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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글로벌모터스 상반기 2만2500대 생산 '순항'
광주글로벌모터스가 차량용 반도체 부품 수급난과 경기 침체의 어려움 속에서도 상반기 2만2500여대를 생산하는 등 순항하고 있다. 5일 광주글로벌모터스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캐스퍼 누적 생산대수는 3만5000대로 올해 상반기 2만5000대를 돌파했다. 상반기 반도체 관련 부품 수급난과 화물연대 파업 등 불안정한 여건 속에서도 흑자 전환 등 성과로 올해 목표인 5만대 생산 역시 무난하게 이뤄질 것이라는 전망이다. 광주글로벌모터스는 올해 초 중국의 차량용 반도체 부품 수급이 어려운 상황에서도 현대자동차와 긴밀한 협력을 통해 캐나다 등에서 부품을 긴급 공수, 발 빠른 대처로 피해를 최소화시켰으며 지난 3월부터는 '캐스퍼 밴'을 생산해 소비자들의 다양한 기호를 충족시키고 있다. 지난해 회계상 기록된 200억원 적자에 대해서는 공장 건설, 시설 설비, 인력 채용 등 양산 준비과성에서 기인한 것이라며 올해부터는 완전한 흑자로 전환했다고 일축했다. 박광태 광주글로벌모터스 대표이사는 "올해부터 지속적인 흑자가 이어지고 광주시가 주거비 지원 등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고 약속하는 등 임직원들의 상생 실천과 사기진작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며 "올해 5만대 생산 목표를 달성함은 물론, 광주글로벌모터스가 상생형 일자리 기업으로 안착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광주 AI산업, 지속가능 투자생태계 조성을"
광주 중점사업으로 성장하고 있는 AI(인공지능) 등 관련 지역기업의 실질적인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한 합동 투자유치설명회가 열려 눈길을 끌고 있다. 5일 광주테크노파크는 전날부터 이틀간 서울 한국거래소 컨퍼런스홀에서 광주지역 엑셀러레이터(AC)인 ㈜페이스메이커스(대표 김경락), ㈜와이앤아처(대표 신진오·이호재)와 합동 투자유치설명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3개 기관이 공동으로 발굴하고 지원한 투자유망기업 18개사가 참가한 이번 행사는 수도권 벤처캐피탈(VC·신기술금융사 및 창업투자회사)들의 투자유치 극대화를 위해 전국테크노파크 중 최초로 한국거래소에서 개최됐다. AI 투자펀드 운용사를 비롯해 40여 투자사가 현장에 참가했으며 유튜브 생중계를 통해 60여개사가 참가해 총 100여개의 VC가 참석하는 지역 최대 규모의 투자유치설명회라는 평가다. 설명회는 각 기업의 발표가 진행된 후 투자자와 기업 간 1:1 투자 상담회가 이뤄지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특히 이번에 참가한 광주기업들의 투자유치를 위한 IR자료의 체계성, 발표능력 등에 대한 수도권 VC들의 호평이 이어졌으며 광주지역기업 투자검토를 위한 별도면담 요청 등 본격적인 투자심사를 위한 미팅이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지역 중소벤처기업에겐 새로운 도약의 기회인 코스닥 상장이 이뤄지는 한국거래소에서 개최되는 행사인 만큼, 지역 중소기업들을 위한 코넥스 및 코스닥 상장제도에 대한 안내도 이뤄졌다. 앞서 광주테크노파크는 지난해 상반기와 하반기 2회에 걸쳐 투자자 92명, 투자 희망기업 91개사가 참가한 지역 최대 규모의 투자유치설명회를 지역 내 투자 유관기관 및 AC와 합동으로 개최한 바 있다. 이를 통해 행사에 참가했던 광주 지역기업 22개사가 VC의 직접투자 및 관련 VC들의 연계투자까지 총 526억원의 투자유치에 성공하는 등 참가기업들의 성공사례가 이어지고 있다. 올해는 수도권 행사개최 등을 통해 1000억원 규모의 투자유치 성과를 기대하고 있는 상황이다. 지난 2020년에는 200억원 이상을 광주 소재 기업에 투자하기로 약정한 총 1098억원 규모의 인공지능 1차 투자펀드를 광주테크노파크가 주도해 결성했으며 현재까지 총 1098억원 중 45개사에 766억원 투자가 완료됐다. 공동투자 및 추가투자를 포함한 연계투자까지 고려하면 투자총액은 약 3600억원에 이른다는 분석이다. 그중 광주에 소재한 기업 11개사에 직접투자 173억원, 연계투자 483억원 등 총 656억원이 투자됐으며, 추가로 올해 말까지 2~3개 기업에 약 50억원의 직접투자가 진행될 예정이다. 광주테크노파크는 이러한 인공지능 1차 펀드의 성공을 발판 삼아 AI 기업들의 성장단계별 투자를 지원하는 인공지능 2차 펀드를 올해 하반기에 광주은행과 공동으로 출자, 조성하는 것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김선민 광주테크노파크 원장은 "광주로 몰려드는 AI 기업들이 광주에 뿌리를 내리고 정착할 수 있는 자금을 지원하고 성장단계별로 투자 가능한 투자펀드를 조성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지속가능한 투자생태계 조성을 본격화하기 위해 앞으로도 지역 내 VC 및 AC 등과 함께 투자유치 협력을 강화해나가겠다"고 밝혔다.
