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8민주화운동진상규명조사위원회(조사위)의 활동 종료가 약 한 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광주 시민단체가 종합보고서의 초안을 즉각 공개하고 여론을 수렴하라고 조사위에 촉구했다. 9일 오월정신지키기범시도민대책위원회(대책위)는 광주 동구 전일빌딩245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조사위는 종합보고서 초안을 공개하고, 광주전남공동체의 충분한 검증 절차를 진행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대책위는 “조사위 활동 시한이 한 달 남짓한 시간만을 남겨놓고 있다. 인쇄, 국회와 대통령에 대한 보고 등의 절차까지를 고려하면 실제로 개별조사결과보고서...
강주비 기자 jubi.kang@jnilbo.com2024.05.09 14:40광주와 전남지역의 암발생 비율이 코로나 당시 급격히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9일 화순전남대학교병원 광주전남지역암센터는 광주전남지역암등록본부와 함께 광주전남지역암등록통계사업을 통해 수집된 광주·전남지역 ‘2021년 암발생률 및 생존율 통계’ 결과를 발표했다. 통계에 따르면 2021년 광주·전남에서 신규 발생한 암 발생자 수는 전체 1만8791명(남자 9903명·여자 8888명)이다. 이는 지난 2020년 1만7083명(남자 9274명·여자 7809명)에 비해 1708명(남자 629명·여자 1079명)이 증가했다. 이는 20...
노병하 기자 byeongha.no@jnilbo.com2024.05.09 14:39광주경찰직장협의회가 대통령 민정수석실 부활 철회와 행정안전부 경찰국 폐지를 촉구했다. 경찰직협은 9일 입장문을 통해 “경찰청의 정치적 중립을 지키고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전념할 수 있도록 경찰국을 폐지하고 민정수석실 부활을 철회하라”고 밝혔다. 직협은 “경찰을 직접 통제해온 민정수석실을 부활시킨다면 국민을 위한 경찰이 아니라 경찰국가로 역행하는 것이다”며 “경찰이 정치적 외압에 좌지우지 되지 않고 중립을 지키는 기관으로 거듭나길 원한다”고 했다. 이어 “행안부는 경찰국 신설 이전에 청와대 민정수석 또는 치안비서관...
송민섭 기자 minsub.song@jnilbo.com2024.05.09 14:35광주보호관찰소는 지난 8일 마약 사범 등 중독 관련자들의 전문적인 상담과 재활을 확대·강화하기 위해 대청마루상담센터를 열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고 9일 밝혔다. 대청마루상담센터는 보호관찰 중인 마약 사범 등 중독 관련자들을 위해 심리 상담을 통해 치료와 재활의 길로 들어 설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역할을 한다. 마약 등 약물, 기타 중독으로 고통스러워 하는 이들에게 무료로 심리 상담, 신체적·정신적 치료 연계, 마약 단절을 위한 동기 부여 등을 제공한다. 질 높은 심리 상담 제공을 위해 지난 4월 24일 상담 전문가 3명을 특별 ...
정성현 기자 sunghyun.jung@jnilbo.com2024.05.09 10:48광주 광산경찰은 70대 운전자 A씨를 교통사고처리특례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9일 밝혔다. A씨는 지난 4일 오후 10시40분께 광주 광산구의 한 공장 앞 편도 3차선 도로 중 2차선 도로에 누워있던 70대 B씨를 치어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B씨 옆에 서 있던 C씨도 차량에 부딪히면서 부상을 입었다. 경찰 조사결과 A씨는 직진하던 중 술을 마신 상태로 도로 위에 누워있던 B씨를 친 것으로 파악됐다. A씨는 경찰에 “비가 오고 시야가 어두워 B씨를 제대로 못 봤다”고 진술했다. 사고 직전 B·C씨는 인근 식...
