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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정산' 3~7월 카드 소득공제율 확대…민간인증서 가능
연말정산 간소화 서비스가 15일부터 시작된다. 각종 소득·세액 공제액을 확인할 수 있는 해당 서비스를 통해 이번 연말정산이 '13월의 월급'이 될지, '13월의 폭탄'이 될지 계산해볼 수 있게 된다. 14일 국세청에 따르면 2020년 근로소득 귀속 연말정산을 위한 간소화 서비스는 기존보다 2시간 확대돼 15일 오전 6시부터 접속 소득·세액 공제 자료를 볼 수 있다. 올해 연말정산이 기존과 달라진 점은 크게 세 가지다. 국세청이 연말정산 간소화 서비스의 자동 자료 수집 대상을 확대해 납세자가 일일이 서류를 떼는 번거로움이 줄어들었고, '코로나19'와 관련해 카드 소득공제가 확대됐다. 공인인증서 대신 민간인증서를 이용한 연말정산이 가능해졌다. 이밖에 노후 대비가 필요한 50세 이상 국민을 위해 세액공제 대상 연금계좌 납입한도를 3년간 한시적으로 상향 조정됐다. ● 2021연말 정산, '간소화 자료' 확대 올해부터 국세청이 자료를 직접 수집하기 때문에 별도로 입력하지 않아도 되는 '간소화 자료' 대상이 확대됐다. 실손의료보험금 수령액, 공공임대주택 월세액, 안경 구입비, 그리고 코로나19 재난지원금 기부액은 자동적으로 간소화 자료로 제공된다. 공공임대주택 월세액 세액공제 자료도 자동으로 수집된다. 공공임대주택에 월세로 거주하는 납세자는 홈택스 웹사이트 간소화 서비스에서 월세액 납부 관련 세액공제를 확인할 수 있다. 실손의료보험금 수령액도 올해부터 자동 수집 대상에 포함됐다. 이 항목은 지난해(2019년 귀속) 연말정산부터 제공됐지만, 그간 별개의 화면에서 조회해야 하고 부양가족 자료제공 동의를 신청해야 하는 등 불편이 있었다. 올해부턴 국세청이 관련 법령을 개정해 간소화 서비스에 포함됐다. ● '코로나 여파' 3~7월 카드공제율 상향 카드 소득공제 인상도 큰 변화다. 코로나19로 인한 경제적 타격에 정부는 3~7월 사용분에 대해 한시적으로 카드 소득공제 한도와 공제율을 인상했다. 3월 사용분 공제율은 신용카드·직불카드·현금영수증 등 각각 결제수단의 공제율이 기존의 2배로 늘었으며, 4~7월 사용분은 결제수단과 상관없이 80% 공제율이 적용됐다. 공제한도액도 30만원 확대돼 총 급여액 7000만원 이하 기준으로 330만원까지 공제받을 수 있다. 전통시장, 대중교통, 도서·공연·박물관·미술관 사용액은 이 한도액과 무관하게 각 100만원까지 소득공제를 받을 수 있다. 연말정산 간소화 서비스에서 조회된 자료가 실제 카드 소비와 다르다면 카드사에 사용금액 확인서 재발급을 요구하거나 거래 사실을 증명하는 자료를 회사에 따로 제출하면 된다. ● 이제 연말정산도 '민간인증서'로 올 연말정산은 '공인인증서 폐지법'이라 불리는 개정 전자서명법 이후 처음이다. 민간 인증서 주도권 경쟁의 '1차전'인 만큼 각 민간인증서 사업자들은 대대적인 이벤트를 진행하며 이용자 확보에 열을 올리고 있다. 연말정산에서 활용할 수 있는 민간인증서는 △카카오페이 인증서 △패스(PASS) △삼성패스 △KB모바일 인증서 △NHN페이코 인증서 등 5개다. 5개 사업자는 행정안전부의 공공분야 전자서명 확대도입 시범사업에서 시범사업자로 선정돼 정부 측으로부터 안정성을 입증받았다. 하지만 민간인증서는 PC에서만 사용할 수 있다. 모바일 홈택스 앱(손택스) 이용시에는 공동인증서(구 공인인증서)·행정전자서명(GPKI)·교육기관전자서명(EPKI)을 사용하면 된다. ● '아빠 출산휴가' 급여 비과세 인정 올해부터 소득·세액 공제 신고서는 자동으로 세액을 기입해 주는 모두 채움 기능이 제공된다. 이를 통해 신고서 작성 과정이 기존 4단계에서 1단계(또는 2단계)로 축소된다. 서비스업까지 중소기업 취업자에 대한 소득세 감면이 확대되고, 여성 고용 중단 인정 사유에 결혼과 자녀교육이 추가됐다. 아빠의 출산휴가 급여도 비과세로 인정됐으며, 생산직 근로자 총 급여액 기준이 완화됐다. 또 벤처기업 소속 임직원의 스톡옵션 행사 이익에 대한 비과세 한도가 늘었으며, 중소기업 종업원 주택이나 구입임차 관련 이익이 근로소득에서 제외됐다. 해외 주재 내국인은 국내복귀 시 5년간 소득세 50% 감면이 적용되고 50세 이상자는 세액공제 대상 연금계좌 납입 한도가 상향됐다. ● 15일 개통·20일부터 확정 자료 제공 연말정산 간소화 서비스는 매년 1월 15일 개통돼 18일까지 영수증 발급기관으로부터 추가·수정을 거쳐 20일부터 확정된 자료를 제공한다. 이용 시간은 매일 오전 6시부터 오후 12시까지다. 이용자가 몰리는 15일부터 25일까지는 전산 과부하를 방지하기 위해 이용 시간이 30분이 지나면 자동으로 접속이 종료된다. 접속 종료 5분 전과 1분 전에 경고 창이 뜨며, 이때 작업 내용을 저장하고 다시 접속해 이용할 수 있다.