신협, 해외여행 특화 'Air Money 체크카드' 출시
신협중앙회(이하 신협)가 최근 급증한 여행 수요에 맞춰 해외여행 특화 상품 'Air Money 체크카드'를 5일 출시했다고 밝혔다. 'Air Money 체크카드'는 결제 시 적립되는 항공 포인트 Air Money로 제휴처를 통해 항공권을 구매하고, 각종 여행 관련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특히 해당 카드는 국내 및 해외 전 가맹점에서 3만 원 이상 결제 시 0.5%의 Air Money가 적립되고, 전월 실적 충족 요건과 적립 한도가 없는 파격 혜택을 자랑한다. 단, 제세공과금, 대학 등록금, 아파트관리비, 상품권·선불카드·포인트 구입 및 충전 금액, 철도 승차권 예매취소에 따른 수수료 매출은 적립 대상에서 제외된다. 또 해외이용 수수료인 결제 수수료(결제금액의 0.25%), 현금인출 수수료(건당 ), 잔액조회 수수료(건당 {wcms_body}.5)가 면제돼 해외여행 중 사용하기 유리한 상품이다. 신협 'Air Money 체크카드'의 제휴처는 △인터파크 투어 △땡처리닷컴 △진에어 △티 스캐너 △와이파이 도시락 △홍익여행사 △빈펄리조트(VINPEARL) △노보텔 앰배서더다. 이 중 숙박업종 외 전 제휴사에서 포인트를 항공권 구매 등에 사용할 수 있으며, 이와 별도로 제휴 특가 예약, 호텔 내 식음료 10~15% 할인, 호텔 패키지 할인 등의 혜택이 제공된다. 박용남 신협중앙회 신용관리본부장은 "팬데믹 이후 첫 휴가철 해외 출입국 시 국내 격리 의무 해제 등으로 해외여행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보인다"며 "혜택 요건은 낮추고 적립률은 높인 신협 Air Money 체크카드가 고물가 시대 부담스러운 해외여행 비용 부담을 덜어줄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광주은행 '펀드 신규 지원금 2만원' 이벤트
광주은행은 오는 9월 30일까지 '더블로 가입하면 펀드 신규 지원금 2만원 드림'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2022년 펀드 가입 이력이 없는 만 20세(출생연도 기준 2002년생) 이상 고객을 대상으로 실시되며, 비대면 채널을 통해 다음 5개의 상품 중 2개의 상품에 가입하는 고객 선착순 1000명에게 펀드 신규 가입 쿠폰 2만원을 제공한다. 이벤트 대상이 되는 5개의 상품은 △정액적립식 적금 월 10만원 & 6개월 이상 △외화 정액적립식 적금 미화 100불 & 6개월 이상 △정기예금 100만원 & 6개월 이상 △외화 정기예금 미화 100불 & 6개월 이상 △전남 청년 미래 적금으로 첫 번째 상품 가입 후 이벤트 기간 내에 두 번째 상품에 가입하면 자동으로 응모된다. 이 중 6월에 5개의 이벤트 대상 상품 중 가입한 고객은 특별 인정돼 이벤트 기간 내에 1개 상품 추가 가입 시 이벤트에 자동 응모된다. 매주 수요일에 전주(월요일부터 일요일까지)동안 이벤트 조건을 충족한 고객을 대상으로 펀드 신규 가입 지원금 2만원 쿠폰이 제공되며, 이벤트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광주은행 홈페이지(www.kjbank.com)에서 확인 가능하다. 광주은행 변미경 디지털금융센터장은 "디지털 금융 시대에 발맞춰 비대면 상품 및 서비스 제공 등 채널의 디지털화에 주력함과 동시에 고객님께 다양한 디지털 경험을 제공하기 위한 노력도 이어가고 있다"며 "비대면 상품 가입을 통한 자산관리로 고객님과 함께 디지털 고객 경험을 나누는 이번 이벤트에 많은 관심 부탁드리며, 앞으로도 고객의 니즈와 디지털 신기술을 도입한 비대면 전용 상품 및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광주전남중기청, 무안에 장기근속자 아파트 특별공급
광주전남지방중소벤처기업청은 오는 11일까지 중소기업 장기근속자를 대상으로 '무안 오룡지구 우미린' 아파트 기관추천 특별공급 대상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무안군 일로읍 망월리 남악신도시 오룡지구 43, 44BL에 위치한 '무안 오룡지구 우미린'은 1차가 5개동 372세대, 2차는 9개동 685세대 규모 아파트로 중소기업 장기근속자를 대상으로 각각 9세대, 15세대가 특별공급된다. 중소기업 장기근속자 주택 우선공급제도는 중소기업 근로자의 주거안정을 통해 인력유입 및 장기재직을 유도하기 위해 주택 특별공급물량을 확보해 공급하는 제도로 중소기업에 5년 이상 또는 동일기업에 3년 이상 재직중인 무주택 세대 구성원을 대상으로 재직기간, 각종 수상경력, 자격증 등의 가점요소를 합산해 고득점자순으로 선정한다. 신청을 희망하는 중소기업 재직자는 중소기업인력지원사업 종합관리시스템(www.smes.go.kr/sanhakin)에서 온라인으로 신청이 가능하다. 한편 지방중기청에서는 정책수요자인 중소기업 근로자들이 주택 특별공급 추천 신청 기한을 놓치지 않도록 돕기 위해 주택특별공급 신청·접수 공고시 이를 알리는 문자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알리미 서비스를 받고 싶은 중소기업 재직자는 광주전남지방중소벤처기업청 홈페이지(www.mss.go.kr/site/gwangju/main.do)에서 공지사항 확인후 신청하면 된다.
