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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군, 농번기철 공공일자리 일시 중단
무안군은 본격적인 양파, 마늘 수확철을 맞아 다음달 1일부터 12일까지 공공일자리 일부 사업의 운영을 일시 중단한다고 26일 밝혔다. 이 기간 동안 승달문화예술회관 환경정비 등 공공근로 25개 사업 참여자 43명은 근로를 한시적으로 중단하게 된다. 사업 중단기간 동안의 근로시간은 7월1일부터 7월12일까지 사업기간을 연장함으로써 임금을 보전할 계획이다. 지역방역 일자리와 지역공동체 일자리, 지역축제 준비, 지방선거 마무리 등 일자리 현장 특성상 사업 중단이 어려운 공공기관 지원업무나 회산백련지 환경정비 사업장 등은 당초대로 6월 사업을 종료하게 된다. 군의 이와 같은 조치는 코로나19 대유행 이후 외국인 노동자의 입국이 끊기면서 농촌 지역이 심각한 인력난을 겪자, 농번기 일손 부족으로 애를 태우는 농가들이 공공일자리 참여 주민들을 일시적으로 고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 결정됐다. 현재 무안군 내 농산물 재배 현황을 살펴보면 양파는 2100여 농가에서 2000여㏊, 마늘은 1400여 농가에서 300㏊를 재배하고 있다. 따라서 양파, 마늘 수확기인 5월부터 6월까지 많은 일손이 필요하지만 농촌 인구 감소와 고령화로 노동력의 상당수를 인력 중개업소와 외국인 근로자에 의존하고 있는 상황이다. 코로나19 이후 농촌 인력의 대부분을 차지하던 외국인 노동자가 감소한 탓에 코로나 이전 대비 인건비가 2~3만원 올랐다. 노동력을 확보하고자 하는 농가와 인력중개업소에 많은 경영 부담이 되고 있는 실정이다. 조수정 미래성장과장은 "농촌 인력난 해소를 위해 농번기철 공공일자리 일시 중단을 군에서 처음 추진하는 만큼 일손이 부족한 농가에 많은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농촌일손돕기 TF팀을 구성해 농가를 도울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찾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무안군의 상반기 공공일자리는 △공공근로 사업 38개 사업장, 68명 △지역공동체일자리 사업 7개 사업장, 13명 △지역방역일자리 사업 9개 사업장, 20명으로 총 54개 사업장에서 101명이 참여하고 있으며 근로기간은 6월까지 4개월 동안이다.
"남악·오룡지구 택시 준공영제 실시"
최옥수 더불어민주당 무안군수 후보는 고질적인 남악·오룡지구의 대중교통문제 해결을 위해 택시 준공영제를 실시하겠다고 25일 밝혔다. 남악택시 67대를 BTL 사업을 통해 준공영제를 도입해 주민들의 지속적인 민원을 해결하겠다는 방안이다. 최 후보는 "남악·오룡지역은 택시 부족으로 최소 40분에서 1시간 가량 기다리는 것은 비일비재한 실정"이라며 "빈택시를 오룡까지 호출하면 기본요금 때문에 이를 꺼리고 있어 대중교통에 대한 불만의 목소리가 높다"고 밝혔다. 그는 "남악택시 67대를 보상 협의해 개인택시 사업자에게 위탁 운영하고 지자체가 보상하는 준공영제도를 도입하겠다"면서 "이를 위해 구체적인 안을 마련해 의회와 조율을 거쳐 조례를 제정하겠다"고 말했다. 최 후보는 "남악·오룡주민들의 불만이 어제 오늘 일이 아니지만 그 동안 군에서는 손을 놓고 있어 이번에 택시 준공영제를 도입하는 공약을 제시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군민들과 함께 공약을 수립.실천하고 군정을 이끌어가면서도 군민과 파트너십을 형성해 행복한 무안건설에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무안군, 관내 중소기업 1사 1담당제