기아차 'e-니로', 영국 왓 카 어워즈 소형 전기차 부문 본상
기아자동차는 13일(현지시각) 영국의 저명한 자동차 상 '2021 왓 카 어워즈'에서 e-니로(한국명 니로 EV, 이하 니로 EV)가 '소형 전기차' 부문 본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1978년 처음 시작돼 올해로 44회를 맞은 왓 카 어워즈는 유럽 내에서 최고의 권위를 자랑하는 영국 대표 자동차 전문 매체인 왓 카가 주최하는 자동차 시상식이다. 기아차는 △2018년 피칸토(올해의 시티카)가 수상을 한 데 이어 △2019년 니로 EV(올해의 차), 피칸토(올해의 시티카) △2020년 피칸토(올해의 밸류 카) △2021년 쏘렌토(올해의 대형 SUV) 등 4년 연속 수상의 쾌거를 안았다. 니로 EV는 455㎞의 뛰어난 1회 충전 시 주행 가능 거리와 동급 최고 수준의 공간 활용성 등 최상의 상품성과 합리적인 가격을 갖춰 높은 점수를 받았다. 니로 EV가 영국에서 높게 평가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2019 왓 카 어워즈 올해의 차 수상, 2020 영국 올해의 차 베스트 크로스오버 수상 등 2019년 1월 출시 이후 영국에서 꾸준히 좋은 평가를 받았다. 아울러 지난 2019년 전기차 레이스 '포뮬러 E'를 다루는 미국 CNN의 '슈퍼차지드(Supercharged)'라는 프로그램의 진행자가 니로 EV를 타고 영국 런던에서 출발해 포뮬러 E 8라운드가 진행되는 프랑스 파리까지 약 370㎞를 충전 없이 한 번에 이동하는 내용을 소개하기도 했다.
"수산물 최대 반값 할인"…대한민국 수산대전 시작
해양수산부는 수산물 판매 활성화를 위해 오는 18일부터 주요 제철수산물을 할인 판매하는 '대한민국 수산대전' 행사를 본격 진행한다고 14일 밝혔다. 오는 18일부터 내달 10일까지 진행되는 설맞이 특별전을 시작으로, △봄 설레임전(3월) △가정의 달 특별전(4~5월) △대한민국 동행세일(6월) △여름휴가 특별전(7~8월) △추석맞이 특별전(9월) △코리아 수산페스타(11월) △연말 이벤트(11~12월) 등 총 8개의 행사로 나눠 일 년 내내 진행될 예정이다. 대한민국 수산대전에는 전통시장부터 오프라인 마트, 온라인 쇼핑몰, 생활협동조합, 수산유통 창업기업 등 수산물 주요 판매처가 참여한다. 해수부는 총 380억원 규모로 진행되는 수산대전의 참여업체를 선정하기 위해 지난해 12월31일부터 올해 1월11일까지 공모를 진행했다. 수산부문 취급품목과 자체 할인 계획, 홍보 계획 등 항목에 대해 외부 전문가의 평가를 거쳐 최종적으로 참여업체를 선정했다. 최종 참여업체는 대형마트 8곳(이마트·홈플러스·농협하나로유통·롯데마트·GS리테일·메가마트·서원유통·수협마트)과 온라인 쇼핑몰 15곳(11번가·컬리·쿠팡·한국우편사업진흥원·이베이코리아·수협쇼핑·위메프·오아시스·SSG.com·CJ ENM·더파이러츠·GS홈쇼핑·롯데온·인터파크·꽃피는아침마을), 생협 4곳(한살림·아이쿱·두레·행복중심 생협), 수산 창업기업 4곳(얌테이블·삼삼해물·풍어영어조합법인·바다드림)이다. 참여업체는 행사 기간 동안 해수부가 지원하는 20% 할인에 추가로 자체 할인을 더해 최종 30~50%까지 할인된 가격으로 수산물을 판매할 계획이다. 다만, 더 많은 소비자들이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하기 위해 행사별 1인당 1만원 한도 내에서 할인 금액을 지원한다. 전통시장에서의 할인은 제로페이(한국간편결제진흥원 운영)를 통해 진행된다. 소비자는 제로페이 애플리케이션(App)을 통해 전국 전통시장 내 제로페이 가맹 수산매장(약 9000여 곳)에서 사용 가능한 모바일 수산물 상품권을 30% 할인된 가격에 구입해 사용할 수 있다. 해수부는 행사의 판매처별 할인 및 이벤트 정보 등을 제공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대한민국 수산대전 누리집을 제작했다. 행사와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해당 누리집에서 바로 확인할 수 있다. 해수부는 지난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어업인들과 국민들을 위해 총 210억원 규모의 '대한민국 찐 수산대전' 행사를 처음으로 개최했다. 연간 7회에 걸쳐 진행된 행사를 통해 1300억원 규모의 매출을 올렸다. 문성혁 해수부 장관은 "이번 대한민국 수산대전 행사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수산업계의 시름을 조금이나마 덜어주고, 국민들이 신선한 수산물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연간 행사 진행 시 철저한 방역으로 소비자들이 안심하고 수산물을 구입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광주은행, 설 맞아 중소기업 특별자금 5000억원 지원
광주은행은 설 명절을 앞두고 경영자금에 애로사항을 겪고 있는 지역 소재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을 지원하기 위해 '중소기업 특별자금대출'로 신규자금 3000억원을 편성해 2월 26일까지 긴급 지원한다고 밝혔다. 이번 특별자금 지원은 '코로나19' 여파로 인해 침체된 지역경제 현안을 고려해 민생안정 대책으로 자금수요가 집중되는 설을 앞두고 발빠르게 시행하기로 했다. 이로써 지역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의 노무비나 체불임금 지급, 원자재 구입자금, 긴급결제자금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 2000억원의 만기연장자금을 함께 편성해 이 기간중 만기가 도래하는 대출금에 대해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대출받은 고객이 원할 경우, 만기 연장이 가능토록 했다. 이번 설 특별자금대출의 업체당 지원한도는 최고 20억원 이내로 금리는 산출금리 대비 최대 0.50%p를 우대해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의 금융 부담이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 송종욱 광주은행장은 "이번 설 특별자금대출 지원으로 지역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의 자금난 해소에 많은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광주은행은 이익 이상의 가치를 추구하기 위해 광주·전남 대표은행으로서 사명감을 가지고 지역 소재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을 위한 다양한 금융지원책을 펼쳐 지역과 상생발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주은행은 매년 명절에 특별자금 지원을 통해 지역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의 경영난 해소에 앞장서며 지역밀착경영을 실천하고 있다. 지난해 설에 신규대출 4500억원, 만기연장 3400억원을 지원한데 이어 추석에는 신규대출 3600억원, 만기연장 2900억원을 지원했다.