"환경·청소차업계 1위 노하우로 수출 박차"
'한국형 청소차' 개발로 주목받았던 특장차 전문 제조업체 ㈜에이엠특장이 내수시장을 넘어 해외 시장 진출을 모색하고 있다. 1999년 설립돼 광주 첨단산업단지 내에 본사 및 1공장을 두고 있는 에이엠특장은 압착·압축진개차·회전형 음식물쓰레기 수거차 등 환경·청소차량 전문 제조업체로 국내 환경차업계에서 최대 점유율을 자랑할 만큼 기술력과 상품성을 인정받고 있다. 지난 2017년에는 전북 김제에 2공장을 설립하고 지속적으로 성장해왔다. 실제로 에이엠특장은 지난 2018년 매출 205억원을 올리고, 코로나19 등 어려운 상황에서도 꾸준한 상승세를 이어오다 지난해 매출 283억원을 달성했다. 고용인원 역시 같은 기간 48명에서 69명으로 증가했다. 특히 지난 2018년에는 업계 최초로 환경부와 '선진화 생활폐기물 수집 운반 차량' 개발을 진행해 '한국형 청소차'를 국내 도입해 눈길을 끌었다. 한국형 청소차는 골목과 경사가 많은 한국 지형에서 쓰레기 수거 등 청소작업자가 그동안 차량 적재함에 올라타거나 불안정한 후미 발판에만 의존해 사고가 발생하고 수거덮개 등 협착사고가 일어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개발된 차량이다. 작업자가 안전하게 이동할 수 있는 별도의 탑승 공간을 마련했으며 후방의 협착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운전자가 아닌 작업자가 직접 양손으로 조작해야 수거덮개가 닫히도록 만들어졌다. 4일 에이엠특장에 따르면 한국형 청소차량은 개발 및 상용화를 시작한 2018년 16대를 시작으로 지난 6월 말까지 총 197대가 출고됐다. 광주·전남지역에서는 광주 서구청에서 지난 2019년 6대를 도입했으며 현재는 광주·전남지역에서 총 37대가 운행 중이다. 에이엠특장은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2019년 한국산업단지공단의 KICOX 글로벌 선도기업 선정을 비롯해 2020년 광주시 지역스타기업, 2021년 한국교통안전공단 자동차튜닝 우수업체로 지정되는 등 결실을 맺어왔다. 지난 2019년 12월부터는 규제자유특구로 지정된 광주 광산구 평동산단 평동역 일원, 수완지구 성덕공원과 고래실공원 일원, 북구 우치공원 일원에서 자율주행센서를 장착한 '무인노면 청소차'의 시범운행에도 참여하고 있다. 에이엠특장의 무인노면 청소차는 GPS, 라이다(LiDAR) 센서 탑재로 사람의 탑승 없이 차량이 스스로 노면을 청소하는 자율주행 차량이다. 현재 에이엠특장의 무인노면 청소 차량은 총 3대가 시범운행 중이며 내년까지 실증 단계를 거친다. 이와 함께 최근 경유 등 기름값 폭등과 기존 청소차량에도 한층 강화된 환경 규정이 적용되고 있는 사회적 분위기에 따라 그동안 개발해온 친환경 대형 수소 트럭(5톤)의 실증을 내년까지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윤홍식 에이엠특장 대표이사는 "환경·청소차량도 바뀐 친환경 규제 정책에 따라 차차 교체 시기가 도래하고 있는 만큼 수소트럭 등 친환경 특장차에 대한 수요는 기대되는 상황이다"며 "아직까지는 배터리 단가 등 풀어야 할 숙제가 많지만 시스템 기술 개발 등 지속적인 노력을 통해 편의성과 안전, 환경을 동시에 지킬 수 있는 제품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에이엠특장은 지난 2017년 100만달러 수출실적을 달성하는 등 세계시장 진출을 위해 노력해왔지만, 코로나19 등의 영향으로 타격을 받은 수출 사업을 올해부터 재개한다는 방침이다. 현재 필리핀과 싱가포르 등에 샘플을 구축하고 본격적인 해외 시장 판로 개척에 나설 계획이다. 윤 대표는 "그동안 국내 환경차량 업계를 주도하며 세웠던 세계시장 진출의 비전을 다시 실현시키는 한 해가 될 것"이라며 "올해는 수출 시장 판로 개척과 매출 300억원 이상을 목표로 끊임없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다낭 미케비치 해변에서 즐기는 '호캉스'
무안국제공항이 이달부터 국제선 운항을 재개하기로 하면서 지역 여행업계도 패키지여행 등 본격적인 상품 준비에 돌입하는 모양새다. 광주지역 여행사인 ㈜월드투어센터는 초특급 5성급 다낭크라운프라자호텔 호캉스 상품을 운용한다고 4일 밝혔다. 포브스지가 선정한 세계 6대 해변 중 하나인 미케비치에 자리잡은 다낭크라운프라자호텔은 키즈풀, 인피니티풀, 대형풀, 일반풀 등 4개의 야외 수영장을 갖췄다. 특히 인피니티풀은 수영장이 수평선과 일치해 마치 바다에서 수영을 하는 기분을 느낄 수 있으며 워터슬라이드도 어린이 고객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모래 입자가 매우 곱고 부드럽기로 유명한 전용 비치는 호텔에서 직접 관리하고 있으며 투숙객만 이용할 수 있다. 윈드서핑, 수상스키 등 수상 레포츠도 즐길 수 있으며 다낭 내 호텔 중 유일하게 카지노가 운영된다. 월드투어센터 관계자는 "지난 2020년 3월 이후 2년4개월 만의 베트남, 태국 등 국제선 운항 재개로 목말라있던 여행 수요가 해결될 것으로 보인다"며 "특히 베트남 다낭은 한국과 베트남을 오가는 항공노선이 전세계를 통틀어 가장 많았던 적이 있을 만큼 한국인들이 사랑하는 관광지로 올여름 많은 수요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무안국제공항을 출발해 다낭을 오가는 항공기는 오는 27일부터 8월20일까지 운항될 예정이다.