무안군은 25일부터 27일까지 3일간 코로나19에 따른 관내 중소기업의 경영 개선을 위한 2022년 2분기 관내 중소기업 1사 1담당제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관내 중소기업 1사 1담당제는 2020년부터 시작된 시책으로 군 팀장급이상 직원이 관내 중소기업 1개 업체를 전담해 기업이 체감하는 코로나19로 인한 피해 및 애로·건의사항 등을 청취하고 상담을 통해 기업의 당면문제를 파악하고 해결해 나가는 제도이다. 올해는 팀장급 이상 직원 206명이 참여해 관내 206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담당부서와의 협의를 통해 해결 방안까지 제시할 계획이다. 올해 1분기 군은 37건의 애로·건의사항을 접수했으며 주로 접수된 애로·건의사항은 코로나19로 인한 매출 감소 및 경영 악화 16건(43%), 내·외국인 인력수급의 어려움 7건(19%), 각종 보조사업 요청 및 자금지원 협조 등 6건(16%)이다. 이들 중 경영난을 겪고 있는 기업에게는 중소기업 육성기금, 판로개척 등 각종 지원사업을 안내했고 이외 검토가 필요한 사항에 대해서도 지속 상담해 나갈 방침이다. 이광진 지역경제과장은 "기업의 애로사항을 행정이 다 해결해 줄 수는 없겠지만, 앞으로도 지속적인 관심과 소통, 공감 행정으로 기업하기 좋은 무안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무안군, 코로나19 생활방역수칙 준수 캠페인
무안군이 지난 16일부터 3차례에 걸쳐 무안읍·일로읍 전통시장 일원에서 6대 개인방역수칙 동참을 위한 '코로나19 생활방역수칙 준수 캠페인'을 펼쳤다. 이번 캠페인은 코로나19 방역정책 전환으로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와 코로나19 감염병 등급 하향조정이 이뤄지면서 느슨해진 방역 의식을 강화하고 군민들의 자발적인 생활방역수칙 준수 독려를 위해 실시됐다. 군은 피켓, 전단지, 마스크 등을 활용해 6대 생활방역수칙인 △예방접종 완료하기 △마스크 올바르게 쓰기 △30초 비누로 손씻기 △일일 3회 이상 환기 및 1회 이상 소독하기 △사적모임 규모와 시간 최소화하기 △코로나19 증상 시 진료받고 집에 머무르기를 중점적으로 홍보했다. 백창성 안전총괄과장은 "건강하고 안전한 일상회복을 위해 군민 모두가 코로나19 6대 생활방역수칙 준수에 적극 동참해 달라"고 말했다.
"과거·현재, 자연·문화 공존… 무안으로 힐링여행"
무안의 시간은 과거와 현재가 공존한다. 마제석기와 반월형 석도 등이 출토된 무안의 역사는 신석기시대부터 거슬러 올라간다. 마한 영지였다가 신라 경덕왕 16년(757) 무안군이란 이름을 얻는다. 조선 500년간 읍성이 들어서며 위상을 공고히 하던 무안이 1897년 개항과 함께 무안부로 승격했으며 1969년 무안·신안 분리된 후 도청과 국제공항이 들어서며 남악 일대가 일약 신도시로 비상하고 있다. 다양한 자원을 보유한 무안군으로 '시공간 여행'을 떠나보자. ●식영정(몽탄면 호반로 562-15) 식영정은 한호(閑好) 임연(1589~1648)이 낙향해 지은 정자로 야트막한 둔덕 위에서 휘돌아가는 영산강을 굽어보고 있다. 시인‧묵객들의 강학 장소로 이용되던 식영정은 임연의 증손인 노촌 임상덕이 1900년대 초반에 중건해 오늘에 이르고 있다. 몽탄강(夢灘江)이라고 불리던 식영정 일대는 강과 바다가 만나는 까닭에 조운선이 모여들어 번성하던 포구였다. 그런 만큼 전략적 요충이기도 했다. 몽탄강 이름도 왕건과 견훤의 전투에서 전래됐다. 