전남신보 "채무 상환하면 연체이자 전액 감면"
전남신용보증재단은 사업 실패를 겪은 소상공인의 경제적 재기를 돕고, 코로나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의 채무상환 부담을 경감하기 위해 '특별 채무감면 캠페인'을 6월말까지 6개월간 시행한다고 밝혔다. 전남신보는 평소에도 9%의 연체이자를 일정조건에 따라 5% 이하로 감면 적용하고 있으나, 특별 채무감면 캠페인 기간 동안에는 채무를 일시상환 할 경우 연체이자를 전액 감면 받을 수 있다. 특히 최근 코로나19 바이러스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을 위해 연체이자 전액 감면 대상을 대폭 확대했으며, 사회취약계층의 경우 대상 확대 및 2종의 서류만으로 2주 이내에 신속하게 채무감면을 처리하도록 했다. 전남신보 정양수 이사장은 "이번 특별 채무감면 캠페인이 코로나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의 채무부담을 최대한 줄이고 나아가 경제적으로 다시 재기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자세한 사항은 전남신보 홈페이지(www.jnsinbo.or.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위니아딤채, 대형 공기청정기 '퓨어플렉스' 출시
위니아딤채가 주거면적의 확대 경향과 영업시설 등에서의 수요 등에 맞춰 대형 공기청정기 '퓨어플렉스'를 출시한다고 14일 밝혔다. 청정면적 100.2㎡(30평형)으로 기본형과 고급형 모델 2종이다. 위니아 '퓨어플렉스' 공기청정기는 두 모델 모두 넓은 면적의 공기를 정화하기 위해 청정기능을 최대화했다. 원기둥 디자인의 공기청정기는 360도 전 방향의 공기를 입체 흡입해, 기존 공기청정기가 제품 밑과 주변 바닥 먼지를 정화하는 데에 취약했던 단점을 보완했다. 먼지 및 냄새의 감지와 정화 능력도 고도화했다. 감지 센서는 PM1.0극초미세먼지까지 찾아내며, 단계별로 차별적인 정화기능을 발휘하는 에어클린시스템이 극초미세먼지와 냄새까지 정화한다. 에어클린시스템은 에어클린 센서를 통해 큰 먼지부터 제거하는 이지워시 프리필터, 극초미세먼지를 제거하는 집진필터, 각종 유해물질을 걸러주는 카본 탈취필터로 구성됐으며 극초미세먼지부터 각종 먼지, 악취를 단계별로 필터링한다. 대형 면적 정화로 기기에 포집되는 먼지는 분리 세척해 깨끗하게 씻을 수 있다. 퓨어플렉스는 상부에 토출그릴이 위치하며 그릴을 손쉽게 분리할 수 있다. 분리한 그릴은 물로 세척할 수 있어 위생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 고급형(모델명: WPA30E0TPWP)은 '펫 모드' 기능과 UV살균 기능을 더했다. 펫 모드를 작동하면 반려동물의 털과 냄새까지 흡입하는 강력한 청정 기능이 구동한다. 또한 구리 코팅된 항균필터가 세세한 동물 냄새까지 정화한다. 에어클린UV살균 기능은 정화된 공기가 통하는 공기터널과 팬을 UV LED로 강력하게 살균한다. 이로써 자연광으로 살균한 듯 깨끗한 공기가 실내에 순환할 수 있다. 위니아 '퓨어플렉스' 공기청정기는 관계기관의 인증으로 안정성과 기능성을 입증받았다. KC인증(국가통합인증마크)과 전자파 적합 인증, 대한아토피협회에서 아토피 예방 인증을 받았으며, 한국공기청정협회로부터 공기청정력을 인정받아 CA(Clean Air) 마크도 받았다. 기본형과 고급형 모두 에너지 소비효율 1등급 제품으로 전기사용료 부담 없이 상시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 고급형(모델명: WPA30E0TPWP) 모델은 양판점, 할인점, 전문점, 백화점에서 구입 가능하며 출하가는 70만원대, 기본형(모델명: EPA30E0TEW)은 온라인 전용 제품으로 60만원대이다. 위니아딤채 관계자는 "최근 아파트의 증가로 대형평수 주거가 늘고 주방과 거실, 방 등의 공간을 개방하는 인테리어가 유행하는 등 대용량 공기청정기에 대한 수요가 커졌다"며 "에어가전의 명가 브랜드로서 대형면적과 상업시설에 최적화된 제품을 자신 있게 선보인다"고 말했다.
현대자동차, 전기차 고객 '무상 충전 서비스' 확대
현대자동차는 전기차 고객의 만족도 제고를 위해 '찾아가는 무상 충전 서비스'를 확대 운영한다. 찾아가는 충전 서비스는 현대차 전기차 운행 중 방전이 되거나 충전소까지 이동이 어려울 경우 고객이 원하는 시간과 장소를 정해 서비스를 요청하면 전담 직원이 고객에게 직접 찾아가 무료로 차량 배터리를 충전해주는 서비스다. 서비스 대상은 현대자동차 홈페이지 본인 인증 회원 또는 블루멤버스 회원에 한한다. 이 서비스는 1회 이용 시 약 44㎞를 주행할 수 있는 충전량(7kWh, 충전 소요 시간 약 15분)을 제공하며 △룸미러에 있는 '블루링크 SOS' 버튼 △현대자동차 고객센터(080-600-6000)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마이현대'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현대차는 2016년 제주도에서 찾아가는 충전 서비스 시범운영을 시작했으며 △2017년에는 서비스 범위를 전국으로 확대했고 △2018년 서비스 개편을 통해 데이터 모니터링 기반 호출 기능, 충전 중 차량 점검 서비스 지원 등을 추가한 바 있다. 현대차는 이번 서비스 확대 운영을 통해 전기차 이용 고객의 충전에 대한 불안감을 해소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대차는 먼저 최대 5년 동안 '연 4회' 제공했던 무상 충전 서비스 제공 횟수를 '연 10회'로 늘려 전기차 이용 고객의 편의성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특히 렌터카 등의 용도로 전기차 보급이 활성화된 제주도 지역에서는 고객이 충전소 고장으로 인해 전기차 이용에 불편을 느끼지 않도록 추가적인 특화 서비스를 운영할 예정이다. 제주도에서 충전소 고장으로 충전이 어려울 경우, 해당 충전소에서 '찾아가는 충전 서비스'를 요청하면 충전 용량을 기존 7kWh에서 최대 20kWh(약 120㎞ 주행 가능, 충전 소요 시간 약 45분)로 대폭 늘려서 제공한다. 현대자동차 관계자는 "이번 찾아가는 충전 서비스 확대 운영을 통해 고객분들께서 전기차에 대해 긍정적인 경험을 하실 수 있기를 바란다"며 "현대자동차는 전기차 시대를 선도하는 브랜드로서, 앞으로도 전기차 이용 고객의 편의 증진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두부 한모 5000원'…연초 장바구니 물가 고공행진