기아 오토랜드 광주 생산, '봉고 III EV 냉동탑차' 출시
기아가 식품 시장 규모 확대와 친환경차 수요에 발맞춰 냉동기 효율을 극대화한 '봉고 III EV 냉동탑차'를 출시한다. 봉고 III EV 냉동탑차는 지난 2020년 1월 출시한 봉고 III EV 초장축 킹캡 기반의 특장 모델로 기아 오토랜드 광주에서 생산한다. 봉고 III EV 냉동탑차는 135kW 모터와 58.8kWh 배터리를 탑재해 완충 시 177㎞를 주행할 수 있으며 냉동기를 가동하면서도 150㎞ 이상 주행이 가능하도록 개발됐다. 전기차의 장점을 살려 5분 이상 공회전이 제한되는 디젤차와 달리 정차 시에도 냉동기 지속 가동이 가능해 우수한 운용성을 확보했다는 평가다. 실제 국내 온라인 식품 시장규모는 지난 2019년 약 26조9000억원에서 지난해 58조5000억원으로 2배 넘게 성장했다. 식품 시장규모 확대와 배송 증가로 냉장·냉동탑차 시장 역시 국내 자동차 등록대수 기준 같은 기간 1만7300대에서 2만1200대로 22% 증가했다. 이에 기아는 봉고 III EV 냉동탑차 출시 전 지역 냉장·냉동 물류 서비스 업체 및 운전자 등의 협조를 받아 사용성을 사전에 검증, 개발 단계에 이를 적극 반영함으로써 상품성을 향상시켰다. 봉고 III EV 냉동탑차는 차량에 장착된 고전압배터리를 활용해 냉동기를 가동하도록 개발됐다. 보조배터리를 추가 장착해 판매 중인 외부 특장업체 차량 대비 350㎏ 향상된 1000㎏의 적재중량을 제공하고 별도의 보조배터리 충전과정도 필요치 않다. 봉고 III EV 냉동탑차는 저상형과 표준형 2개 모델로 출시되며 저상형 5984만원, 표준형 5995만원이다. 차량 구매 시 정부 소형화물 전기차 보조금 1840만원과 지방자치단체 보조금(지자체별 상이), 취득세 140만원 한도 감면 등을 받을 수 있으며 공영주차장 주차비와 고속도로 통행료도 할인받을 수 있어 경제성이 높다. 기아 관계자는 "봉고 III EV 냉동탑차는 개인과 소상공인, 대형 업체의 니즈를 두루 반영한 상품성과 우수한 가격 경쟁력을 갖춘 최적의 친환경 배송 맞춤형 차량"이라며 "봉고 III EV 냉동탑차로 친환경 유통 생태계를 확장하고 국내 냉장·냉동 물류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마트, 생활 필수품 상시 최저가 판매
이마트가 국민 생활비 부담 감소를 목표로 4일부터 생활필수품을 최저가로 제공하는 '가격의 끝' 프로젝트를 시행한다. 이번에 이마트가 개시하는 최저가 정책은 인플레이션이 장기화될 것이란 우려가 커지는 상황에서 소비자에게 꼭 필요한 상품을 싸게 공급한다는 대형마트의 본질에 충실한다는 의미로, 일회성 행사에 그치지 않고 지속적으로 추진하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 고객들이 가장 많이 구매하는 주요 상품들의 가격을 내리고 상시 최저가로 제공, 연말까지 최저가 정책을 확대함은 물론, 이후에도 고물가 상황이 진정되지 않는다면 연장하겠다는 계획이다. 이마트의 '상시 최저가' 첫 단계는 '40대 필수상품' 가격 인하다. 온·오프라인 구분없이 이마트 매장 및 SSG닷컴 이마트몰(점포배송상품 기준)에서 동일하게 진행된다. 먼저 고객들이 일상에서 많이 먹고 사용하는 필수상품군을 선정하고 상품군별 대표상품에 대해 매일 가격 모니터링을 실시, 다른 대형마트 및 온라인몰보다 저렴한 가격을 유지하고 추가 가격 인하를 실시하는 등 상시 최저가를 유지해나간다는 방침이다. 40대 필수상품은 우유, 김치 등 가공식품 17개, 계란, 양파 등 신선식품 7개, 화장지, 비누 등 일상용품 16개로 이뤄졌다. 대표적으로 알찬란(계란 30구)은 기존 7480원에서 6730원으로, 양파(3입)는 1800원에서 990원으로 45%가량 인하된다. 또 시즌별로 판매가 많은 대표상품에 대한 가격 인하도 이어간다. 오는 14일부터 2주 간격으로 구매 수요가 큰 상품 중 단기간에 가격이 급등한 10대 상품을 선정해 최저가로 가격을 낮출 예정이다. 이마트 관계자는 "상품별 최대 행사 할인율을 감안해 평상시 행사 가격보다도 저렴하게 판매가를 책정했다"며 "40대 품목에 속한 전체 상품들은 종전보다 평균 13% 가격이 내려간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신용보증기금 '녹색 공정전환 보증' 출시
신용보증기금은 온실가스 감축 등 중소·중견기업의 탄소중립 실천에 필요한 자금 지원을 위해 '녹색 공정전환 보증'을 시행한다고 4일 밝혔다. 지원대상은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시설을 도입하거나 공정을 개선하는 기업 △친환경 분야 제품 또는 기술을 보유한 기업 △신재생에너지 발전시설이나 친환경 선박 등을 도입하는 기업 등이다. 기업규모에 따라 중소기업은 최대 100억원, 중견기업은 200억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신보는 올 하반기 총 5000억원 규모의 '녹색 공정전환 보증'을 공급하고, 보증한도 확대, 보증료율 차감(최대 0.5%p), 보증비율 상향(95~100%) 등 다양한 혜택으로 기업의 보증 이용 편의도 개선한다는 계획이다. 신보 관계자는 "새롭게 도입된 녹색 공정전환 보증은 자금 부담으로 탄소중립 실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중견기업에 큰 힘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탄소중립이라는 새로운 경제질서 속에서 중소·중견기업이 원활히 적응해 나갈 수 있도록 관련 지원 분야를 지속 발굴하는 등 정책금융기관으로서의 역할을 적극 수행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광주기업, 산업 변화 필요하지만 대응책 미비"
