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오는 7일 KBS와 신년 대담을 통해 대국민 메시지를 낼 예정이다. 4일 대통령실과 정치권 등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4일 대통령실에서 KBS와 대담을 사전 녹화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담은 KBS 박장범 앵커가 맡았고, 해당 녹화분은 설 연휴 전인 7일 방송될 예정이다. 윤 대통령이 신년 기자회견이 아닌 녹화 방송 대담을 선택한 것은 정제된 발언을 통해 취임 3년차 국정 운영 구상을 전하기 위한 것으로 분석된다. ‘김건희 여사 명품 가방 수수 의혹’에 대한 입장도 밝힐 것으로 보인다. 대통령실은 이번 논란을...
김선욱 기자 seonwook.kim@jnilbo.com2024.02.04 17:58더불어민주당이 오는 4·10 총선을 앞두고 공천 심사를 진행하고 있는 가운데, 경선에 영향을 미칠수 있는 각종 ‘설’들이 난무해 당내 갈등을 부추기고 있다. 1일 민주당 등에 따르면, 최근 광주와 전남 등 18개 지역구와 수도권의 3선 이상 의원 지역구를 대상으로 현역의원 적합도 조사가 진행됐다. 여론조사 기관은 이들 지역구를 대상으로 총선 투표 의향을 물으면서 현역 의원에 대한 지지 여부를 조사했다. 현역 의원들 사이에선 자신들의 적합도를 묻는 여론조사에 대해 불쾌하다는 반응이 많다. 경선을 앞에 두고, 지역구 예비후보들의...
김선욱 기자 seonwook.kim@jnilbo.com2024.02.01 17:58윤석열 대통령은 30일 이태원특별법(10·29 이태원 참사 피해자 권리보장과 진상규명 및 재발 방지를 위한 특별법안)에 대해 거부권을 행사했다. 지난 9일 국회에서 야당 단독으로 통과한 지 21일 만이다. 거부권 행사는 취임후 다섯번째이고, 법안으로는 9개째다. 대통령실은 이날 출입기자들에게 공지를 보내 “윤 대통령이 이태원특별법 재의요구안을 재가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법안은 국회로 다시 돌아가게 됐다. 국회에서 재적 과반 출석·출석 3분의 2 이상 찬성이 있으면 재의결되지만, 이에 미달하면 폐기된다. 국무회의에...
김선욱 기자 seonwook.kim@jnilbo.com2024.01.30 18:25윤석열 대통령은 30일 “3년간 총 1500여개의 행정서비스 구비 서류를 완전히 디지털화 하겠다”며 “도입된 지 이제 110년이 된 인감증명을 디지털 인감으로 대폭 전환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판교 제2테크노벨리 기업지원허브에서 ‘상생의 디지털, 국민권익 보호’ 주제로 열린 일곱 번째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를 주재했다. 윤 대통령은 “디지털 행정 영역에서 부처간 벽을 허물고 흩어져 있는 정보와 데이터를 모아 국민이 편리한 원스톱 맞춤형 행정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국민들이 이리저리 뛰...
김선욱 기자 seonwook.kim@jnilbo.com2024.01.30 17:30윤석열 대통령과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29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2시간 37분동안 오찬을 겸한 회동을 가졌다. 윤 대통령과 한 위원장의 만남은 당정 갈등을 봉합하기 위해 지난 23일 충남 서천특화시장 화재 현장에서 만난 이후 엿새 만이다. 오찬 회동은 지난달 26일 한 위원장 취임후 처음이다. 이날 만남은 대통령실이 한 위원장과 윤재옥 원내대표를 대통령 집무실로 초청했고, 당에서 이에 응하면서 이뤄졌다. 윤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민생 개선을 위해 당정이 노력을 배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김선욱 기자 seonwook.kim@jnilbo.com2024.01.29 18:15윤석열 대통령이 ‘이태원 참사 특별법(10·29 이태원 참사 피해자 권리 보장과 진상 규명 및 재발 방지를 위한 특별법)’에 대해 재의요구권(거부권) 행사 방침을 굳힌 가운데 국가인권위원회(인권위)는 29일 특별법의 조속한 공포를 촉구했다. 송두환 국가인권위원장은 이날 성명을 통해 지난 9일 열린 국회 본회의에서 특별법이 가결된 것을 환영한다며 “특별법이 공포됨으로써 독립적인 조사 기구에 의한 참사 진상규명과 구체적인 피해자 권리 보장, 재발 방지 대책 마련 등에 필요한 절차가 하루빨리 진행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송...
뉴시스2024.01.29 10:09윤석열 대통령은 26일 중대재해처벌법 대상 확대를 유예하는 법안이 전날 국회 본회의에서 처리되지 않은 데 대해 “중소기업의 어려움과 민생 경제를 도외시한 야당의 무책임한 행위에 강력한 유감을 표명한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어 고용노동부 등 정부의 모든 관계 부처에 “중대재해처벌법 시행에 따른 산업 현장의 혼란과 부작용을 최소화하라”고 지시했다고 김수경 대변인이 서면 브리핑에서 전했다. 윤 대통령은 그러면서 “특히 생존의 위협을 받는 영세 기업에 필요한 지원 조치를 강구하라”고 강조했다. 중대재해처벌법은 사업장에서 노동자 ...