소비자들이 실생활에서 피부로 느끼는 이른바 '장바구니 물가'가 연초부터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코로나19' 사태에 더해진 기록적인 한파·폭설 그리고 조류독감(AI)까지. 한꺼번에 닥친 여러 악재는 생활물가를 큰 폭으로 상승시켰고, 서민경제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농·축·수산물 등의 가격이 인상되면서 가계 부담도 커지고 있다. ● 양파·두부·달걀 값 치솟아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소비자물가지수는 전년 같은 달보다 0.5%p 상승했으나, 국민 식생활에 필수적인 농·축·수산물은 9.7%p 올랐다. 농산물은 6.4%p, 축산물은 7.3%p, 수산물은 6.4%p 각각 증가했다. 지난달부터 심상치 않았던 물가 변동은 연초가 되자 더욱 두드러졌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대형마트, 전통시장 등에서 소비자에게 판매하는 가격인 '소매가' 기준으로 지난 11일 쌀 20㎏의 가격은 5만9733원으로 지난해 1월(5만1790원)과 비교할 때 13%가량 올랐다. 양파는 62.5%로 가장 높은 폭의 인상률을 기록했다. 양파 1㎏은 지난해 1551원에서 올해 2521원으로 올랐다. 대파 1㎏은 2823원에서 3927원으로 39.1%, 시금치는 1㎏에 5266원에서 6120원으로 16.2% 올랐다. 양파는 지난해 장마와 태풍으로 재배면적이 크게 줄었고, 시금치는 한파로 인한 냉해 피해가 발생해 출하량이 감소한 때문으로 풀이된다. 깐마늘 1㎏은 9841원으로 지난해 동월(6738원) 대비 46% 상승했다. 반찬의 주재료인 두부 가격도 큰 폭 인상이 예고됐다. 국내 두부 시장 점유율 1위 업체 풀무원은 지난 7일 주요 두부 납품 가격을 각각 8~14% 인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장마와 태풍으로 인해 콩의 작황 부진이 심각해 가격 인상이 불가피해졌다는 이유에서다. 현재 풀무원 국산 콩두부(300g)의 시장 가격은 4000원대 후반으로, 계획대로 가격이 인상될 경우 풀무원 두부 가격은 5000원을 넘게 된다. 조류독감(AI) 여파로 닭고기와 달걀 가격도 치솟고 있다. 축산물품질평가원 축산유통정보에 따르면 달걀 한판(특란)의 소비자가격은 11일 기준 6106원이다. 지난달 5000원대에서 서서히 오르던 달걀 가격은 지난 7일 2017년 9월 이후 처음으로 6000원을 넘어섰다. 닭고기(1㎏) 소매가격도 5652원으로 한 달 전보다 10% 이상 올랐다. 축산물 가격 역시 코로나19로 외식이 줄고 집밥 수요가 늘어나면서 가격이 상승했다. 소고기(한우 1+등급 등심) 100g이 1만927원에서 1만2232원으로 11.9%, 돼지고기 삼겹살(국산 냉장) 100g이 1702원에서 2100원으로 23.3% 인상됐다. ● '집콕족' 증가에 가계 부담 커져 코로나19 여파로 외부 활동을 자제하고 집에서 식사를 해결하는 이른바 '집콕족' 비중이 증가한 가운데 장바구니 물가 상승은 서민들의 가계에 큰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소비자들이 즐겨 찾는 거의 대부분의 식재료 가격이 상승한데다 재택근무, 겨울방학 등 집에 있는 시간이 늘면서 '집밥'을 책임져야 하는 주부들의 시름은 더욱 커지고 있다. 광주 남구 봉선동 한 대형마트에서 만난 주부 유금옥(67)씨는 "지난해부터 조금씩 부담을 느끼기는 했지만, 연초 들어 식재료 가격이 크게 오른 것이 실감이 난다"며 "요즘 같은 가격대라면 한 끼를 차리는 것도 사실 부담인데, 코로나19 이후 하루 세 끼를 전부 집에서 먹으려니 식비 부담이 만만치 않다"고 토로했다. 최근 출산을 마친 주부 신가현(31)씨도 "식재료들의 가격이 지나치게 올라 이제 조금씩 내리는 건 사실 티도 안 난다"며 "지난해만 하더라도 같은 가격대로 지금보다 좀 더 많은 품목을 살 수 있었는데 부담이 크게 늘었다"고 말했다.
광주 건설근로자공제회, '퇴직공제 성실이행 협력' 협약
건설근로자공제회 광주지사는 13일 광주 금호동 지역주택조합 공동주택 신축공사(시공사 ㈜대광건영) 현장에서 지역 건설기능인 권익 보호를 위한 '퇴직공제 성실이행 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공제회와 ㈜대광건영은 해당 공동주택의 준공 시점까지 공사 현장에서 근무하는 지역 건설기능인에게 다양한 혜택을 지원하기 위해 상호간 협력을 강화할 예정이다. 업무협약 주요 내용은 △퇴직공제부금 신고·납부 누락 방지 △공제회 복지사업(무료 단체보험, 자녀 장학금, 결혼·출산지원금 등) 홍보 강화 △지역 건설기능인 일자리 창출 및 지원 등의 분야 협력이다. 공제회는 업무협약 체결 이후 공사 현장에서 근무하고 있는 건설기능인 100여 명을 대상으로 공제회 주요사업 홍보 캠페인을 추진했다. 생활안정 대부, 무료 단체보험, 자녀 장학금 지원, 결혼·출산지원금 등 각종 복지사업과 작년 5월 27일 개정 시행된 퇴직공제금 수급요건 완화 및 소멸시효 연장 등을 중점 홍보했다. 또 최근 한파로 인해 어려운 여건 속에서 근무하는 건설기능인을 위해 방한용품(넥워머, 양말) 및 달력을 배부해 큰 호응을 받았다. 이상현 광주지사장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 근무하고 있는 지역 건설기능인에게 이번 업무협약과 방한용품 지급이 도움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향후 지역 건설사, 유관기관 등과 유기적으로 협조해 공제회가 건설기능인의 든든한 버팀목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창립 20주년 맞아 조직 내실 다지고 미래 준비"