고려 통일 전 왕건은 견훤을 치러 왔다가 도리어 포위 당해 위기에 처했다. 왕건이 전투 중 잠깐 잠이 들었는데 꿈속에서 신령이 나타나 "대업을 이룰 사람이 한가하게 잠을 자고 있느냐. 지금 바닷물이 빠졌으니 어서 피신하라"고 꾸짖어 일어나보니 정말 바닷물이 빠져있어 몸을 피할 수 있었고 군사를 다시 정비해 파군교에서 견훤을 격파했다. 몽탄강이라는 이름은 글자 그대로 꿈몽(夢)에 여울탄(灘)자를 써서 왕건이 꿈을 꾼 강이라는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 조기석 문화관광해설사는 "영산강 하구언 공사 이후 지금은 일대가 들판으로 바뀌었지만 이전에는 바닷물이 들어와 상괭이(돌고래)들이 몰려다니던 곳"이라며 "임진왜란 때 명량대첩후 이순신이 수영(水營)을 물리자 왜군이 이곳까지 쳐들어와 김충수 장군등이 적을 맞아 싸웠던 격전지"라고 말했다. 몽환적인 비경을 품은 영산강과 식영정에는 해마다 일대를 뒤덮던 유채꽃 대신 지금은 양귀비꽃이 자리하고 있다. 코로나19로 지친 방문객들에게 최고의 '쉼'을 선물하고 있다. ●백로·왜가리 번식지, 무안읍 용월리 307-1 생태관광에 관심이 있다면 무안읍 상동마을 백로·왜가리 집단번식지도 들러 볼 만 하다. 매년 3~4월이면 동남아에서 월동한 백로와 왜가리가 찾아 번식하고 10월이면 다시 남쪽으로 날아가는 기착지다. 마을앞 연못에는 4000여 수가 한데 어우러져 장관을 이룬다. 백로와 왜가리가 왜 이 곳에 운집하는지 알 수 없지만 이들과 주민들이 이웃이 된 지는 오래전부터다. 하얀 옷을 입은 새들의 거처는 못 가운데 작은 숲 나무 위다. 날아갔다 돌아가 오는 무리도 있고 수면 아래 물고기를 주시하는 모습도 여유롭다. 전망대가 따로 설치돼 있지만 사람들과 새들이 함께 공존하는 장소이기도 하다. ●옥만호 장군 건립 '밀리터리 테마파크'(몽탄면 우명길 21) 색다른 볼거리로 밀리터리테마파크도 빼놓을 수 없다. 공군참모총장을 지낸 옥만호 장군이 건립한 호담항공우주전시관으로 지금은 밀리터리 테마파크로 이름을 바꿨다. 옥만호(1927년 9월 2일생) 장군은 한국전쟁 당시 평양 근처 승호리 철교 폭파 작전에 참여하는 등 115회 전투 출격을 달성한 호국영웅으로 무안군 몽탄면 출신이다. 밀리터리테마파크가 바로 이곳에 있는 이유다. 옥 장군은 훗날 공군참모총장으로 승진했으며 주중대사, 13대 국회의원을 역임했다. 야외전시장에는 18대의 실물 항공기와 전차, 장갑차 등 무기를 비롯해 그의 소장품, 전사(戰史)가 전시 돼있다. 전시관 내부에는 미국 NASA와 러시아 등 세계 항공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각종 자료도 정리 돼있다. 대한민국 국군 교육, 홍보와 유격훈련, 참호 같은 체험시설이 있고 전시 장비 규모도 커 밀리터리 마니아라면 꼭 한번 찾아볼 만하다. 월요일은 휴무다. ●초의선사 탄생지(삼향읍 초의길 30) 삼향읍에는 초의선사 탄생지가 있다. 초의 대선사는 조선후기 침체된 불교계에 새로운 선풍을 일으킨 선승으로 한국 다도를 중흥시킨 다성이다. 시, 서, 화를 남겨 한국문화에 각인된 초의선사는 1786년 삼향읍 왕산리에서 태어났다. 15세때 나주 남평 운흥사로 출가 했으며 19세때 영암 월출산에서 바다 위로 떠오르는 보름달을 보다 큰 깨달음을 얻어 선승이 됐다. 강진 유배 중이던 다산 정약용으로부터 유학과 시문을 배웠으며 완당 김정희 등 당대 석학들과 종파를 초월해 교유했다. 무안군은 초의선사를 1997년 5월 문화인물로 선정했다. 초의선사 탄생지 현창사업을 본격 추진해 생가, 추모각을 복원하고 기념전시관, 차문화관, 차교육관, 차역사관, 다정(茶亭)등을 건립해 다인들의 다도 순례성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초의선사 탄생일(음력4월5일)을 전후로 전국 다인들이 참여하는 초의선사 탄생문화제를 매년 열고 있다. 