광주지역 기업들이 4차산업혁명 및 디지털 대전환에 대해 높은 인지수준을 보이고 있음에도 지역산업계의 대응과 개별기업의 준비수준은 낮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광주상공회의소가 광주지역혁신프로젝트 사업의 일환으로 실시한 '2022년 광주지역기업 신기술 융복합 및 신사업 도입 실태조사'에 따르면 4차산업혁명 및 디지털 대전환에 대해 광주지역 기업 76.5%가 인지하고 있다고 응답했다. 분야별로는 특히 화학제품업(83.3점)에서 가장 높은 인지도를 보였고, 식료품업(56.3점)에서 가장 낮은 인지도를 보였다. 디지털 대전환 등 산업패러다임 변화가 해당산업에 영향력을 미칠 것이라는 응답은 82.3%, 기업경영에 영향력을 미칠 것이라는 응답은 88.5%로 조사돼 역시 대다수 기업이 디지털 대전환 가속화의 영향력을 높게 인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신기술 융복합 및 신사업 도입과 관련해 우리지역 산업계의 대응수준은 '미흡하다', '어렵게 추격이 가능한 수준' 등 부정적 응답(83.5%) 비율이 매우 높았다. 응답기업들은 신기술 융복합 등 산업패러다임 변화에 준비하고 있다고 응답한 비율은 32.5%에 그쳤으며 '준비 못하고 있다' 30.7%, '관망하고 있다' 30.7%, '전혀 준비못하고 있다' 6.1% 등 준비를 못하고 있다고 응답한 기업은 67.5%에 달했다. 기업의 대응불가 사유로는 전문인력 및 인재부족 31.7%, 투자자금 부족 23.1%, 4차산업혁명에 대한 이해부족 19.2% 등이 꼽혔다. 또 응답 기업 2곳 중 1곳(51.3%)이 신기술 융복합 및 신사업 진출의향이 있다고 답했으며 그중 화학제품업(66.7%), 전기전자업(53.8%)의 진출의향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신사업 진출의향이 있다고 응답한 기업 중 91.9%는 정부 R&D 지원사업에 참여할 의향이 있다고도 답했다. 86.9%는 국내외 유수기업과 생산, 기술, 판매 등의 업무제휴를 체결할 의향이 있다고 응답했다. 향후 4차산업혁명, 디지털전환 가속화에 대응하기 위해 정부 및 지자체가 시급하게 추진해야 할 지원정책으로는 인재육성, 교육 및 훈련제공이 21.5%, 기업투자관련 세제 혜택 16.1%, 스마트팩토리 확산 추진 및 지원 13.4%,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 창출을 위한 시장여건 조성이 12.1% 등으로 조사됐다. 최종만 광주상의 상근부회장은 "디지털 대전환 등 산업 패러다임 변화의 중요성을 인지하고 있지만 지역산업계와 지역기업의 대응력은 미흡한 상황"이라며 "개별 중소기업이 자사 제품에 신기술을 접목하기는 어려운 여건으로 지역차원의 대응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에너지산업 융복합단지 활성화' 지원 기업 모집
전남테크노파크가 전국 최초로 '2022년 전남 에너지산업융복합단지 활성화 기업지원사업' 수혜 기업을 오는 8일까지 모집한다. 지난 2019년 11월 '에너지산업 융복합단지'로 지정된 전남도는 나주시를 코어지구, 목포시, 장성군, 함평군을 연계지구로 설정하고 △스마트그리드 △에너지효율 향상 △풍력을 3대 중점 산업으로 지정·육성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에너지특화기업에 전남도 기업 41개사가 지정되는 등 전국 1위를 달성하기도 했다. 전남테크노파크는 에너지 특화기업과 에너지신산업 전·후방 연관기업 육성을 위해 전남도 및 4개 지자체와 함께 예산을 투입, 에너지 연관기업 및 에너지 특화기업 지원에 나선다. 이번 공고를 통해 총 25개사 내외의 수혜기업을 선정한 후 기업당 최대 7000만원까지 지원한다. 지원프로그램은 에너지 전·후방 기업의 R&D실증지원, 기술지원, ESG지원, 인증지원, 산학협력지원 등으로 구성됐다. 특히 올해는 한전과의 협력으로 에너지밸리기업의 ESG 경영을 선제적으로 지원하며 광주·전남 16개 대학과 에너지밸리 116개 기업을 연결한 산학협력을 통해 기술개발, 판로개척 등을 지원한다. 유동국 전남테크노파크 원장은 "나주를 중심으로 에너지융복합 기업의 기술경쟁력 확보를 위한 우수제품 기술개발과 사업화를 적극 지원해 에너지 기업이 내실을 다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기아 광주공장 생산 '더 뉴 셀토스' 디자인 공개