정양수 전남신용보증재단 이사장은 재단 창립 20주년을 맞아 2021년을 '코로나19'에 따른 지역 소상공인들의 재정 위기를 극복하고, 조직의 내실을 다지며 미래를 준비하는 한 해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새해를 맞아 △소상공인 위기극복 지원 △사회적 가치 창출 △경영관리 고도화 등의 중점 목표를 내놨다. 정 이사장은 "지난해는 '코로나19'라는 예기치 못한 변수의 등장으로 우리 사회 구성원 모두가 큰 어려움을 겪었다"며 "전남의 소상공인들도 코로나19로 생계에 큰 위협을 받았으며 우리 재단도 전례 없는 대규모 보증신청을 감당해야 했다"고 돌아봤다. 정 이사장은 지난해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직원들의 헌신과 노력으로 많은 성과를 낼 수 있었다고 평가했다. 그는 "전남신보는 지난해 설립 이래 가장 많은 보증을 공급하고, 비대면 보증 시스템 도입 준비를 시작했다"며 "집중호우 피해 극복을 위한 특례보증을 신속히 공급해 신용보증의 사회안전망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고, 지속적인 자영업 종합지원 및 회생지원으로 소상공인의 경쟁력 강화와 재도전을 응원했다"고 설명했다. 정 이사장은 "2021년은 재단 창립 20주년이 되는 해로, 코로나19로 인한 재정 위기를 극복하고 작년에 이룬 성과들이 향후 더 큰 열매가 되도록 노력해야 한다"며 전남신보의 정책 추진방향을 제시했다. 먼저 '코로나 시대'를 맞아 소상공인과 함께 하며 위기 극복을 위한 지원을 강화한다. 영세 소상공인에 대한 소액보증을 강화하고 상환유예 및 연장을 시행한다. 현장 밀착형 사후관리와 경영지도를 병행해 한계에 내몰린 소상공인에게 해결책을 제시하고 사업실패를 예방한다. 두 번째는 사회적 가치 창출 활동 강화다. 정 이사장은 "공공기관에 대한 우리 사회의 눈높이는 나날이 높아지고 있다. 이러한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소상공인, 지역사회 등 이해관계자와 동반자적 관계를 설정해 나가겠다"며 "ISO 37001 인증과 인권영향평가를 통해 임직원의 청렴도를 높이고 재단 대내외 인권을 보호함으로써 지역 공동체와 상생하는 재단을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세 번째는 경영관리 고도화다. 조직 진단과 재설계에 대한 전문 컨설팅을 통해 환경변화에 강한 조직을 만들어 재단의 미션 실행력을 강화한다. 또 다면평가 도입 등 합리적 인사운영으로 공정한 평가와 인사를 실시할 방침이다. 정 이사장은 "신축년(辛丑年)은 하얀 소를 의미하며 무언가를 새로 짓는다는 '신축'(New building)의 뜻도 가지고 있다고 한다"며 "창립 20주년이 되는 올해가 새로운 재단 건축을 위한 튼튼한 기초가 될 수 있도록 직원 모두가 마음을 모아 주고, 지역민의 성원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롯데아울렛 수완점, '다이어리 꾸미기' 기획전
롯데아울렛 광주수완점이 새해를 맞아 유명 일러스트 작가의 상품을 한데 모은 '다이어리 꾸미기' 행사를 진행한다. 14일부터 17일까지 4일간, 롯데아울렛 광주수완점 1층 특설매장에서 진행되는 이번 행사에는 국내 30여 명의 유명 일러스트 작가들이 참여해 다양한 캐릭터의 '다꾸(다이어리 꾸미기의 신조어)' 상품을 선보인다. 스마트폰의 보편화로 개인 스케줄과 주요 정보를 편리하게 관리하게 되면서 다이어리는 자연스럽게 수요층이 감소하는 현실에 직면했다. 하지만 최근 10~20대 사이에서 본인만의 개성을 반영한 나만의 다이어리를 꾸미는 활동이 늘어나고 SNS를 통해 공유되면서 '다꾸'가 새로운 트렌드로 떠올랐다. 이런 열풍과 더불어 코로나19 영향으로 다이어리 꾸미기가 집콕 놀이로 자리 잡았고, 지난해 하반기 롯데아울렛 광주수완점의 문구류 매출은 전년 대비 20% 늘었다. 롯데아울렛 광주수완점은 이번 행사를 통해 일러스트 작가의 '다꾸템'을 비롯해 한정판 랜덤 팩, 인기 굿즈, 패션잡화를 다양하게 판매한다. 대표적으로 인스타그램 팔로워 수 4만명을 보유하고 있는 갸우뚱곰돌이의 곰돌이 씰스티커를 2500원에, 애옹애옹의 고양이 스티커를 2500원에, 모난베어의 랜덤 팩을 1만원에, 데이지데이의 악세서리를 2만9000원부터 판매한다. 또 행사기간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선착순(매일 200명) 문구팬시 랜덤 팩을 무료로 증정하는 이벤트도 진행된다. 이충열 롯데아울렛 광주수완점장은 "SNS를 타고 다이어리 꾸미기가 새로운 취미활동으로 자리 잡고 있다"며 "다양한 다꾸템을 오프라인을 통해 만나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광주인공지능 스타트업캠프' 설계안 시민의견 수렴
광주전남중소벤처기업청은 서구 농성동에 위치한 옛 중기청사에 조성하는 '광주 인공지능 스타트업캠프' 건축설계안에 대해 광주시민의 의견을 수렴한다고 12일 밝혔다. 스타트업캠프는 35억5000만원을 들여 본관 4층, 별관 3층을 리모델링해 창업자·투자자·지원기관 등의 입주공간, 러닝 카페, 개방형·독립형 사무공간 등을 갖추고 6월말 개소할 계획이다. 개방성, 공유성, 편의성의 원칙을 적용하되 협업을 통한 AI 스타트업 생태계 구축에 최적화된 공간을 창조한다. 그간 광주전남중기청은 리모델링을 위해 전문가 자문, 유사시설 현장방문 등 폭넓은 의견수렴 과정을 거쳐 지난 12월 건축설계안을 마련했으며, 설계안에 대한 광주시민의 의견을 수렴해 지역민과 함께하는 공간으로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설계안은 광주전남중기청 홈페이지에 공개되며, 오는 20일까지 이메일로 의견을 제출하면 된다. (제출처 kth2746@korea.kr) 이현조 광주전남중기청장은 "광주 인공지능 스타트업캠프는 창업자 뿐만아니라 인공지능에 관심이 있는 누구나 찾아와서 자유롭게 즐길 수 있는 개방형 공간으로 조성할 계획"이라며 "광주시민의 다양한 의견을 반영해 수요자 맞춤형 인공지능 집적시설을 만들고자 한다"고 말했다.
