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오전 8시42분께 광주 남구 광주도시철도2호선 백운광장 공사구간에서 불이 났다. 방수시트 작업 중 발화된 것으로 추정된다. 소방당국은 신고 접수 즉시 지휘차 등 11대를 출동해 진화 중이다. 현재까지 이 불로 인한 인명피해는 확인되지 않았다. 경찰은 불을 끄는 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 등을 조사할 방침이다.
정상아 기자 sanga.jeong@jnilbo.com2024.05.02 09:13멸종위기 야생생물 2급인 대모잠자리가 제26회 함평나비대축제가 열리고 있는 함평엑스포공원 인근 함평천수변공원 습지에서 서식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1일 함평군에 따르면 순천향대 한국자생동물 자원활용융복합연구소가 최근 영산강 유역 멸종위기 야생생물을 조사하던 중 함평천수변공원 인공습지에서 멸종위기 야생생물 2급인 대모잠자리 12개체를 발견했다. 대모잠자리는 2012년 멸종위기 야생생물 2급으로 지정됐으며, 갈대와 같은 수생식물이 많고 유기물이 풍부한 갯벌·연못·습지 등 정수 지역에서 서식한다. 한반도 서해안·남해안이나 중국·...
뉴시스2024.05.02 08:43자신이 직접 구입한 불교 경전의 소장 경위를 속여 유형문화재로 등록하려 한 승려가 2심에서도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광주고법 제2형사부(고법판사 이의영·김정민·남요섭)는 문화재보호법 위반 혐의로 기소돼 1심에서 징역 2년 6개월에 집행유예 4년을 받은 승려 A(64)씨의 항소심에서 검사의 항소를 기각했다고 1일 밝혔다. 재판부는 “원심의 형은 재량의 합리적 범위를 벗어나 너무 가볍다고 판단되지 않는다”며 1심이 내린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유지했다. A씨는 한국불교태고종 등록 사찰을 운영하는 주지 승려로서 지난 2020년...
뉴시스2024.05.02 08:37광주 서구의 쌍학어린이공원 이용 제한 조치가 주민과 이용자 사이에 논란을 일으키고 있다. 주민들은 농구 등 운동 소음으로 불편을 겪고 있다며 체육 활동 제한을 요구하는 민원을 제기한 반면, 공원 이용자들은 ‘운동할 권리를 침해한다’며 맞서고 있다. 최근 찾은 광주 서구 쌍학동 쌍학어린이공원 곳곳에는 ‘심야 시간 농구장 이용 금지’, ‘이용금지 시간 밤 9시~아침 7시’ 등의 현수막이 걸려 있다. 현수막에는 ‘인근 주민들이 소음피해를 입고 있으니 공원 이용객들의 협조를 부탁한다’는 문구가 적혀 있다. 주민들의 운동 소음에 따른 ...
박찬 수습기자 chan.park@jnilbo.com2024.05.01 18:00노동절을 맞아 광주·전남 곳곳에서 대규모 집회·시위가 열렸다. 민주노총 광주본부는 1일 광주시청 앞에서 ‘2024 세계노동절 광주대회’를 열고 정부 정책을 강력 비판했다. 노조는 이날 광주시청 앞에서 선언문을 내고 ‘양회동 열사 정신 계승’ ‘정권 퇴진’ ‘모든 노동자의 노동권 보장’ 등을 촉구했다. 노동절 광주대회에는 주최 측 추산 2500명이 참가했다. 이들은 “1년 전 세계노동절 날 양회동 열사는 건설노조 탄압에 항거하며 유서에 ‘노동자가 주인되는 세상을 만들어 달라’고 썼다”며 “양 열사 정신 계승은 곧 윤석열 정권의 ...
