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제석산 구름다리서 50대 투신소동…5시간 만 구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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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사고
광주 제석산 구름다리서 50대 투신소동…5시간 만 구조
심리상태 등 고려해 병원 이송
  • 입력 : 2024. 08.03(토) 22:51
  • 박찬 기자 chan.park@jnilbo.com
경찰마크.
3일 오전 9시15분께 광주 남구 봉선동 제석산 구름다리 난간에 50대 남성 A씨가 앉아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투신 소동을 벌이던 A씨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과 소방당국이 지자체, 가족과 협력해 설득한 끝에 5시간 여 만에 다리에서 내려왔다.

A씨는 특별한 부상을 입지는 않았지만 심리상태 등을 고려, 가족들의 동의 하에 병원으로 옮겨진 것으로 전해졌다.

지면으로부터 약 37m 높이에 설치돼 있는 제석산 구름다리는 잇단 사고 발생으로 지난 2020년 난간 높이를 기존 1.2m에서 2m로 높였으나 올해 1월에도 20대 군인이 추락하는 등 사고가 끊이지 않고 있다.
박찬 기자 chan.park@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