정성현 기자 sunghyun.jung@jnilbo.com2024.05.09 10:34광주 남부경찰은 지난 8일 남부서 2층 소회의실에서 어린이 교통안전 확보를 위한 녹색어머니회 간담회를 열었다. 이날 간담회에는 녹색어머니 10여명이 참석한 상태로 진행됐다. 간담회에서 송세호 남부경찰서장은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 유공 회원에 대한 감사장을 수여하고 녹색어머니회원들과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방안 등을 논의했다. 송세호 남부경찰서장은 “남부경찰은 관내 어린이 교통안전 및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녹색어머니회와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하고 다양한 활동을 이어갈 방침이다”고 밝혔다.
정상아 기자 sanga.jeong@jnilbo.com2024.05.09 09:369일 광주와 전남은 대체로 맑은 가운데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광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광주·전남은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대체로 맑을 전망이다. 다만 광주·전남 대부분 지역 아침 기온이 10도 이하로 낮아 다소 쌀쌀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 오전 9시까지 가시거리 200m 미만의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어 출근길 교통안전에 주의가 필요하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8~12도, 낮 최고기온은 19~24도로 낮과 밤의 기온차가 클 것으로 보인다. 미세먼지 농도는 광주와 전남 모두 ‘좋음’ 수준을 보이겠다. 다음날인 1...
뉴시스2024.05.09 08:07어버이날을 앞두고 실종된 치매 노인이 5시간 만에 구조됐다. 8일 나주경찰에 따르면, 경찰은 전날 오후 11시52분 나주지역 농경지에서 1m깊이의 농수로에 빠진 A(88·여)씨를 발견했다. A씨의 가족은 A씨와 연락이 닿지 않자 같은날 오후 7시께 경찰에 실종 신고를 했다. 경찰은 수색 끝에 집에서 300m 떨어진 농수로에서 A씨를 찾았다. 당시 A씨는 저체온증을 호소했으나 생명에 지장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치매를 앓는 A씨는 집을 나섰다가 농수로에 빠진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를 가족에게 인계했다.
정상아 기자2024.05.08 18:445·18기념재단이 5·18 왜곡 게임 로블록스 ‘그날의 광주’ 제작자를 경찰에 고발 했다. 8일 5·18기념재단은 5·18 북한군 침투설을 차용한 ‘그날의 광주’ 제작자와 이를 언론에 제보한 초등학생을 조롱하는 게임(2차 가해 게임) 제작자 2명을 광주경찰에 각각 고발했다. ‘그날의 광주’ 제작자는 5·18민주화운동등에관한특별법 위반(허위사실유포 금지) 혐의를, 2차 가해 게임 제작자는 아동복지법 위반, 모욕죄 혐의 등을 받는다. 재단에 따르면 메타버스 게임 플랫폼 로블록스에 등록된 ‘그날의 광주’는 1980년 5월 광주 금남...
강주비 기자 jubi.kang@jnilbo.com2024.05.08 18:30경찰 진압 과정에서 테이저건을 맞고 몇시간 뒤 숨진 살인미수범의 사망 원인은 ‘급성심장사’라는 1차 부검 소견이 나왔다. 7일 광주 북부경찰에 따르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지난달 24일 숨진 A씨의 사인으로 ‘외부 자극에 따른 급성심장사가 우선 고려된다’는 1차 소견서를 제출했다. 급성심장사는 사망시간이나 양상을 전혀 예상하지 못하고 있는 상태에서 급성 증상이 발생해 1시간 내 의식소실과 함께 외부 원인이 없이 심장의 이상으로 사망하는 것을 의미한다. 부검의는 소견서를 통해 사망 원인은 ‘미상’으로 밝혀 A씨의 정확한...