기아가 하이엔드 감성과 도시적 세련미를 강화한 도심형 SUV '더 뉴 셀토스'의 내·외장 이미지를 공개했다. 출시 직후부터 기아를 대표하는 소형 SUV로 시장에서 독보적인 강자로 자리매김한 셀토스는 기아 오토랜드 광주에서 생산하고 있으며 2019년 7월 출시 이후 3년 만에 상품성 개선 모델을 선보이는 것이다. 더 뉴 셀토스는 기아의 신규 디자인 철학인 오퍼짓 유나이티드(상반된 개념의 창의적 융합)의 다섯 가지 속성 중 '미래를 향한 혁신적 시도'에서 영감을 받아 대담하고 미래지향적인 외장 디자인과 '인간의 삶을 위한 기술'이 반영된 내장 디자인으로 거듭났다. 전면부에는 웅장한 느낌의 메쉬 라디에이터 그릴을 적용, 스타맵 시그니처 라이팅과 와이드한 형상의 LED프로젝션을 통해 혁신적이면서 모던한 이미지를 구현했다. 스타맵 시그니처 라이팅은 전면부 전체의 수평, 수직적인 견고함을 강조한 램프 조형으로 넓어 보이는 시각적 효과와 강인하고 유니크한 디자인을 연출한다. 측면은 균형잡힌 실루엣과 볼륨감 있는 캐릭터 라인으로 역동적인 감성을, 외곽부를 강조한 18인치 전면가공 타입 휠로 단단한 이미지를 구현했다. 후면부에는 전면부와 마찬가지로 스타맵 시그니처 라이팅을 가로로 길게 적용했으며 동일한 콘셉트의 백업 램프와 리어 리플렉터를 적용해 통일감 있는 디자인을 완성했다. 실내에는 10.25인치 클러스터와 10.25인치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화면을 연결한 파노라마 디스플레이를 배치해 시인성을 높이고, 통합형 컨트롤러와 전자식 변속 다이얼(SBW) 등 최첨단 편의사양을 탑재해 동급 최고 수준의 차량 경험을 제공한다. 한편 기아는 오는 15일 2022 부산국제모터쇼에서 더 뉴 셀토스 실차를 최초로 전시하고 관람객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광주 ㈜디알텍, 전기이륜차 상용화 추진 박차
광주 첨단에 위치한 가전제품 전문기업 ㈜디알텍이 ㈔한국전기이륜차배달라이더협회와 함께 전기이륜차 상용화를 추진한다. ㈜디알텍(대표 정병욱)은 지난달 29일 ㈔한국전기이륜차배달라이더협회(회장 강창헌)와 전기이륜차 상용화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디알텍은 광주 첨단지구에서 제빙기 등 소형가전제품과 전기자동차용 구동 모터를 개발·생산하고 있다. 국내 최초 전기이륜차 '헤어핀 모터'를 개발한 업체로, '헤어핀 모터'는 기존 모터보다 무게를 30% 줄이고 출력 성능은 20% 향상시킨 것이 특징이다. 전기이륜차 성능 향상에 필수적인 모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한국전기이륜차배달라이더협회는 서울시에 보급하는 전기이륜차에 헤어핀 모터가 탑재된 전기 이륜차를 보급한다. 양 기관은 대기오염 물질을 다량 배출하는 내연기관 이륜차를 전기 이륜차로 전환해 온실가스 배출량 저감에도 나설 예정이다. 이를 통해 '물류' 부문의 탄소중립 조기 달성에 기여하고 대기오염 저감, 소음문제 등 배달문화의 미래혁신을 선도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협약으로 보급될 전기 이륜차는 1회 충전으로 150㎞ 이상을 주행할 수 있다. 정병욱 ㈜디알텍 대표는 "이번 협약을 토대로 헤어핀 모터 생산라인을 구축할 뿐 아니라 전기이륜차 부품산업을 발전시켜 다양한 분야에서 공동 협력을 확대해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강창헌 ㈔한국전기이륜차배달라이더협회장은 "㈜디알텍과 협력을 통해 올해 서울시를 시작으로 전국의 각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CO2감축에 따른 전기이륜차 보급 등 녹색경제 전환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광주은행 신입행원 사령장 수여식
광주은행은 최근 본점에서 신입행원 사령장 수여식을 가졌다. 지난해 11월부터 2개월의 직무연수와 6개월의 수습근무를 마친 16명의 신입행원들은 이날 사령장을 받고 정식 행원으로 첫발을 내딛었다. 신입행원들은 창구업무 수행을 위한 직무연수를 비롯해 다양한 연수 프로그램을 소화했으며, 현장에서 금융환경을 몸소 체험하며 은행원으로서의 자질을 갖추는데 힘을 쏟았다. 송종욱 광주은행장은 진정한 은행원으로 거듭나기 위한 긴 여정에 성실히 임한 신입행원들을 격려하며 한명 한명에게 휘장을 달아줬다. 더불어 "부단한 자기계발을 통해 지역민과 고객에게 수준 높은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고, 마음에서 우러나는 친절함으로 고객을 감동시킬 수 있는 멋진 은행원으로 거듭나길 바란다"며 열정과 끈기로 광주은행의 혁신과 변화의 주체가 되어주길 당부했다. 한편 광주은행은 전체 채용인원의 80% 이상을 광주·전남지역 출신으로 할당 선발하고, 대학생 홍보대사를 선발해 직장체험의 기회를 제공하는 등 지역인재 채용에 앞장서고 있다.