송민섭 기자 minsub.song@jnilbo.com2024.01.26 11:45윤석열 대통령은 23일 법무부 장관 후보자로 박성재 전 서울고검장을 지명했다. 이관섭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윤 대통령이 박 전 고검장을 법무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했다고 말했다. 이 실장은 “박 후보자는 군 법무관 복무를 마치고 1991년 서울지검에서 임관해 금융, 특별수사, 감찰 등 법무검찰의 여러 분야에서 역량을 발휘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공직 생활 내내 엄정한 성품과 강한 책임감을 바탕으로 원칙에 기반하여 뚝심 있게 일을 처리한 것으로 정평이 난 분”이라며 “윤석열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형사 사법...
김선욱 기자 seonwook.kim@jnilbo.com2024.01.23 16:48윤석열 대통령은 17일 기업들의 상속세와 관련해 “상속세와 과도한 할증과세라고 하는 것에 대해서 국민적인 공감대가 좀 있어야 된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상생의 금융, 기회의 사다리 확대’ 주제 민생토론회에서 “소액주주는 회사의 주식이 제대로 평가를 받아서 주가가 올라가야 자산 형성을 할 수가 있는데, 대주주 입장에서는 주가가 너무 올라가면 나중에 상속세를 어마어마하게 물게 된다”며 “거기에다가 할증세까지 있어서 꼭 재벌기업, 대기업이 아니더라도 상장기업들이 가업을 승계하는 경우에 주가가 올라...
서울=김선욱 기자 seonwook.kim@jnilbo.com2024.01.17 15:54윤석열 대통령은 15일 “반도체 없이 돌아가는 산업은 없다”며 반도체 투자 세액 공제 기간을 연장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를 ‘큰 기업들 도와주고 어려운 사람을 힘들게 만드는 거 아니냐’며 비판하는 건 거짓선동에 불과하다고 반박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경기도 수원 장안구 성균관대학교에서 자연과학캠퍼스 반도체관에서 ‘민생을 살찌우는 반도체 산업’ 주제로 열린 세 번째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에 참석해 이같이 밝혔다. 윤 대통령은 “경기 남부를 관통하는 세계 최대의 반도체 메가 클러스터를 조성하고 있다”며 “일차적으로 62...
김선욱 기자 seonwook.kim@jnilbo.com2024.01.15 16:37윤석열 대통령은 10일 장관급인 국민권익위원장에 유철환 전 서울중앙지법 부장판사를 내정했다. 또 국가안보실 산하에 경제안보를 담당하는 3차장직을 신설하고 왕윤종 경제안보비서관을 임명했다. 산업부 1차관과 2차관에 각각 강경성 산업부 2차관과 최남호 대변인을, 외교부 2차관에는 강인선 대통령실 해외홍보비서관을 지명했다. 통상교섭본부장에 정인교 전략물자 관리원장이 내정됐다. 앞서 윤 대통령은 9일 국무회의에서 안보실 3차장을 신설하는 ‘국가안보실 직제 일부개정령안’을 심의 의결했다. 3차장은 공급망 관리...
김선욱 기자 seonwook.kim@jnilbo.com2024.01.10 16:08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5일 쌍특검 법안(김건희 여사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대장동 50억 클럽 특검법)에 재의요구권(거부권)을 행사했다. 대통령실은 대장동 특검법에 대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 대한 방탄이 목적”이라고 비판했다. 김건희 특검법의 핵심인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에 대해서는 “2년간 탈탈 털어 기소는커녕 소환도 못한 사건”이라며 “관계자들의 인권 침해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민주당은 권한쟁의심판 청구를 예고했다. 이관섭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이번 특검법안들은 총선용 여론조작을 목...
서울=김선욱 기자2024.01.07 17:59윤석열 대통령은 2일 “새해 우리 경제는 더 좋아질 것”이라며 “수출이 늘면서 경제 회복과 성장을 이끌 것”이라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경제계 신년인사회’에서 “저와 정부는 규제를 혁파하고 노동시장을 개혁하며 공정과 법치를 확립하여 여러분께 더 큰 활력을 드리겠다”고 약속했다. 윤 대통령은 지난해 수출이 성장세를 보였고, 최고 수준 고용률과 최저 수준 실업률을 기록하는 등 ‘정부-기업 원팀’이 경제 위기를 돌파해왔다며 “기업인과 국민 여러분께 다시 한번 감사드린다”고 인사했다. 그러면...
김선욱 기자 seonwook.kim@jnilbo.com2024.01.02 16:18윤석열 대통령은 1일 북한 무력 도발과 관련해 “올해 상반기까지 증강된 한미 확장억제 체제를 완성해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을 원천 봉쇄할 것”이라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신년사를 통해 “캠프 데이비드에서 한미일 3국 협력체계를 구축해 인태지역의 평화와 번영을 주도해나가고 있다”며 “한미 워싱턴 선언에 따라 핵협의그룹(NCG)을 신설하고, 핵 기반의 한미 군사동맹을 새롭게 구축했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정부 정책에 대해선, “검토만 하는 정부가 아니라 ‘문제 해결을 위해 행동하는 정부’가 될 것”이라고 ...
김선욱 기자 seonwook.kim@jnilbo.com2024.01.01 16:06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한반도 전쟁이 더 이상 추상적인 개념이 아닌 현실적인 실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미국의 핵전쟁 위협으로 핵으로 정면대결을 하겠다고 경고했다. 김 위원장은 지난 30일 열린 노동당 전원회의 5차 회의에서 “조선반도지역의 위태로운 안보환경을 시시각각으로 격화시키며 적대세력들이 감행하고있는 대결적인 군사행위들을 면밀히 주목해보면 ‘전쟁’이라는 말은 이미 우리에게 추상적인 개념으로가 아니라 현실적인 실체로 다가오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엄중한 정세는 우리 공화국으로 하여금 적들의 발악이 우심해질수록 그 어떤...
뉴시스2023.12.31 11: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