광주은행, 전남도에 '코로나19' 의료진 위한 응원꾸러미
광주은행은 13일 전남도청에서 김영록 전남도지사와 송종욱 광주은행장, 박흥석 대한적십자사 광주전남지사 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코로나19' 의료진에게 전달하기 위한 2500만원 상당의 '응원꾸러미' 500상자를 전달했다. 광주·전남지역의 꺾이지 않는 코로나 확산세에도 코로나19 치료와 확산 방지를 위해 최전선에서 힘쓰고 있는 의료진에게 감사와 응원의 메시지를 전달하고자 송종욱 광주은행장과 임직원 40여명은 응원꾸러미 500상자를 직접 제작했다. 응원꾸러미는 건강식품과 간식, 즉석식품, 추운 날씨를 대비하기 위한 핫팩과 핸드크림 등 총 16종류의 응원물품으로 구성돼있다. 이는 전남도를 통해 전남지역 감염병 전담병원과 선별진료소에 전달될 예정이며, 응원꾸러미 500상자를 추가제작해 광주시청에도 전달할 예정이다. 송종욱 광주은행장은 "연일 계속되는 한파 속에서도 코로나19로부터 지역민의 건강과 안전을 지켜내기 위해 수고하시는 의료진들에게 깊이 감사드린다"며 "지역 의료진들의 땀이 헛되지 않도록 광주은행 또한 광주·전남 대표은행의 사명감으로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사회공헌활동 및 금융지원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중기 CEO 90% "올해 경영 전망, 전년과 비슷하거나 심각"
중소기업 CEO들 90%는 올해 경영 전망을 비관적으로 바라봤다. 전년과 비슷하거나 심각할 것이라는 전망이 많았다. 중소기업중앙회는 지난 4~7일 411개 중소기업 CEO를 대상으로 2021년 경영전망을 조사한 결과를 13일 발표했다. 조사결과 올해 국내 경제전망에 대해 2020년과 '비슷'(41.8%)하거나 '심각'(47.7%)하다는 응답이 89.5%로 나타났다. 반면 '양호'할 것이라고 응답한 중소기업은 10곳 중 1곳 수준(10.5%)에 불과했다. 전년보다 올해 경제전망이 심각할 것으로 전망한 이유에 대해 국내에선 △코로나19로 인한 내수부진 지속(86.7%) △기업규제 중심 법안과 정책(10.2%) 등 순이다. 대외적으로는 △전 세계적 성장률 둔화(75.0%) △수출규제 등 보호무역주의 확산(13.3%) 등이다. 전년대비 올해 매출액 변동 전망에 대해서는 전년과 '유사'(47.4%)하거나 '감소'(37.0%)할 것이라는 전망이 '증가'(15.6%) 의견보다 크게 높았다. 매출이 감소할 것으로 응답한 중소기업의 절반 이상(55.3%)은 전년대비 '10~30%' 가량 전망했다. 올해 정부 및 국회에 바라는 중소기업 지원정책(복수응답)은 △내수활성화 지원(48.2%) △정책금융·세제지원 강화(43.8%) △기업 활동에 대한 과도한 규제입법 완화(38.2%) △주 52시간 근무제 보완(27.5%) 등 순이다. 추문갑 중기중앙회 경제정책본부장은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인한 내수위축 및 대내외 불확실성 등이 중소기업의 매출액 등 경영전망에 부정적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조용진 광산업진흥회 상근부회장 "국가 광융합산업 전담기관으로 기능 확대"
조용진 한국광산업진흥회 상근부회장이 새해를 맞아 광융합 기업들을 위한 혁신적 마케팅 플랫폼을 구축해 코로나 위기 극복과 신 성장동력 확보에 주력하는 등 국가 광융합산업 전담기관으로서 실질적 기능 확대를 다짐했다. 조용진 상근부회장은 "전 세계가 '코로나19'라는 전례없는 시련을 겪고 있는 상황에 따라 시제품 제작과 인증지원 등 단기적 처방부터 과거의 성공 방정식을 벗어나 기업들에게 미래 비전을 제시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2021년 온라인·비대면 기업 맞춤형 지원 확대 등 더욱 공격적인 전략을 마련해 기업들의 글로벌 경쟁력 확보와 매출 증대에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진흥회는 지난해 역점사업으로 추진해온 △온라인 24시간 수출 상담실 운영을 통한 글로벌 마케팅 수출 지원 △2020국제광산업전시회 온라인 수출상담회 개최 △광융합산업분야 국가직무능력표준(NCS) 개발 및 교육·훈련 △'우리지역기업 바로알기 공모전' 개최 및 지역 내 중소기업 바로알기를 통한 일자리 미스매치 해소 △광융합산업 활성화를 위한 창업, R&D기획, 지적재산 권리화, 시제품 제작, 제품 고급화 지원 △광융합용어집 개발 등의 사업을 올해에도 계속할 방침이다. 2021년에는 광융합산업이 국가 미래 유망산업으로 뿌리 내릴 수 있도록 비대면 시대에 맞는 수요 맞춤형 지원정책을 적극 추진한다. 조 부회장은 "검색엔진·SNS를 통한 홍보를 지원하고, 온·오프라인과 현실·가상세계를 넘나들 수 있는 '新혁신 온(ON)택트 마케팅 플랫폼'을 구축해 신개념 전시회를 개최할 계획"이라며 "지난해 구축한 24시간 온라인 수출 상담장은 해외 마케팅 센터를 기존 24개에서 40개로 확대 운영함으로써 내실화를 꾀하고 지속적인 사후관리를 통해 계약 성과를 극대화하겠다"고 밝혔다. 국내 유일의 광융합분야 전문 전시회인 '광융합산업전시회'도 코로나로 인한 비대면 시대에 맞게 개편해 운영한다. 지난해부터 전세계에서 개최되고 있는 하이브리드(온·오프라인 융합) 전시회를 넘어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라이브 커머스' 개념을 도입한다. '광융합 라이브 커머스 전시회' 형태로 열리는 광융합산업전시회는 코로나19 장기화로 비대면·온라인 경제가 확산되면서 수출상담이나 제품 홍보를 일대일 거래간 아닌 일대 다수의 바이어가 동시에 만날 수 있는 신개념 마케팅 전략으로 추진한다. '2021광융합산업전시회'는 오는 8월 서울 코엑스에서 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와 공동 개최할 예정이다. 정부의 한국형 뉴딜정책 및 탄소중립 등 정부정책에 동참하기 위해 2015년부터 시작한 국내 지자체 및 공공기관 대상 LED조명 보급사업도 더욱 확대해 녹색산업혁신 생태계 구축에 앞장선다. 조 부회장은 "광융합 기술 주요 정책 및 발전방안 수립 지원과 세액공제 및 관세 감면 지원 품목 등을 발굴하고 정부의 중장기 예산지원을 확대해 기업성장 및 자생력 강화에 힘쓸 계획"이라며 "자체적으로 조사해 오던 광산업 분야의 통계를 국가 승인 통계로 지정 받아 국가 정책수립 기초자료 마련 및 기업 마케팅 자료로 활용할 수 있도록 통계 기능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참 괜찮은 중소기업 플랫폼' 서비스 개시
