 ‘비대면 진료’의 허용 범위가 대폭 넓어졌다. 원...
정성현·강주비 기자2024.02.27 18:29조선대학교병원은 지난 26일 병원 10층 회의실에서 전남바이오진흥원(원장 윤호열)과 업무협약식을 가졌다. 27일 조선대병원에 따르면 이날 협약식은 병원장 직무대리 임동훈을 비롯한 전남바이오진흥원 원장 윤호열 및 양기관 관계자들이 참여했고 감염병 진단, 치료백신 분야 연구 및 바이오 특화단지업무 유치협력에 목적을 두고 마련됐다. 주요 협약내용은 △감염병 진단, 치료·백신개발 상호협력 △바이오특화단지 조성 협력 및 네트워크 구축 △인적·물적 자원의 연계와 활용 방안에 대한 포괄적 상호 협력 등이다. 임동훈 병원장 직무대리는 “조...
노병하 기자 byeongha.no@jnilbo.com2024.02.27 11:34“환자와 보호자가 과도한 의료비 지출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을 시 상담해 드립니다.” 화순전남대학교병원은 국민건강보험공단과 최근 병원 1층 로비에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환자들을 지원하기 위해 ‘재난적 의료비 지원제도’ 상담소를 운영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상담소는, 재난적 의료비 지원제도에 대한 설명과 의료비 지원 절차 등이 담긴 리플릿 배포, 현장 신청 등으로 펼쳐졌다. ‘재난적 의료비 지원제도’는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 소득수준에 비해 의료비를 과도하게 지출한 일반 건강보험 자격 환자를 대상으로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의...
노병하 기자 byeongha.no@jnilbo.com2024.02.26 16:21조선대학교병원은 지난 22일 병원 의성관 5층 김동국홀에서 2024년도 간호부 프리셉터 활동 평가회를 성황리에 마쳤다. 26일 조선대병원에 따르면 이날 평가회는 올해 21개 부서 신규 간호사의 프리셉터로 활동하면서 1년 동안 진행한 교육 업무에 대한 노고를 위로하고 평가의 시간을 통해 개선점을 파악해 2024년도 프리셉터 교육방향을 도모하고자 마련됐다. 행사는 김연 간호부장 개회사를 시작으로 △프리셉터 핵심역량 강화 요인 및 전략(김현례 조선대학교 간호학과 교수) △소통의 장 순으로 진행됐다. 김연 간호부장은 개회사에서 ...
노병하 기자 byeongha.no@jnilbo.com2024.02.26 10:07전공의들이 의대 정원 확대에 반발하며 파업에 나선 뒤 첫 주말을 맞은 가운데 광주·전남 지역 주요 병원 현장에선 환자들이 ‘병원 뺑뺑이’를 도는 등 혼란과 불편이 이어졌다. 전남대·조선대병원 전공의 80%가량이 여전히 병원에 돌아오지 않고 있고, 3월 신규임용 예정이었던 인턴들도 대거 임용을 포기해 ‘의료 대란’은 장기화될 전망이다. ●대학병원부터 2차병원까지 ‘포화’ “아버지가 갑자기 쓰러지셨어요. 응급실에 갔는데 진료까지 시간이 걸린대요. 대기 중 혹여 잘못되실까 걱정됩니다.” 지난 24일 오후 11시께 전남대병...
정성현·강주비·정상아 기자2024.02.25 18:24전남대학교병원 AI헬스케어의료기기상용화지원센터(AI헬스케어지원센터)는 지난 16일 의생명연구지원센터에서 서영대학교와 ‘지역사회 보건·의료 발전 및 고숙련 인재양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22일 전남대병원에 따르면 이번 협약식은 조형호 AI헬스케어지원센터장과 서영대 박정수 대학원장 등 병원 및 대학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전남대병원 AI헬스케어지원센터는 의료기기와 헬스케어 제품에서 요구되는 AI기술과 의료인의 아이디어를 반영한 기술적 협업을 통해 의료인 주도형 AI기반 의료기기제품 및 사업화 활성화를...
노병하 기자 byeongha.no@jnilbo.com2024.02.22 15:15화순전남대학교병원은 환자들에게 쾌적하고 안전한 병원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52병동을 새 단장 했다고 22일 밝혔다. 화순전남대병원은 최근 병원 52병동에서 새 단장 기념식을 가졌다. 기념식에는 정용연 병원장과 김인영 진료처장, 지영운 사무국장, 조성범 기획실장을 비롯한 주요 보직자와 의료진, 직원들이 참석했다. 화순전남대병원 52병동 새 단장은 감염병 등의 예방과 환자 만족도 제고를 위한 각 병실 내 화장실 설치, 벽과 바닥, 천장 등 내부 마감재 교체 등으로 진행됐다. 환자들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수렴해 다인실에도 환자 개인별 ...
노병하 기자 byeongha.no@jnilbo.com2024.02.22 15:15화순전남대학교병원에서 삶과 죽음의 의미와 가치에 대해 고민해 볼 수 있는 인문학 특강이 열렸다. 20일 화순전남대병원에 따르면 최근 여미홀에서 임영창 바람 호스피스지원센터장을 초청해 ‘삶이 묻고 죽음이 답하다’를 주제로 채움강좌를 개최했다. 채움강좌는 직원 소양 증진과 존중·배려문화 함양 등을 위해 지난해부터 진행되고 있다. 임 센터장은 “책을 쓰며, 강연을 한 계기는 화순전남대병원 식당에서 보았던 백혈병 환우를 둔 어머니의 눈물이었다”고 전하며 강연을 시작했다. 이번 강연에서 임 센터장은 “삶과 죽음에 대한 정확한 이해를 위...