정성현 기자 sunghyun.jung@jnilbo.com2024.05.08 18:27“1등은 나의 것!” 8일 전남서부보훈지청이 주최·주관한 ‘모두의 오월 민주를 그리다!’ 민주역사 골든벨이 목포정명여자중학교 대강당에서 펼쳐졌다. 민주역사 골든벨은 퀴즈를 통해 자라나는 미래세대가 5·18민주화운동의 의의와 가치를 올바르게 이해하고, 그 정신을 계속 이어갈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련된 프로그램이다. 박준석 목포정명여중 교장은 축사를 통해 “목포정명여고를 졸업하고 전남대 재학 중 노태우 정권에 대해 항거하며 자신의 목숨을 바쳐 민주주의를 염원한 박승희 열사의 동상이 교정에 있을 정도로 우리 학생들의 역...
김혜인 기자 hyein.kim@jnilbo.com2024.05.08 18:27최근 찾은 광주 동구 소태동 태봉마을. 좁은 골목길을 따라 마을 안으로 들어서니 흉물스러운 폐가가 눈에 띄었다. 녹슨 철문, 무너진 지붕, 거미줄 쳐진 채 깨진 창문. 그 너머로 보이는 집 내부는 오랜 기간 사람의 손길이 닿지 않은 듯 가구 위로 먼지가 두껍게 쌓여있었다. 그나마 육안으로 모습을 살필 수 있는 곳들은 사정이 나았다. 사방으로 잡초가 무성해 가까이 다가가기조차 어려운 집들도 있었다. 문 앞에 널브러진 잡동사니와 고지서가 수북이 꽂힌 우편함만이 예전에 사람이 머물렀던 곳이라는 것을 보여줬다. 한 집 건너 한 ...
강주비 기자 jubi.kang@jnilbo.com2024.05.08 18:271980년 5월 광주 시민과 함께 항쟁의 중심에 있었던 대한적십자사가 44년이 지난 올해도 어김없이 오월영령들을 찾았다. 대한적십자사 광주전남지사는 지난 7일 오전 9시 광주 북구 운정동 국립5·18민주묘지에서 봉분에 헌화된 꽃을 교체하고 묘비를 닦는 등의 환경정화 활동을 펼쳤다. 이날 봉사활동에는 광주 5개 지회 회원 170여명이 참여했다. 5·18민주화운동 추모탑 앞에서 참배를 마친 봉사단원들은 천으로 오월영령들의 묘비석을 하나하나 닦았다. 적십자사 회원 이순임(59)씨는 “민주주의를 위해 헌신한 민주영령들을 위로하는 마음...
윤준명·박찬 수습기자2024.05.08 18:27광주시교육청은 교육 현장에서 스마트기기를 활용한 미래 수업 활성화를 위해 관련 지원을 확대한다고 8일 밝혔다. 미래 수업 활성화 지원은 학생 1인 1스마트기기 보급 확대에 맞춰 4가지 방향으로 이뤄진다. 시교육청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디지털 기반 교육혁신, 미래형 수업의 확산, 학생 맞춤형 교육을 위해 학생 1인 1 스마트기기 무상 지원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우선 초·중학생에게 스마트기기를 활용한 소프트웨어 코딩교육을 지원한다. 2만 명의 학생이 코딩 기초와 소프트웨어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협력 강사와 교육용 교재 등을 지원...
김혜인 기자 hyein.kim@jnilbo.com2024.05.08 17:51광주 남부소방서는 오는 15일 부처님 오신 날 대비 전통사찰 화재예방대책을 추진 중이라고 8일 밝혔다. 국가화재정보시스템 통계에 따르면, 최근 5년간(2019년~2023년) 사찰 화재는 194건으로 인명피해(사망 2명·부상 9명)와 재산피해(65억원)가 발생했다. 지난달 14일 전북 김제시 소재의 망해사 사찰에서 화재가 발생해 극락전 1개동이 전소하는 등 5억2000만원 상당의 재산피해를 입기도 했다. 전통사찰 화재 원인은 2건 중 1건이 부주의로 인한 화재로 분석됐다. 산속에 위치한 지리적 특성을 감안했을 때 사전 현장점검을...
정상아 기자 sanga.jeong@jnilbo.com2024.05.08 17: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