초의선사 탄생지 월요일은 휴무이며 입장료는 무료다. ●전통생활문화테마파크(몽탄면 사옥길 12) 전통생활문화테마파크는 폐교를 활용해 조성한 레트로 관광지다. 재연해 놓은 옛날 생활모습을 볼 수 있다. 1960~80년대 생활상을 볼 수 있으며 초등학교 교실풍경, 시골장터, 대장간 등 과거 속으로 시간여행을 떠날 수 있다. 문구점에서 파는 달고나 좌판까지 볼거리를 꾸며 놨으며 교복을 빌려 입고 사진을 찍을 수도 있다. 규모는 작지만 전시된 내용물의 밀도가 높고 정리가 잘 돼있다는 특징이 있다. 최근 자녀들과 찾아오는 방문객들이 늘고 있다. ●못난이 미술관(무안군 일로읍 상사바위길 125) 아름다움을 의미하는 미술에 역설적으로 무안에는 '못난이 미술관'이 있다. 작가 김판삼씨는 "우리 마을 슬로건은 누구나 예뻐지는 못난이 마을'"이라며 "주민, 관광객 모두 함께 참여해 건축자재, 자전거 거치대 등을 미술작품으로 재탄생 시키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작가들은 아이디어가 떠오르면 그에 알맞은 재료를 구하는데 미술관은 재료를 활용해 작품을 만들기 때문에 일반적인 작업 프로세스와 배치되는 구조"라고 말했다. 미술관 이름이 '못난이'이니 창작 절차가 거꾸로 됐다고 이상할 것은 없다. 김씨는 "실내작품은 브론즈나 인조대리석을 이용하지만 실외는 스티로폼을 비롯해 버려진 생활 쓰레기가 주재료"라고 말했다. 그의 작업 절차가 거꾸로이 듯 작업 패러다임 또한 역설적이다. '못난이들이 있기 때문에 아름다움이 돋보인다'는 생각으로 미술을 상대적 개념으로 접근하고 있다. 그가 처음부터 이 작품세계를 추구했던 것은 아니다. 초창기 인체 위주 사실주의 작품을 추구했다. 어느 순간 외모지상주의가 팽배한 세상에 대한 반감이 일었다. '외모 보다는 내적 아름다움을 추구해 보자'는 시도로 이어졌다. 그는 "내 작품은 못생겼지만 그 못난이들이 활짝 웃는 모습이야말로 이 세상의 아름다움"이라며 "관람객들이 웃고 돌아갈 수 있도록 쉽게 접할수 있도록 제목을 붙였던 게 관객과 공감할 수 있었던 계기"라고 말했다. 그의 생각은 미술관 벽면에 적혀 있는 짧은 글 속에 함축 돼있다. '모든 것이 아름답고 완벽하다면/이세상의 '美'는 존재하지 않을 것입니다/부족한 무언가가 있기 때문에 '美'가 존재하는 것이며/'美'가 아닌 것을 우리는 쉽게 못난이라고 부릅니다/못난이…/뚱뚱함과 찢어진 눈, 낮은 코, 곱슬거리는 머리/이것은 분명 우리 눈에 보이는 선입견일 것입니다/아름다움은 과거의 뮐렌도르프 비너스 처럼 한 시대를 흘러가는 트랜드일지도 모릅니다/(중략)/우리는 못난이들이 있기 때문에/아름다움을 찾게 된다는 것을 잊고 살아갑니다/외형적 美와 함께 내면적인 美까지 바라볼 수 있는 우리들을 꿈꿔봅니다' 2016년 10월 문을 연 못난이 미술관은 못난이 아트월만들기, 나만의 머그컵만들기, 맞춤형조형체험, 에코백만들기, 손모형만들기 등 가족단위 관람객을 위한 체험도 진행하고 있다. 미술관은 연중무휴로 운영된다. ●무안 맛집 – 무안낙지특화거리(무안읍 무안로 497-1 일대) 무안 최고 특산품은 뭐니뭐니해도 낙지다. 낙지는 한때 목포, 영암 앞바다의 갯벌에서 많이 잡혔지만 금호방조제 건설 이후 무안 갯벌에 집중되고 있다. 다리가 가늘어 세(細)발낙지로 불리는 무안 낙지는 식감이 부드럽고 쫄깃쫄깃한데다 씹을수록 맛이 나는 까닭에 관광객들로부터 인기가 높다. 무안 공영터미널 뒷골목이 낙지골목으로 인근에서 잡은 낙지로 만든 다양한 레시피를 선보이고 있다. 제철은 겨울이지만 사시사철 찰진 식감과 담백한 맛을 즐길 수 있다.