노병하 기자 byeongha.no@jnilbo.com2024.02.20 10:50화순전남대학교병원은 감염관리실 최윤경 간호사가 최근 서울 더케이호텔에서 열린 ‘2024년 대한감염관리간호사회 제29회 동계학술대회, 연수교육’에서 구연 부문 장려상을 수상했다고 19일 밝혔다. 최 간호사는 ‘외과계 중환자실 MRAB 및 MRPA 유행발생 감염관리활동’을 주제로 발표했으며, 뛰어난 연구 결과 내용으로 학문적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최 간호사는 “앞으로도 감염 관련 다양한 연구와 교육 활동 등을 통해 감염병 예방 활동 및 간호의 질 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최 간호사는 지난 2...
노병하 기자 byeongha.no@jnilbo.com2024.02.19 17:39화순전남대학교병원 임성균 의공사가 꾸준한 헌혈증 기증으로 지역사회에 훈훈함을 전하고 있다. 화순전남대병원은 최근 의공학과에 근무하는 임성균 의공사가 병원 사회사업팀에 73장에 헌혈증을 기부했다고 15일 밝혔다. 지난 2013년 67장을 기부한 이후 두 번째 헌혈증 기증이다. 임성균 의공사는 지난 1995년부터 헌혈을 시작해 최근까지 누적 헌혈 횟수가 175회에 달한다. 대한적십자사는 임성균 의공사의 생명나눔 실천 활동 공로를 인정해 2001년 헌혈유공장 은장, 2003년 헌혈유공장 금장, 2013년 100회 명예장...
노병하 기자 byeongha.no@jnilbo.com2024.02.15 14:10“전남대학교병원 본·분원별 특성화와 전문화 및 의료질 향상 지원체계를 강화하겠습니다. 또 미래 의료가 요구하는 글로벌 인재양성에 힘쓰며 미래 의사과학자들을 위한 투자를 아끼지 않겠습니다. 특히 특성화된 전문의료센터를 담는 미래형 스마트 새병원에 대한 준비를 철저히 하겠습니다.” 전남대학교병원 정신 신임 병원장은 14일 오전 11시 명학회관 대강당에서 열린 제34대 병원장 취임식에서 이같이 말하며 “국립대병원으로서 정체성을 확립하고, 권역책임의료기관으로서 지역완결형 필수의료체계를 구축하는 것은 핵심 역할이다. 교육·연구·진료의 고유...
노병하 기자 byeongha.no@jnilbo.com2024.02.14 17:12전남대학교병원(병원장 정신)이 인턴 모집결과 국립대학교병원 중 가장 높은 충원율을 기록하며 3년 연속 정원을 채웠다. 뿐만 아니라 전국 47개 상급종합병원 중에서도 두 번째로 높은 충원율을 기록하는 등 전국 최고의 수련병원임을 입증했다. 13일 전남대병원에 따르면 최근 ‘2024년도 전반기 인턴 전기모집’한 결과 정원 101명 중 123명이 지원해 122%의 충원율을 보였다. 전남대병원의 지난 3년간 인턴 모집은 △2022년 91명(96명 지원) △2023년 94명(95명 지원) △2024년 101명(123명 지원)을 채용했다....
노병하 기자 byeongha.no@jnilbo.com2024.02.13 18:14광주시한의사회와 광주시는 한방난임치료에 참가할 난임부부 80명 선착순 모집한다. 난임치료에 소요되는 경제적 부담을 줄여주고 저출산 문제에 공동으로 대응한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 13일 광주한의사회에 따르면 이번 치료는 난임 여성(둘째를 갖기 힘든 난임 여성도 포함) 중 자연임신을 원하는 여성, 한 두 차례 난임 시술을 했거나 임신이 되지 않아 다른 방법을 찾는 여성, 전반적인 신체기능·여성기능 저하로 임신을 위해 건강증진이 선행돼야 할 여성들을 대상으로 한다. 정액검사 이상이나 성기능 이상 등 남성 요인으로 인한 난임의...
노병하 기자 byeongha.no@jnilbo.com2024.02.13 18:13간암은 무서운 질병이다. 상당히 진행 될 때까지도 뚜렷한 자각증상이 나타나지 않기에, 증상이 나타나 발견됐을 때는 이미 많이 진행돼 손을 쓸수 없게 되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침묵의 병’이라고도 불린다. 다행히 아주 치료술이 있긴 한데 바로 고주파열치료술(Radiofrequency ablation, RFA)이다. 이 치료술은 간암 크기가 2cm 이하면 수술보다 우선 고려해 볼 만큼 효과가 입증됐으며, 크기가 3~5cm 이더라도 간동맥 화학색전술을 병행하는 방식으로 시행되고 있다. 특히, 간암 뿐만 아니라 신장암, 갑...
노병하 기자 byeongha.no@jnilbo.com2024.02.13 18:13화순전남대학교병원이 8년 연속 ‘금연 치료 협력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금연 치료 협력 우수기관’은 국민건강보험공단의 금연 치료 지원사업에 참여한 기관 중, 금연 참여자 인원수와 이수율 등을 평가해 선정된다. 13일 화순전남대병원에 따르면 병원은 현재 가정의학과 금연 클리닉을 통해 맞춤형 치료와 체계적인 관리 등을 실시하며 환자들의 금연 성공을 돕고 있다. 또 암 치료를 시작하거나 치료 중인 환자들이 퇴원 후에도 금연을 이어나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관리하고 있다. 최유리 가정의학과장은 “무조건 담배를 끊는 방식으로는 금...
노병하 기자 byeongha.no@jnilbo.com2024.02.13 16: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