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산 무안군수. 무안군 제공 |
무안군은 민선 8기 들어 ‘전남의 수도, 플랫폼 무안’ 실현을 목표로 지역경제 회복과 복지 확대, 균형발전 추진에 속도를 내고 있다.
군은 코로나19 이후 침체된 소비 여건과 12·29 여객기 참사 등 정국 불안 상황 속에서도 2022년 182억원, 2023년 89억원 규모의 무안형 재난지원금을 지급했고, 올해는 94억원 규모의 민생회복지원금을 전 군민에게 지급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또한, 오룡시장과 남악시장, 청계면 목포대 후문 일대를 골목형 상점가로 지정하고, 무안전통시장에는 ‘황토골 토요 야시장’을 운영해 지역 문화와 관광을 접목한 ‘문화관광형 시장’으로 상권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
도농균형발전도 민선 8기의 핵심 과제로 추진 중이다. 신도시 오룡2지구에는 건강지원센터를 포함한 오룡 복합문화센터 건립이 진행 중이며, 기후대응 도시숲과 순환버스 도입 등 주거·정주 여건 개선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농수축산 분야의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도 강화됐다. 무안군은 농특산물 통합 브랜드 ‘맛뜰무안’을 개발하고, 2024년 개설한 ‘맛뜰무안몰’은 1년 만에 3만명 이용, 11억원 매출을 기록했다.
이밖에도 무안군은 지난해 보건소를 신축 이전해 통합보건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복합문화센터 내 공동육아나눔터, 청소년수련관, 청년센터, 작은영화관 등 복지·문화시설을 확충해 주민 삶의 질을 높이고 있다.
무안군은 지난해 한국지방자치경쟁력지수 군 단위 전국 5위, 올해 농어촌 삶의 질 지수 전국 12위를 기록하며 행정성과에서도 성과를 인정받았다.
최근에는 무안의 강점인 항공·물류 인프라와 신도시 개발 경험을 바탕으로, 남악·오룡권역의 전략산업 기반을 확대하고 있으며, 농촌지역은 스마트팜과 기후대응형 농업 전환 지원에도 나서고 있다.
군은 앞으로도 주민참여 예산제도 확대, 생활밀착형 복지정책 개발 등 ‘군민 중심 행정’의 기조를 유지하며 지속 가능한 지역발전 모델을 실현하겠다는 방침이다.
김산 군수는 “부족한 부분은 채우고, 군민과 함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이루겠다”며 “더 살기 좋은 무안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무안=김행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