무안군, 맑은 물 공급 위한 배수지 청소
무안군은 군민들에게 맑은 물을 공급하기 위해 배수지 청소를 실시한다고 24일 밝혔다. 배수지는 정수장에서 생산한 수돗물을 각 가정에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해 거치는 대형 물탱크로, 군은 현재 무안배수지 등 9개소를 관리하고 있다. 배수지 청소는 물탱크 내 바닥 퇴적물과 벽체의 불순물 제거 등 물탱크 내부를 깨끗하게 청소하는 작업이다. 군은 수도법과 상수도시설 유지관리매뉴얼에 따라 연 2회 전체 배수지에 대한 청소를 주기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군은 배수지 청소로 인한 군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각 배수지별로 순차적으로 청소를 진행해 수돗물이 공급되도록 할 예정이다. 최상필 상하수도사업소장은 "배수지의 청결 유지를 위해 매년 상·하반기 2회 배수지 청소를 실시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수도시설 관리에 만전을 기해 깨끗하고 안전한 수돗물 공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무안군, 도로·지하시설물 전산화 사업 착수
무안군은 관내 8개 읍·면 도시지역을 대상으로 도로와 지하시설물 전산화를 위한 사업자 선정을 마치고 본격적인 작업에 착수했다고 24일 밝혔다 지하시설물 전산화 사업은 도로와 지하에 매설된 상·하수도 등 시설물의 위치 정보 DB를 구축하는 사업이다. 데이터는 도로굴착 공사, 도시개발사업 추진 시 지하매설물 확인 기초자료로 제공된다. 군은 2022년부터 2024년까지 14억5000만원을 투자해 총 연장 17만9232㎞에 대한 시설물 전산화 사업을 추진한다. 우선 올해 1차 사업으로 1억원을 투입해 일로읍 도로 0.651㎞, 상수 10.109㎞에 대한 도시기준점 17점을 설치하고 조사, 탐사, 측량을 거쳐 10월 말까지 전산화를 완료할 계획이다. 김호석 민원지적과장은 "사업이 완료되면 통신, 가스, 전력 등 유관기관과 신속히 자료를 공유해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주민 불편이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무안군, 공직자 대상 정보화교육
무안군은 지난 9일부터 20일까지 2주간 군청 전산교육장에서 공직자 46명을 대상으로 정보화교육을 실시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업무에 자주 쓰는 엑셀' 실무 과정으로 교육 내용은 △다양한 함수를 통한 데이터 가공 및 분석 △데이터 베이스 기능을 통한 데이터 추출 및 관리 △차트를 활용한 데이터 시각화 등이었다. 강사는 군에서 자체 양성한 '무안군 IT 강사'를 활용해 교육을 실시했으며 수강자의 눈높이에 맞춰 업무활용도가 높은 실무 위주의 교육을 진행해 참여 공무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무안군 관계자는 "공무원들의 정보화 마인드를 함양하고 업무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지속적으로 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며 "앞으로도 군민들에게 보다 품격 있는 행정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무안군 공직자, 조생양파 사주기 운동
무안군이 최근 조생양파 가격 하락으로 인한 농가들의 어려움을 덜어주고자 군 공직자와 유관기관 등이 참여한 가운데 조생양파 사주기 운동을 펼쳤다. 이번 조생양파 사주기 운동에는 총 612명의 공직자가 참여했으며 공직자들은 5㎏ 1망당 4000원에 총 925망을 구입했다. 전남도교육청 306망, 목포대학교 110망, 무안경찰 80망, 무안교육지원청 21망, 서해지방해양경찰 6망 등 유관기관에서 양파 523망을 구입해 양파 재배 농가에 큰 힘이 돼 주었다. 앞으로 군은 향우회, 자매결연도시와 연계한 양파 사주기 운동과 소비촉진 정책을 펼쳐 양파 가격 안정을 도모할 계획이다. 이진희 농정과장은 "양파 해외 수출 시 한시적으로 수급안정 품목으로 지정해 수출물류비를 표준물류비의 10% 이내에서 추가 지원하는 등 지원대책을 강화하고 다각적인 가격 안정화 정책을 시행해 농가들의 부담을 덜어주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올해 조생양파 가격 안정화를 위해 60ha 면적에 대한 산지폐기를 완료했으며 지난해 10월과 올해 1월 양배추 사주기 운동을 펼쳐 총 1978망(990만원 상당)의 양배추를 판매하는 실적을 올려 지역 농가들에게 도움을 준 바 있다.
무안군, 청년후계농 간담회
무안군은 지난 19일 농업기술센터 회의실에서 미래농업을 이끌어갈 청년후계농과의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올해 청년후계농 선정자들은 사전에 작성한 설문지를 통해 영농정착과정에서 발생하는 어려움과 건의사항 등을 발표했다. 군 관계자들과의 대화를 통해 개선방안과 향후 계획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청년농업인들은 건의사항으로 농․축산 관련 지원사업에 대한 정보 확보의 어려움 개선과 유류비 추가지원, 농산물 판로 개척, 분야별 교육과정 개설 등을 요구했다. 이진희 농정과장은 "농업분야 청년정책을 적극 개발하고 현장의 애로사항을 경청해 젊은이들이 무안군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는 농업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청년후계농은 만 18세~만 40세 미만의 독립영농 3년차 미만의 농업인 중 대상자를 선발하는 제도로서 무안군에서는 올해 26명을 포함해 2018년부터 현재까지 총 106명이 청년후계농으로 선정됐다.