송민섭 기자 minsub.song@jnilbo.com2024.05.01 17:55전남대학교 의대 정원이 당초 추가 배정분의 50%인 38명으로 확정됐다. 전남대는 2025학년도 대입 전형 시행 계획 변경안을 통해 의대 정원을 38명 늘린 162명으로 확정, 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에 제출했다고 1일 밝혔다. 이는 전남대에 배정된 75명의 절반 수준으로, 50%를 줄인 수치다. 당초 전남대는 정원을 75명 늘린 200명을 정부에 신청했으나 정부가 50%부터 100%까지 자율적으로 모집하도록 허용하면서 내부 논의를 거쳐 증원분을 감축했다. 전남대 뿐만 아니라 경북대(45명), 경상대(62명), 충남대(45...
송민섭 기자 minsub.song@jnilbo.com2024.05.01 17:47검찰이 피해자 의사와 무관하게 이뤄지는 피고인의 일방적 공탁에 대해 지적했다. 광주지검은 1일 보도자료를 내고 “진정한 사과와 반성이 없는 일방적 공탁에 대해서는 피고인에게 유리한 양형자료로 참작되지 않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지검은 5·18민주화운동 부상자회 전 간부가 다른 5·18 단체 관장에게 성적 메시지를 보낸 뒤 재판과정에서 기습공탁한 점을 사례로 들었다. 해당 사건은 부상자회 전 간부인 A씨가 지난해 1월 오월어머니집 관장에게 하루 동안 44차례에 걸쳐 성적 수치심을 유발하는 내용의 문자를 보낸 혐의로 기소...
송민섭 기자 minsub.song@jnilbo.com2024.05.01 17:47광주 남부소방서는 봄철 화재예방대책의 일환으로 지난달 30일 ‘우리 아파트 대피계획 바로 세우기’ 캠페인을 추진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홍보 캠페인은 아파트 화재예방 및 안전문화 조성을 취지로 마련됐다. 아파트 화재 시 이용 가능한 피난시설을 확인하고 화재 상황별 대피 방법을 결정하는 등 아파트·세대별 화재 대피계획 수립을 목표로 추진됐다. 홍보 캠페인은 남부소방서 전 부서와 관할 119안전센터가 협업해 관내 4개소 아파트에서 진행했다. 주요 내용으로는 △관리사무소 및 입주자 대상 아파트 피난안전대책 수립 교육 △현수막 ...
정상아 기자 sanga.jeong@jnilbo.com2024.05.01 11:25근로자의 날인 1일 광주·전남은 흐리고 비 또는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겠다. 광주기상청 등에 따르면 이날 광주·전남은 기압골의 영향을 받다가 차차 벗어나면서 대체로 흐린 날씨가 이어진다. 주요지점 아침 최저 기온은 10~14도, 낮 최고 기온은 17~21도로 평년보다 약간 낮겠다. 광주·전남은 오전까지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비가 그친 뒤부터는 대기가 불안정한 곳에 따라 소나기가 내리겠다. 예상강수량은 5~10㎜다. 미세먼지(PM10)와 초미세먼지(PM2.5) 농도는 광주·전남 전역에서 하루종일 ‘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
정상아 기자2024.05.01 08:46광주 서부경찰은 신속한 대처로 전화금융사기 피해를 막은 금융기관 직원 A씨에게 감사장을 수여했다고 30일 밝혔다. A씨는 지난 24일 적금을 해지하던 한 고객이 누군가와 계속 문자를 주고받는 모습을 수상히 여겨 문자 내용을 확인한 결과 자녀를 사칭한 보이스피싱임을 밝혀내 즉시 경찰에 신고했다. 장명본 서부경찰서장은 “금융기관에서 평소 전화금융사기 예방에 대한 사전교육과 직원들의 관심으로 시민의 소중한 재산을 지켜냈다”며 “앞으로도 전화금융사기가 의심되는 경우 신속한 신고로 사전에 피해를 예방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관심을 가져달라...