중소기업중앙회와 중소벤처기업부는 12일 여의도 중기중앙회 KBIZ홀에서 '참 괜찮은 중소기업 플랫폼' 런칭 행사를 열고, 서비스를 시범적으로 개시한다고 밝혔다. '참 괜찮은 중소기업 플랫폼'은 청년 등 구직자들이 일하고 싶은 우수 중소기업을 쉽고 편리하게 찾고, 다양한 일자리 정보를 확인할 수 있도록 개발된 온라인 플랫폼으로 다음달부터 모바일 앱과 홈페이지를 통해 정식으로 서비스된다. 청년 등 구직자들은 '참 괜찮은 중소기업 플랫폼'을 활용해 정부·지자체 등에서 인증 받았거나 재무성과가 우수한 기업 중 신용등급, 퇴사율 등 6개 기준으로 재차 엄선된 '참 괜찮은 중소기업' 약 3만개를 '지도에서 찾기', '조건으로 찾기', '선호기업 찾기'를 통해 맞춤형으로 찾을 수 있다. 약 3만개의 참 괜찮은 중소기업은 구직자들이 신뢰할 수 있는 최신 정보 제공을 위해 한국기업데이터㈜에서 제공하는 데이터와 실시간 연동, 매일 지속적인 업데이트가 이뤄진다. '지도에서 찾기'는 지도상에서 구직자들이 자신으로부터 가깝거나 원하는 위치에 있는 우수 중소기업을 찾을 수 있는 서비스로, 전국·지역별 우수 중소기업 분포와 채용현황을 실시간으로 파악할 수 있고 교통, 문화, 육아 등 구직자들이 중요하게 생각하는 주변 시설정보도 동시에 확인할 수 있다. '조건으로 찾기'는 지역, 업종, 규모, 기업역량, 복지, 근무환경 등 구직자들이 원하는 조건을 갖춘 우수 중소기업을 검색하는 기능이며, '선호기업 찾기'는 구직자들이 연봉수준, 성과보상, 근무환경, 기업건전성, 조직문화 중 어떤 요소를 상대적으로 중요하게 생각하는지 유형을 확인할 수 있는 간단한 설문조사를 통해 해당 요소의 재직자 만족도가 높은 중소기업을 추천하는 기능이다. 나아가 참 괜찮은 중소기업 플랫폼에서는 한국기업데이터, 잡코리아, 잡플래닛, 워크넷, IBK기업은행, 중소기업연구원, 카카오지도 등 민관 기관·서비스들과도 연계해 수집한 다양한 중소기업 일자리 정보를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다. 중기중앙회와 중기부는 앞으로 '중소기업 현직 멘토단'을 운영해 구직자들의 다양한 질문에 중소기업 현직자들이 직접 답변하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중소기업 현직자들이 작성하는 '우리회사 자랑하기' 서비스를 통해 그동안 정형화된 데이터로는 확인할 수 없었던 기업문화나 업무 분위기 등의 정보도 꾸준히 확충해나간다는 계획이다. 중기중앙회와 중기부는 앞으로 약 한달 간 시범운영을 통해 면밀한 정보 확인과 검증을 거쳐 내달 15일부터 정식 서비스를 개시할 예정이다. '참 괜찮은 중소기업 플랫폼'은 구글플레이나 앱스토어에서 내려받거나 홈페이지(gsmb.mss.go.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이날 런칭 행사에는 김기문 중기중앙회장과 박영선 중기부 장관, 청년 구직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플랫폼 시연과 참석자들의 소감 발표 등이 이뤄졌다. 김기문 중기중앙회장은 "일하고 싶은 청년들이 '참 괜찮은 중소기업 플랫폼'을 활용해 우수 중소기업을 찾아 지원하길 바란다"며 "중소기업도 더 많은 일자리 정보가 구직자들에게 제공돼 우수 인재들이 유입될 수 있도록 참 괜찮은 중소기업 플랫폼에 많은 관심을 가져달라"고 말했다.
증시 호황에 광주·전남 상장기업 시가총액도 증가
최근 코스피 지수가 3000선을 돌파하는 등 증시가 호황을 보이는 가운데 광주·전남지역 상장기업의 시가총액이 지난달 두자릿수 증가율을 기록했다. 주가 급등에 따른 가격부담으로 지역 투자자들의 주식 거래량은 전월보다 감소한 반면, 거래대금은 증가했다. 한국거래소 광주사무소가 12일 발표한 '2020년 12월 광주·전남지역 주식거래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광주·전남지역 투자자의 주식거래량 비중은 전체 대비 2.33%로 전월보다 0.12%p 감소, 거래대금 비중은 2.48%로 0.12%p 증가했다. 전체 증시는 같은 기간 코스피는 미국의 부양책 기대감, 반도체 업황 호전 등으로 전월대비 급등(282.13p·10.89%)하면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고, 코스닥(82.31p· 9.29%)도 전월 대비 크게 올랐다. 지역 상장기업들의 시가총액은 코스피, 코스닥 모두 두자릿수 증가율을 보였다. 코스피는 3조7183억원 증가(19.91%)했고, 코스닥은 5117억원 증가(15.09%)해 지역 상장기업의 전체 시가총액은 전월대비 4조2300억원(19.17%) 증가한 26조2939억원에 달한다. 시가총액이 증감한 주요 종목은 코스피에서 한전(3조8197억원·27.74%), 한전KPS(293억원·2.24%)는 증가한 반면, 금호산업(-429억원·-11.41%), 금호에이치티(-372억원· -10.83%)는 감소했다. 한국거래소 광주사무소는 한전 시가총액 증가에 대해 지난달 단행된 전기요금 개편이 간접적인 요금 인상으로 이어질 것이라는 시장의 평가가 작용한 것으로 분석했다. 코스닥에서는 박셀바이오(5559억원·79.12%), 오이솔루션(361억원·6.48%), 정다운(106억원·13.49%) 등의 시총이 증가했으며, KPX생명과학(-608억원·-24.85%), 파루(-97억원·-8.33%), 남화산업(-72억원·-3.06%) 등의 시가총액은 감소했다. 지역 투자자 거래대금 기준 거래 상위종목은 코스피 시장에선 '코로나19' 치료제 관련주와 반도체 관련주 등이 이름을 올렸다. 지역 코스피 거래 상위 10종목은 다음과 같다. △셀트리온 △삼성전자 △신풍제약 △LG전자 △명신산업 △현대차 △한국전력 △SK하이닉스 △대웅제약 △KODEX 200선물인버스2X 지역 코스닥에선 제약·바이오 업종에 대한 거래가 활발했다. 코스닥 거래 상위 10종목은 다음과 같다. △셀트리온헬스케어 △셀트리온제약 △박셀바이오 △제넥신 △현대바이오 △알테오젠 △씨젠 △일신바이오 △삼천당제약 △에이비프로바이오 김종은 한국거래소 광주사무소장은 "최근 주식 시장의 호황은 코로나19 백신 접종 시작과 기업들의 실적 회복 기대감 때문으로 보인다"며 "개인 투자자와 기관 투자자 간 힘겨루기 등으로 당분간 장중 변동폭이 큰 유동성 장세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익산국토관리청, 태양광 설비·전기차 충전소 가동