'향기에 반하다' 무안연꽃축제 "3년만이야"
무안군은 오는 7월 21일부터 24일까지 제25회 무안연꽃축제를 일로읍 회산백련지에서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회산백련지 심벌마크인 수상유리온실을 리모델링해 1층에 백련카페가 들어섰고 백련지를 조망할 수 있도록 2층을 식물원 쉼터로 조성했다. 초록빛 연잎사이로 드러나는 백련의 아름다움 뿐 아니라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백일홍, 장미, 수국 등 꽃동산을 만들고 아이들이 다양한 체험과 놀이를 즐길 수 있도록 동물농장과 어린이놀이터를 조성했다. 물놀이장 주변 연꽃 미디어파사드 무대를 설치해 낮에는 물놀이를 즐기는 어린이를 위한, 밤에는 여름밤을 즐기고픈 어른들을 위한 EDM(Electronic Dance Music) 파티를 펼칠 계획이다. 2020년 12월 완공된 향토음식관 1층에는 관광객 편의를 위한 매점과 식당을 설치했으며 2층에는 백련을 주제로 한 몰입형 영상주제관과 1500여 점의 수석전시실, 어린이를 위한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연꽃길 보트탐사, 연을 소재로 다채로운 기능성체험 프로그램 등이 마련돼 있으며 연요리 경연대회, 어린이백일장·사생대회 등 부대행사 등도 진행된다. 박일상 축제추진위원장은 "성공축제를 위해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무안군 몽탄면 새마을지도자, 파군교 저수지 수변공원 환경 정화활동
무안군 몽탄면(면장 임승철) 새마을지도자(회장 임관택)들이 지난 13일 청용리 파군교 저수지 수변공원 환경정화 활동을 실시했다. 이날 새마을지도자 46명은 파군교 저수지 주변과 수변공원을 거닐며 관광객과 낚시객들이 무단투기한 쓰레기들과 수풀 사이와 바위틈에 낀 오래된 쓰레기들까지 총 1톤을 수거했다. 파군교 주변 미관을 해치던 오래된 새마을 깃발을 재정비해 새롭게 게양하는 등 구슬땀을 흘렸다. 임관택 새마을지도자회장은 "농번기 시작을 알리는 못자리 시기로 바쁜철인데도 많은 회원이 참석해주셔서 감사하다"며 "파군교의 지명은 고려 왕건 군대가 파군천에서 후백제의 견훤을 격파한 것에서 유래됐으며 선정비도 있어 역사적 보존가치가 뛰어나므로 깨끗이 보존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임승철 몽탄면장은 "새마을지도자들께서 면정에 애정을 갖고 대치천 환경 정화 작업과 이산리 느러지 꽃길 조성 등 주도적인 환경정화 활동으로 깨끗한 몽탄면 만들기에 앞장서 주시니 정말 감사하다"고 말했다.
무안군, 간암 고위험군 검사비 지원
무안군은 40세 이상 지역주민 중 간암 고위험군 350명을 대상으로 암의 주요 원인인 B형·C형 간염 검사비(혈액검사)를 지원한다고 18일 밝혔다. B형·C형 간염 바이러스는 대한민국 간암 발생의 가장 대표적인 위험인자로 간염환자의 간염 인지율은 B형 간염 보균자의 48%, C형 간염 항체 보균자의 28%로 낮게 나타나 자가인지와 조기발견, 조기치료가 무엇보다도 중요하다. 대상자는 B형·C형 간염 고위험군으로 전년도에 B형·C형 간염검사를 받지 않은 자이며, 국민건강보험에서 실시하는 간암검진 대상자는 대상에서 제외된다. 검진기관은 보건소와 협약한 의료기관 4개소로 무안병원, 남악하나내과 의원, 류내과의원, 망운가정의학과의원이다. 검사 결과 유소견자는 2차 정밀검사와 전문의사의 진료를 연계하고, B형 간염 항체 미형성자에게는 예방접종 상담 등 1:1 맞춤형 보건의료서비스가 제공된다. 안진화 건강증진과장은 "간암 고위험군에 속하는 군민들은 적극적으로 검사를 받으시길 바란다"며"간암 조기발견으로 군민들이 건강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홍보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무안군, 무료급식 경로식당 2곳 운영 재개
무안군은 오는 16일부터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됨에 따라 기존 운영하던 무안읍 무안군노인복지회관과 일로읍 무안군종합사회복지관 내 경로식당 운영을 재개한다고 17일 밝혔다. 군은 60세 이상 노인 중 결식우려가 있는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 독거노인으로 코로나19 백신 3차 접종 완료자에 한해 월요일·수요일·금요일 주 3회 점심식사를 제공할 계획이다. 경로식당 급식을 제공받고자 하는 경우 이용을 원하는 경로식당에 방문해 신청을 하면 된다. 박윤수 주민생활과장은 "그동안 경로식당이 코로나19 장기화로 운영이 중단돼 취약계층 어르신들의 영양 불균형에 대한 걱정이 많았는데 건강한 급식제공이 재개돼 다행이다"며 "앞으로도 노인복지를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로식당 무료급식 지원사업은 공공의 감동 복권기금을 지원받아 운영되고 있는 사업으로 복권기금 40%와 군비 60%를 매칭해 사업이 추진되고 있다.
