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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은 9일 비상대책위원회를 열고 혁신위원장으로 윤희숙 여의도연구원장을, 전당대회 선거관리위원장으로 황우여 전 비상대책위원장을 각각 임명했다. 송언석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는 이날 브리핑에서 “윤희숙 여의도연구원장을 혁신위원장으로, 다가오는 전당대회의 선거관리위원장을 맡을 분으로 우리당 비대위원장을 역임한 황우여 선관위원장을 모시는 것으로 의결했다”고 밝혔다. 송 원내대표는 윤 위원장 인선 배경에 대해 “중도보수를 대표하는 경제통인 윤 원장이 위원장직을 맡아 혁신 업무를 잘 이끌어주리라 믿는다”며 “실패한 과거와 결별하고...
김선욱 기자 seonwook.kim@jnilbo.com2025.07.09 09:35북한이 김일성 주석 서거 31주기를 맞아 전 사회적으로 추모 분위기를 조성하며 김정은 국무위원장에 대한 충성을 강조했다. 노동신문과 조선중앙TV 등 관영매체는 일제히 ‘김정은 조선’의 위상을 부각하며 주민 결속을 독려했다. 조선중앙통신은 9일 “김일성 동지의 서거 31돌에 즈음하여 온 나라 전체 인민은 공화국의 영원한 주석을 가장 경건한 마음으로 추모했다”고 보도했다. 김일성 시신이 안치된 평양 금수산태양궁전을 비롯해 주요 기념지에는 조기가 게양됐고, 각지에서는 주민들의 참배와 회고모임이 진행됐다. 김정은 위원장은 이날 0시...
최동환 기자·연합뉴스2025.07.09 08:37박근혜 전 대통령 재임 시절 작성된 ‘지정기록물’ 중 7784건이 지정 보호기간 만료로 해제됐다. 이 가운데 세월호 참사 관련 지시사항 보고 등 22건도 포함된 것으로 확인됐다. 9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양부남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대통령기록관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제18대 대통령기록물’ 20만4000여 건 중 보호기간이 끝나 해제된 지정기록물은 7784건에 달한다. 지정기록물은 국가안보나 국민경제에 중대한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문건을 일정 기간 공개하지 않도록 보호하는 제도로, 대통령기록물법에 따라 최장 15년...
김선욱 기자 seonwook.kim@jnilbo.com2025.07.09 08:25박윤주 외교부 1차관이 9일부터 11일까지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를 방문해 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 관련 외교장관회의에 참석한다. 이번 회의는 한-아세안, 아세안+3(한·중·일), 동아시아정상회의(EAS), 한-메콩, 아세안지역안보포럼(ARF) 외교장관회의 등으로 구성된다. 박 차관은 각 회의에서 공급망, 인공지능(AI), 문화, 녹색 전환 등 분야별 협력 강화와 함께 한반도 평화 및 비핵화에 대한 한국 정부의 입장을 설명하고 국제사회의 지지를 당부할 계획이다. 이번 회의에 장관이 아닌 차관이 참석하는 것은 조현...
김선욱 기자·연합뉴스2025.07.09 08:13더불어민주당은 8일 구속영장 실질심사를 하루 앞둔 윤석열 전 대통령의 재구속을 촉구했다. 김병기 당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는 이날 원내대책회의에서 “내란 수괴 윤석열의 마지막 여흥은 끝났다”며 “이제 감옥으로 돌아갈 시간”이라고 말했다. 이어 “윤석열은 내란을 결코 포기하지 않았고, 특검 조사를 받으면서도 본인에게 유리한 허위 진술을 부하들에게 강요하고 있다고 한다”며 “내란 수괴 윤석열과 그 일당이 법과 역사 심판을 받을 때까지 긴장을 늦추면 절대 안 된다”고 언급했다. 그는 “내일은 사법부에 대한 국민 신뢰가 회복되고 ...
김선욱 기자 seonwook.kim@jnilbo.com2025.07.08 17:36김민석 국무총리는 임기 초반 폭염과 호우 등 사고 예방에 집중하는 한편 공직사회 시스템과 정책을 중점적으로 점검하겠다는 내용을 담은 ‘첫 30일 업무 계획’을 8일 발표했다. 김 총리는 한 달의 업무계획을 열흘 단위로 나눠 작성하고 ‘10X3 플랜’이라고 명명하기도 했다. 김 총리는 “취임 후 첫 번째 10일은 대통령께서 강조한 폭염, 호우 등 자연 재난, 산업재해 등 각종 사고 예방에 집중하겠다”며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준비도 국격을 지켜내자는 차원에서 철저히 점검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두 번째 1...
김선욱 기자 seonwook.kim@jnilbo.com2025.07.08 15:31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이 미국을 방문해 마코 루비오 미 국무장관 겸 국가안보보좌관과 회담을 갖고 한미 현안 해결을 위한 정상회담 조기 개최를 제안했다. 대통령실은 8일 “위 실장이 7일(현지시간) 워싱턴DC에서 마코 루비오 장관과 안보실장 협의를 갖고, 최근 통상 갈등과 외교 현안을 포함한 포괄적 논의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위 실장은 회담에서 “새 정부는 실용외교를 추진하되 한미동맹을 중심축으로 삼고 있다”며 “양국 간 동맹 정신에 입각해 큰 틀에서 협력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조속한 시일 내 한미정상회담을...
김선욱 기자 seonwook.kim@jnilbo.com2025.07.08 08:59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8월 1일부터 한국산 전 제품에 25% 상호관세를 부과하겠다는 서한을 공개한 것과 관련해, 정부는 “관세 부과 시점이 연기된 것”으로 판단하고 남은 기간 협상에 박차를 가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산업통상자원부는 8일 보도자료를 통해 “새 정부 출범 이후 국익 최우선을 원칙으로 미국 측과 치열하게 협상을 벌였지만, 모든 이슈에 대해 합의를 도출하기엔 시간이 부족했다”며 “트럼프 대통령의 서한은 사실상 관세 유예가 8월 1일까지 연장된 것으로 본다”고 설명했다. 정부는 이번 기간을 한미 간 통상 협상...