익산지방국토관리청이 청사 내 태양광 설비를 가동하고 전기차 충전소 설치에 나섰다. 호남권(광주·전북·전남)의 국도건설·하천정비사업 등 지역 SOC사업을 추진하는 기관인 익산국토관리청은 익산시에 위치한 청사의 주차장과 옥상 등에 태양광에너지 발전시설을 설치해 가동을 시작할 예정이다. 또 전기차 보급 활성화를 위해 청사 내에 전기차 충전소를 설치해 지역 주민의 편의를 높인다. 익산국토관리청의 태양광 발전시설은 산업통상자원부, 전기차 충전소는 환경부 주관 정부지원 사업 대상에 선정됐으며 이번 사업을 통해 연간 1000여만원의 예산절감 및 친환경 교통수단 활성화 효과가 기대된다. 익산국토관리청과 한국에너지공단은 지난해 '공공기관 태양광 보급지원사업' 공동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 협약에 따라 익산지방국토관리청은 태양광 발전시설 부지를 제공하고 한국에너지공단은 84.8킬로와트(Kw)급 태양광에너지 발전시설을 설치해 익산국토관리청에 기부채납한다. 1억5000만원에 달하는 사업비 전액을 국비로 지원받아 추진하며, 태양광설비 설치, 사용전 검사 등을 거쳐 이달 중 발전을 가동할 예정이다. 주차장에 설치된 태양광 설비는 캐노피형으로 햇빛과 눈·비를 막아주는 차양막 기능도 있어 방문민원인 등의 편의성 향상에도 기여하며, 신재생에너지 사용으로 전기료 절감도 기대된다. 이와함께 오는 5월까지 환경문제를 극복할 미래 교통수단인 전기차의 보급 활성화를 위해 청사 내 전기차 충전소를 설치해 전기차를 이용하는 인근 주민들의 편의를 제고할 계획이다. 1억5400만원의 사업비 전액을 환경부에서 지원받아 추진되며, 전기충전소에는 급속충전기(100W급) 2대를 설치할 예정으로 차량 1대당 충전시간은 20~30분 내외다. 익산국토관리청 관계자는 "태양광 설비 설치 및 전기차 충전인프라 구축 사업이 국가예산의 절감효과와 내연기관을 대체할 친환경자동차 보급 활성화 정책의 모범사례가 돼 타 공공기관에도 전파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졸업·새학기 선물, '노트북'이 대세
광주신세계가 졸업·새학기 시즌을 맞아 삼성전자와 함께 다양한 노트북 기획전을 진행한다. 최근 '코로나19' 여파로 온라인 수업과 재택근무가 늘어나면서 노트북 판매가 늘어나고 있다. 광주신세계 역시 지난 2019년 하반기 대비 2020년 하반기 노트북 판매량이 두 자릿수 증가했다고 밝혔으며, 올해도 코로나19로 당분간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광주신세계 본관 8층 삼성전자에서는 졸업시즌과 신학기를 맞아 선물을 준비하는 고객들을 위해 노트북 기획전을 준비했다. 이번 기획전에서는 세련된 디자인에 최신 인텔 11세대 프로세서를 장착한 신제품을 만나볼 수 있으며, '갤럭시 북 플렉스2', '갤럭시 북 이온2'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무선이어폰 '갤럭시 버즈 라이브'를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또 한컴 오피스 패키지 제공, 콘텐츠 최대 1년 무료 사용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노트북 구매 시 기존 노트북을 반납하면 중고가를 보상해 주는 '노트북 보상 원정대' 프로그램도 운영하며, 제조사나 노트북 사양에 따라 보상 가격은 달라질 수 있으며, 고장 난 노트북도 최저 1만원 보상한다.
금호타이어, 중국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수상
금호타이어의 중국 프리미엄 제품인 '마제스티9(Majesty9) SOLUS TA93'이 최근 중국 샤먼에서 열린 2020 중국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에서 본상을 수상했다. 중국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는 독일 레드닷과 샤먼방송국 소속 샤먼문화방송매체그룹이 공동 창설한 글로벌 디자인상으로써 지난 2015년 처음 개최했다. 이 시상식은 60년 이상의 역사와 세계 최고의 디자인상을 보유하고 있는 독일 레드닷이 주관하며 중국 및 중국에 진출한 기업들의 우수한 디자인 제품을 매년 표창하고 있다. 레드닷 어워드는 독일 AUDI, BMW 등 중국 국내외 유수의 기업들이 참여해 3%만이 본상을 수상할 정도로 경쟁이 치열하다. 무엇보다 금호타이어의 TA93은 올해 6000개 이상의 출품 경쟁 속에서 타이어 업계 중 유일하게 본상을 수상하게 돼 더 의미가 깊다. 이번 수상으로 금호타이어의 '마제스티9' 제품은 샤먼공항에 위치한 레드닷 디자인 뮤지엄에 내년 4월까지 전시된다. 이번 레드닷 본상을 수상한 '마제스티9 SOLUS TA93'은 금호타이어가 지난해 국내에서 앞서 선보인 신제품을 현지화 및 업그레이드한 제품이다. 마제스티9은 소음분산을 최적화시키는 '사운드 하모니 테크놀로지'를 적용해 기존 제품 대비 승차감과 정숙성을 극대화시키는 한편, 내구성능 강화 및 최적 접지압 설계를 통해 마모성능을 비롯한 안전내구성을 업그레이드시켰다. 또한 사이드월에는 홀로그램 데코레이션을 넣었고, 트레드(타이어 접지면)에는 규칙적인 기하학 패턴과 모던한 곡선 디자인을 조화시킨 세련된 디자인을 구현했다. 금호타이어 정일택 연구개발본부 부사장은 "이번 중국 레드닷 어워드 수상은 금호타이어의 제품 기술력 뿐만 아니라 디자인 우수성을 인정받은 결과"라며 "금호타이어는 그동안 한결같이 최고급 제품으로 새로운 디자인을 만들어 소비자 수요에 맞는 최적의 제품을 공급해왔고, 앞으로도 지속적인 기술 혁신을 바탕으로 트렌드와 미래를 선점해 나가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금호타이어는 작년 세계 4대 디자인 어워드(독일 iF 디자인 어워드, 독일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미국 IDEA 디자인 어워드, 일본 Good 디자인 어워드)에서 모두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