'생산비 절감' 무안군, 조사료 수확 '박차'
무안군은 값비싼 수입사료 대체와 축산농가 생산비 절감을 위해 관내 조사료 경영체 23개 법인에서 2174㏊ 규모의 조사료 수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조사료는 전체 사육비 중에 60% 이상을 차지할 정도로 비중이 크지만 최근 수입사료 가격 급등과 물류대란으로 인한 농자재 가격 상승으로 축산농가들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는 실정이다. 축산농가의 경영난을 해소하고 양질의 조사료를 농가에 공급하기 위해 군에서는 조사료 생산을 위한 종자 구입과 사일리지 제조비로 39억 9000만원을 지원해 고품질 조사료 생산기반을 마련했다. 경영체법인에 조사료 수확장비인 트랙터, 결속기, 예취기, 집초기 등에 9억 9000만원을 지원함으로써 기계화 생산체계를 구축하고 고품질 조사료 생산량 증대를 위해 힘쓰고 있다. 주병률 축산과장은 "조사료 재배는 축산농가의 생산비 절감뿐만 아니라 마을 경관보전에도 도움이 되는 중요한 사업이다"며 "관내 축산농가의 경영안정과 사료 자급률 향상을 위해 양질의 조사료를 지속적으로 생산하겠다"고 말했다.
무안군, 남악 철도변 미세먼지 차단숲 조성
무안군이 남악・오룡 등 지역 주민들의 녹색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한 미세먼지 차단숲 조성에 본격적인 속도를 내면서 신도시 주변 정주여건 개선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16일 무안군에 따르면 미세먼지 차단숲 조성사업은 남악 신도시 내 유휴지에 미세먼지 차단 숲을 조성해 미세먼지 저감, 도시 열섬화 현상 완화 등 기후변화에 체계적으로 대응하고 주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는 사업이다. 소요예산은 총 70억원으로 군은 숲 확대 조성을 위해 적극적인 사업 발굴에 나선 결과 산림청 공모사업으로 선정돼 국비를 확보했다. 사업에는 연차별로 △2021년 20억원 △2022년 30억원 △2023년 20억원이 투자된다. 지난해 군은 남악 수변공원과 자전거공원 일원 4㏊ 면적에 수목 2만2566그루, 야생화 2만750본, 산책로, 휴게쉼터 등 남악신도시 생활권 미세먼지 차단 숲을 조성함으로써 지역 주민들에게 풍부한 녹지공간을 제공했다. 올해는 그동안 쓰레기 무단투기와 불법경작 등으로 도시 미관을 해쳐왔던 남악 신도시 근처 대불선 철도변의 3㏊ 면적에 미세먼지 저감 효과가 큰 수목 3만2412그루, 야생화 6만2500본, 무장애데크로드 2개소, 휴게쉼터 3개소 등을 설치하는 것을 골자로 하는 남악 철도변 미세먼지 차단 숲 조성사업을 오는 10월 준공할 계획이다. 군은 이번 사업이 통합관사, 파크골프장, 수영장과 연계됨으로써 그 효과가 더욱 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강성우 산림공원과장은 "이번 사업으로 그동안 방치된 도심 내 유휴지를 숲으로 조성해 군민들에게 쉼터를 제공하고 기후변화에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내년까지 오룡산에서 남악 수변공원까지 신도시 주변을 감싸는 녹지 축 조성을 차질없이 완료해 군민들에게 쾌적한 녹색공간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무안군-한국관광공사, 관광두레 사업 업무 협약 체결
무안군은 지난 13일 지역관광 활성화를 위해 한국관광공사와 관광두레 사업 업무에 대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무안군은 △관광두레 PD활동 협력 및 관광사업체 홍보 △지역 내 관광두레 사업 추진에 따른 활동 지원 등 사업 수행에 필요한 행정적 지원을 한다. 한국관광공사는 △관광두레 PD인력과 주민사업체 역량강화를 통한 관광두레 홍보 마케팅 지원 △지역주민 주도형 관광사업 확산 및 지역일자리 창출 지원에 힘을 쏟는 등 기관 상호간 역할 분담을 통해 사업 추진을 성공적으로 이끌 계획이다. 이번 협약을 이끈 서이남 무안군수 권한대행은 "관광두레 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으로 지역의 특색있는 관광 컨텐츠를 활용한 주민 사업체가 적극 발굴·육성되는 계기가 돼 우리 군 관광 활성화에 많은 도움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관광두레사업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지역주민들이 스스로 힘을 모아 공동체를 구성하고 주민의 역량에 맞는 관광사업을 창업·경영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주민주도형 정책사업으로 지난 2013년 처음 시작해 10년째 운영되고 있다.