전남대 최고경영자과정 총동창회장배 골프대회
전남대학교 경영전문대학원 최고경영자과정 총동창회(회장 김윤세)가 주관한 제12회 총장배 및 총동창회장배 친선골프대회가 지난달 30일 영암 아크로CC에서 열렸다. 김윤세 총동창회장은 이날 "함께 웃고 함께 걸으며 함께 순간을 보내는 귀한 기회이며, 특히 올해는 전남대학교 창학 113년, 개교 70주년을 맞이하는 더욱 의미있는 해이기에 함께함이 중요하고 정겨운 자리"라고 밝혔다. 특히 이날 행사에서는 전남대학교 개교 70주년을 맞아 발전기금(1000만원) 전달식과 광주에 거주하는 우크라이나 난민 숙소 마련을 위한 기금 500만원을 전달했다. 전남대학교 경영전문대학원은 세계화시대에 적합한 인적자원의 개발과 경영자 양성을 위해 경영학의 이론과 실무를 심오하게 연구하고 긴밀한 산학협동을 통해 지역사회 경제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설립됐다. 매년 지역 인재 육성 장학금을 지원하고 저소득층을 위한 쌀을 구청에 전달하고 있으며, 구성원들간의 친목도모를 위해 골프대회를 주최하고 있다. 전남대학교 경영전문대학원 최고경영자과정 총동창회 김윤세 회장은 1992년 설립된 (재)한국능력개발원의 이사장으로 현재까지 약 30년간 지역사회의 인적자원개발과 직업능력개발훈련을 통한 인력양성과 고용창출에 이바지 하고 있다. 운영기관으로는 맞춤형 채용예정자를 위한 취업교육과 재직근로자의 직무향상을 위한 '광주공동훈련센터 호남직업전문학교'와 건설기술인 역량강화를 위한 법정의무직무교육을 실시하는 '한국능력개발원 건설기술인센터' 등 다양한 계층의 맞춤형 일자리와 연계한 교육 훈련 프로그램을 운영중이다.
중소조선연구원, 레저선박 테크니션 교육생 모집
중소조선연구원(원장 서용석)이 포항시와 함께 해양레포츠 장비 관심도 제고와 전문가 양성을 위한 '스마트 레저선박 테크니션 교육' 과정을 운영한다. '송도 해양ICT 스마트리빙랩' 사업의 일환으로 실시되는 이번 교육은 스마트 레저선박의 기술동향부터 선외기 연료공급계통 및 동력조향장치의 자가 정비까지 다뤄 초보자와 숙련자 모두 참여할 수 있도록 접근성을 높였다. 실제 해양레저 활동 중 사고는 10년 새 2배 이상 급증했으며 이중 레저선박과 관련된 사고 대부분은 기관 고장으로 인한 표류사고로 나타났다. 이에 스마트 레저선박 테크니션 교육은 해양레저 활동 시 기본이자 가장 우선이 돼야 하는 안전관리에 필요한 정비기술 배양에 특화됐다. 교육 대상은 해양레포츠 장비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 주민과 방문객으로 전액 무료로 운영된다. 교육은 8월18일과 25일 2회차로 각각 3일간 진행되며 오는 31일까지 중소조선연구원 마린교육센터 홈페이지(http://mtc.rims.re.kr)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포항시 관계자는 "지역 내 레저선박에 대한 관심도가 증가하는 추세"라며 "앞으로 중소조선연구원과 함께 해양레포츠와 관련된 현장 체험 교육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중소조선연구원과 포항시는 8월 중 스마트 전동 서프보드를 활용한 해양레포츠 교육 및 체험 프로그램을 개최할 예정이다.
박치영 모아건설 회장>"정도경영으로 100년 기업 넘어 더욱 정진"
"오로지 정도경영으로 100년 영속할 기업을 일궈왔습니다. 앞으로도 다양한 계층에 관심을 갖고 더욱 정진하겠습니다." 박치영 모아건설 회장이 지난달 29일 전남대 용봉홀에서 명예 경영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박 회장은 그동안 국가와 지역사회 발전에 이바지하고 사회봉사에 앞장선 공로를 인정받았다. 이날 학위 수여식에는 박 회장의 가족을 비롯해 건설, 예술, 언론, 학계 인사들이 대거 참석해 축하했다. 박치영 회장은 "국가경제가 여러 차례 어려움에 빠지는 등 대내외적인 위기가 몰려왔지만, 오로지 정도경영으로 100년을 영속할 기업을 일궈왔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계층에 대해 관심을 갖고 꾸준히 지원하면서 더욱 정진할 것이며, 전남대가 글로벌 인재양성의 허브가 되기를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정성택 전남대 총장은 "박치영 회장은 건설업 외길을 걸으며 지역사회와 국가발전에 기여하면서도 사람을 귀하게 여기고, 사랑하는 마음으로 나눔을 몸소 실천해 왔다"며 "전남대학교도 미래를 개척해 나가면서 인류를 위해 봉사하는 인재를 양성하는데 더욱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박 회장은 1982년 건설업에 입문해 40여 년 동안 수많은 주택 건설 현장에서 솔선수범과 모범적인 자세로 몸소 시공에 참여하고 지휘하며 주택산업 발전에 공헌해왔다. 모아건설은 현재 신재생에너지·관광레저 등 유망한 새로운 사업에 진출해 한 단계 도약을 준비하는 과정에 있다. 박 회장은 (재)심헌문화재단을 만들어 매년 지역인재 우수장학생을 선발해 장학금을 지원하는 등 지역인재 양성을 앞장 서 실천하고 있으며, 국가유공자 노후가옥 개선사업에도 남다른 애착을 보여 왔다. 특히 심헌문화재단은 지난 2005년 12월에 설립해 올해까지 17년간 1365명 장학생에게 20여억원의 장학금을 지원했다. 현재 158억원의 출연자산을 보유하고 있다. 박 회장은 대한건설협회 광주시 회장, 법무부 광주한마음장학재단 이사장 및 광주북구장학회 이사 등을 역임했다.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부부 아너소사이어티 회원으로 사회봉사 활동과 지역발전에 관심을 갖고 꾸준히 활동하고 있다. 박 회장은 전남대 최고경영자과정을 수료했으며 지난 2010년에는 용봉경영자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1022회 로또 1등 '5, 6, 11, 29, 42, 45'…보너스 '28'
2일 제1022회 동행복권 로또 추첨 결과 '5, 6, 11, 29, 42, 45'가 1등 당첨 번호로 결정됐다. 2등 보너스 번호는 '28'이다. 6개 번호를 모두 맞춘 1등 당첨자는 5명이다. 각각 48억6646만8075원을 받는다. 5개 번호와 보너스 번호를 맞춘 2등은 63명으로 당첨금은 6437만1271원이다. 5개 번호를 맞춘 3등 2580명은 각각 157만1857원을 가져간다. 4개 번호를 맞춘 12만7962명은 5만원씩 받는다. 번호 3개를 맞춘 5등 당첨자 215만5059명은 5000원씩 가져간다. 당첨금 지급 기한은 지급 개시일로부터 1년 이내다. 당첨금 지급 마지막 날이 휴일이면 다음 영업일까지 받을 수 있다.