김선욱 기자 seonwook.kim@jnilbo.com2025.07.08 07:17내년 지방선거 공천권을 쥐는 더불어민주당 차기 당 대표 선거가 오는 10일 후보자 등록을 시작으로 막이 오르는 가운데 선거 결과에 따라 광주·전남 정치 지형에 적잖은 변화가 예상된다. 특히 ‘친명(친이재명)계’ 중심의 세력 재정비와 함께 공천 룰 개정 가능성이 더해지면서 내년 지방선거 판도에 미칠 영향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7일 지역 정가에 따르면 이재명 정부 출범으로 집권 여당이 된 민주당의 차기 당 대표 선거가 박찬대·정청래 의원 등 ‘친명계’ 인사들의 양자 대결 구도로 형성된 가운데 후보 등록일을 나흘 앞둔 지난 ...
오지현 기자 jihyun.oh@jnilbo.com2025.07.07 18:15행정안전부는 민생회복 소비쿠폰에 대한 각종 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국민비서 서비스’ 누적 회원이 1700만명을 넘었다고 7일 밝혔다. 국민비서는 국민이 직접 정보를 검색하거나 문의하기 전에 행정기관이 보유한 정보를 바탕으로 미리 알려주는 서비스로, 2021년 시작했다. 만 14세 이상 국민이면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현재 세금, 보험, 교통, 교육, 건강 등 90여종의 알림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14일부터는 ‘민생회복 소비쿠폰 안내’ 서비스가 제공되며, 지원 금액과 사용기한 등을 안내한다. 국민비서 서비스...
김선욱 기자 seonwook.kim@jnilbo.com2025.07.07 17:00더불어민주당 당대표 선거전이 본격화된 가운데, 정청래·박찬대 의원이 최근 나란히 광주·전남을 찾아 ‘당심(黨心)’ 공략에 나섰다. 전통적 지지 기반이자 권리당원의 약 33%가 집중된 호남은 이번 전당대회의 최대 승부처로 꼽힌다. 정청래 의원은 지난 6일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북콘서트 ‘국민이 지키는 나라’를 열고 “강한 여당 대표가 필요하다. 호남의 압도적 지지에 반드시 보답하겠다”며 “호남 당원들이 ‘선거운동은 우리가 열심히 했는데 대우는 못 받았다’고 말한다. 제가 챙기겠다”고 밝혔다. 정 의원은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심...
정성현 기자 sunghyun.jung@jnilbo.com2025.07.07 15:19지난 6일,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처음 열린 고위당정협의회. 김민석 국무총리는 이날 다소 눈길을 끄는 복장으로 회의장에 들어섰다. 검은 바탕에 작은 흰 양(羊) 무늬가 반복된 넥타이였다. 단순한 패션이 아닌, 국정 철학을 품은 상징이었다. 김 총리는 모두발언에서 “사회적 약자와의 동행이야말로 국정의 모든 것”이라며 ‘사람 중심’ 국정운영을 강조했다. 넥타이에 새겨진 ‘양’은 순하고 힘없고 보호받아야 할 존재로 인식되고 있다. 그래서 사회적 약자, 소외된 이들을 자주 상징한다. 김 총리는 7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취임식...
곽지혜 기자2025.07.07 11:08이재명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취임 한 달여 만에 60%를 넘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7일 공개됐다.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달 30일부터 이번 달 4일까지 전국 18세 이상 남녀 2508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이 대통령의 국정수행을 긍정적으로 평가한 비율은 62.1%였다. ‘잘못함’은 31.4%, ‘잘 모름’은 6.5%로 나타났다. 이 대통령의 국정수행 긍정 평가율은 취임 직후부터 4주 연속 상승세를 보이며, 전주 대비 ‘잘함’ 응답은 2.4%포인트 상승하고, ‘잘못함’은 2.2%포인트 감소했...
최동환 기자 cdstone@jnilbo.com2025.07.07 08:15더불어민주당 진성준 정책위의장과 국민의힘 김정재 정책위의장은 7일 국회에서 상견례를 가진다. 이번 상견례는 지난 3일 당 의원총회 추인을 거쳐 임명된 김정재 정책위의장이 진성준 정책위의장을 예방하는 자리로, 양당 정책위의장이 정책 협력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앞서 김정재 정책위의장은 4일 진성준 정책위의장과의 만남을 예정했으나, 이재명 정부의 첫 추가경정예산을 두고 여야 협상이 결렬되면서 상견례가 연기된 바 있다. 이번 상견례에서는 지난 대선 공통 공약을 기반으로 정책 협력과 공조 방안을 논의하며, 여야 간 입법 과제에 ...
김선욱 기자 seonwook.kim@jnilbo.com2025.07.07 08:10미국을 방문 중인 위성락 대통령실 국가안보실장이 6일(현지시간) 한미 간의 외교·안보 관계가 현재 진행 중인 관세 협상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위 실장은 이날 워싱턴DC 인근 덜레스 국제공항에서 기자들과 만나, 마코 루비오 미국 국무부 장관 겸 국가안보보좌관과의 협의가 무역 협상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그는 “안보보좌관이나 안보실장은 (한미) 관계 전반을 다룬다. 따라서 카운터파트와 얘기한다면 관계 전반이 다뤄진다고 봐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루비오 장관이 통상 협상 전면에 나서지 않는데도...
최동환 기자·연합뉴스2025.07.07 07: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