무안군 해제면 새마을협의회, 환경 정화활동
무안군 해제면 새마을협의회(회장 차상진)와 부녀회(회장 강애순)가 지난 9일 해제면 내 공원과 도로변 환경정비를 실시했다. 최근 날씨가 따뜻해짐에 따라 공원에는 잡초가 우거져있고 방문객도 많아져 쓰레기도 곳곳에 쌓여있었다. 이날 새마을협의회는 회장 등 20여 명이 모여 해제면 관내 공원에 자라난 잡초들을 제거하고 생활폐기물을 수거했으며 새마을부녀회도 30여 명이 모여 도로변 환경정비를 실시했다. 차상진 새마을협의회장은 "제초작업 후 깨끗해진 도로와 공원을 보니 정말 뿌듯하다"며 "앞으로도 정기적으로 환경정비활동을 펼칠 예정이다"고 말했다. 김진순 해제면장은 "영농철 바쁜 시기에 환경정화 활동에 참여해주신 회원분들에게 감사하다"며 "아름답고 깨끗한 해제면을 만드는 일에 지속적인 협조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무안군, 전기차 충전시설 의무설치 대상 확대
무안군은 '환경친화적 자동차의 개발 및 보급 촉진에 관한 법률' 개정에 따라 올해부터 전기차 충전시설 의무설치 대상을 확대한다고 11일 밝혔다. 전기차 충전시설 의무설치 대상은 기존 신축시설에서 이미 건축된 기축시설까지, 의무대상기준은 500세대 이상에서 100세대 이상의 공동주택으로 확대된다. 올해 1월28일부터 충전시설 설치 기준도 총 주차대수의 5%(신축시설), 2%(기축시설)로 강화됐으며 3년 이내에 충전시설을 의무적으로 설치해야 한다. 군은 지난 3월31일까지 계도기간을 거쳤으며 계도기간 이후 전기차 충전방해 행위 관련 단속을 실시하고 있다. 4월1일부터 시행된 단속에 한달 동안 적발된 위반행위 건수는 총 40건에 달했으며 그 중 80%인 32건은 전기차 충전구역에 일반 내연기관 차량을 주차해 단속된 것으로 확인됐다. 무안군 관계자는 "전기자동차도 충전구역에 급속충전시설에서 1시간 이상, 완속충전시설 14시간 이상 주차하는 등 충전시간이 지난 후에도 계속 주차하면 단속 대상이기 때문에 주의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김나연 환경과장은 "올해 법 개정으로 친환경 자동차 이용자들의 편리함이 증대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군민들에게 변경사항과 단속 시행 관련 내용을 적극 홍보해 올바른 친환경 자동차 이용 문화를 정착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무안군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 반려식물 원예체험 시행
무안군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는 관내 학교 밖 청소년 17명을 대상으로 반려식물 원예체험 비대면 프로그램을 진행 중이라고 10일 밝혔다. 반려식물 원예체험 프로그램은 학교 밖 청소년의 우울감을 해소하고 삶에 활력을 증대시켜 긍정적 에너지를 유도하기 위해 4월9일부터 5월31일까지 진행 중이다. 외부활동을 하지 못한 아동들의 마음에 정서적 안정감과 위안을 주고 있다. 청소년들은 가정에서 직접 알로카시아, 미니홍콩, 아그레오망, 튤립, 바질 등의 모종을 화분에 심어보고 반려식물의 성장과정을 지켜보며 식물과 정서적으로 교감함으로써 자립심을 향상시키는데 도움을 얻고 있다. 박윤수 주민생활과장은 "학교 밖 청소년들이 원예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새로운 활동을 즐기고 식물과 교감할 수 있는 기회를 갖길 바란다"며 "청소년들이 코로나19로 인한 우울감의 그늘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