폭염·일상 회복에 '전력 대란' 오나… 정부, 원전 투입·규칙 개정 '준비 태세'
올여름 무더위와 일상 회복에 따른 전력 수요 증가에 역대급 '전력 보릿고개'가 예상되고 있다. 가뜩이나 7월부터 전기요금이 1킬로와트시(㎾h)당 5원 인상되며 요금 부담이 늘어난 가운데, 국민들은 여름철 전력 수급 불안까지 우려하게 된 상황이다. 정부는 급한 대로 공급 예비력이 전망치 밑으로 내려가면 시험 운영 중인 신한울 1호기를 투입하기로 했다. 전력거래소는 여름철 수급 안정에 기여하기 위해 관련 규칙도 개정했다. ●올여름 전력 수요 피크 시기는 8월 둘째 주 전망 2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올여름 최대 전력 수요는 8월 둘째 주에 발생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때 최대 전력 수요는 91.7기가와트(GW)~95.7GW 수준으로, 지난해 여름 전력 피크일인 7월 27일 기록한 91.1GW보다 높을 것으로 관측됐다. 이는 올해 여름이 평년보다 덥고, 제조업 수요 증가와 코로나19와 관련해 단계적인 일상 회복 등으로 서비스업의 전력 수요가 늘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피크 시기 공급 능력은 100.9GW 수준으로 지난해(100.7GW)와 유사한 수준으로 전망된다. 특히 이때 원전 공급 능력은 작년 여름 피크일(17.7GW) 당시보다 약 2GW 많은 20.7GW로 추산된다. 다만 노후 석탄 발전 폐지와 정비 등 영향으로 비슷한 수준을 유지할 전망이다. ●불안한 최저 예비력…최근 5년래 최저 수준 전망 올여름 피크 시기 최저 공급 예비력(최대 전력수요를 초과해 확보하는 공급능력)은 5년래 최저 수준인 5.2GW로 예상됐다. 산업부에 따르면 역대급 폭염이었던 2018년 여름철 최저 예비력은 7.1GW, 이듬해인 2019년에는 6.1GW를 기록했다. 2020년(8.9GW), 2021년(9.6GW)에는 8GW~9GW대로 늘었다. 통상 발전기 고장 등 비상 상황까지 대비하려면 예비력 10기가와트(GW), 예비율 10%는 넘겨야 안정적인 것으로 평가된다. 산업부 전망대로면 피크 시기에는 전력수급 경보 '준비'가 발령된다. 예비력이 5.5GW 이하로 떨어지면 전력수급 경보 '준비'가 발령되고, 이보다 더 내려가면 '관심'(4.5GW 미만)·'주의'(3.5GW 미만)·'경계'(2.5GW 미만)·'심각'(1.5GW 미만) 순으로 경보 수위가 높아진다. 경계 단계에 이르면 긴급 절전 조치를, 심각 단계가 되면 일부 지역에 강제로 전력을 끊는 '순환 정전' 조치가 실시된다. 산업부 관계자는 "8월 2주 차 최저 예비력은 최근 여름철 실적과 비교해 가장 낮은 수준"이라며 "추가 예비 자원 확보와 수요 관리 등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비상시 신한울 1호기 투입…거래소, 자원 발령 기준 완화 정부는 안정적인 전력 수급을 위해 총 9.2GW의 추가 예비 자원을 확보하는 등 총력 태세에 돌입했다. 추가 예비 자원은 평상시에는 가동하지 않고, 예비력이 일정 기준 이하 하락이 예상되면 동원한다. 우선 정부는 예비력이 전망치를 밑돌면 현재 시험 가동 중인 신한울 1호기까지 투입한다는 계획이다. 280개 공공기관의 실내 적정 온도 준수 등 에너지 사용 실태를 점검하고, 전력 수급 위기 시 냉방기 순차 운휴 등 추가 절전에 동참하도록 할 예정이다. 발전·송배전 설비, 태풍 등 재난에 취약한 설비도 사전 점검해 여름철 불시 고장을 최소화하기로 했다. 전력거래소는 최근 '수요반응자원(DR) 활용도 제고' 등 내용이 담긴 전력시장운영규칙을 개정하고 지난 1일부터 시행에 돌입했다. 종전에는 수급 비상 시에만 '신뢰성 DR'을 발령할 수 있어 수급 비상 전에 예비력이 떨어진 상황에서는 활용이 불가능했다. DR 시장은 전력 소비가 증가할 때, 전력거래소와 사전에 계약한 만큼 전기 소비를 줄이고 그만큼 보상받는 제도 기반의 시장이다. 신뢰성 DR이란 예비력 5.5GW 미만 등 전력 수급 상황에 따라 거래소가 사전 등록 자원을 대상으로 수요 조정을 요청할 수 있는 자원이다. 전력거래소는 규칙 개정을 통해 신뢰성 DR의 발령 기준을 '공급 예비력 5.5GW 미만 또는 운영예비력 4.5GW 미만 시'에서 '공급 예비력 6.5GW 미만 또는 운영예비력 4.5GW 미만 시'로 변경했다. 전력거래소 관계자는 "하계 수급의 어려움이 예상돼 긴급 규칙 개정으로 추진했다"며 "신뢰성DR의 발령 기준 완화로 DR 활용도 제고와 안정적인 계통 운영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