강주비 기자 jubi.kang@jnilbo.com2024.04.30 18:18의료계와 정부 갈등이 장기화되는 가운데 정부가 대학 측에 지난 3월 발표한 증원분의 50~100% 범위 내로 정원을 결정하라고 발표하자 광주 지역을 비롯한 대부분의 대학들이 증원분을 유지하거나 줄이기로 결정했다. 광주지역 대학 중 조선대학교는 25명분을 유지하기로 한 반면 전남대는 아직 결정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가 신입생 모집인원 제출 기한으로 정한 30일 대학가에 따르면 2025년 입시에서 의과대학 신입생 수를 늘리기로 한 32곳의 대학 중 20여곳이 증원 규모를 발표했다. 그중 조선대는 기존 125명이던 의대 정...
김혜인 기자 hyein.kim@jnilbo.com2024.04.30 18:18다음 달 5·18민주화운동 제44주년을 맞아 광주 전역에서 펼쳐지는 5·18기념행사의 키워드는 ‘정신 계승’과 ‘신뢰 회복’이 될 전망이다. 청년·청소년이 주체가 돼 5·18 행사를 직접 기획하고, 시민 참여 행사도 대폭 확대된다. 시민사회단체와 갈등을 빚었던 5·18 공법3단체(부상자회·공로자회·유족회)도 행사에 참여키로 해 이번 행사가 오월 단체 신뢰 회복의 초석이 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시민이 함께하는 전야행사 30일 제44주년 5·18민중항쟁기념행사위원회(행사위)는 광주 동구 전일빌딩245에서 언론간담회를...
강주비 기자 jubi.kang@jnilbo.com2024.04.30 18:18광주 법인택시 기사들이 광주시에 택시부제 재도입을 촉구하고 나섰다. 광주시 법인택시 노동조합 3개 단체(노동조합전국민주택시노동조합연맹·광주지역본부전국택시노동조합연맹·광주지역 플랫폼택시 노동조합)는 30일 오후 광주 서구 광주시의회 시민소통실에서 ‘택시부제 원상복구 촉구 기자회견’을 열고 “법인택시 운휴사태 해결과 운전자 과로 방지를 위해 택시부제를 원상복귀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법인택시 노조는 “광주시가 국토부 지침에 굴복해 개인택시 3부제와 법인택시 6부제를 폐지하면서 광주에는 하루 2000여대(개인택시 1600여대·법인택...
송민섭 기자 minsub.song@jnilbo.com2024.04.30 17:56체구가 작은 포메라니안 견종의 반려견이 마을 순찰대로 활동하는 모습이 화제다. 29일 성동구에 따르면 성동구에서는 ‘호두’라는 이름의 포메라니안 견종이 반려견 순찰대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소셜미디어를 중심으로 포메라니안이 반려견 순찰대로 활동하고 있다는 소식이 화제가 되자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이날 자신의 X(엑스·옛 트위터)를 통해 “저 이런 거 혼자만 보는 매정한 사람 아니다”라며 호두의 사진을 공개했다. 반려견 순찰대는 서울시 자치경찰위원회가 2022년 시작한 제도로 주민이 반려견과 함께 동네를 돌며 위험한 시설물 등을 발...
오지현 기자·뉴시스2024.04.30 17:52제44주년 5·18민중항쟁기념행사가 ‘모두의 오월, 하나되는 오월’ 슬로건 아래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제44주년 5·18민중항쟁기념행사위원회(행사위)는 30일 광주 동구 전일빌딩245에서 언론간담회를 열고 5·18기념행사 추진 계획을 밝혔다. 5월17일 금남로 일대에서 개최되는 전야행사는 △시민참여난장 ‘해방광주’ △풍물굿 ‘오월길맞이’ △가두행진 재현 ‘민주평화대행진’ △사회적 소수·약자에 연대 메시지를 전하는 ‘광주선언 2024’ 등으로 구성된다. 오후 7시부터는 본격적인 전야제 공연이 10개 마당, 3개 무대에서...
강주비 기자 jubi.kang@jnilbo.com2024.04.30 17: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