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페퍼저축은행컵 전국 어울림 한마당 배구대회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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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육일반
2023 페퍼저축은행컵 전국 어울림 한마당 배구대회 성료
전국 88개팀 참가 8개 부문 각축
  • 입력 : 2023. 09.25(월) 15:17
  • 최동환 기자 cdstone@jnilbo.com
2023 페퍼저축은행컵 전국 어울림 한마당 배구대회 참가 선수들이 지난 23일 광주 빛고을체육관에서 AI페퍼스 선수단, 대한장애인배구협회, 광주시배구협회 관계자들과 기념 촬영하고 있다. AI페퍼스 제공
페퍼저축은행 AI페퍼스 선수들이 지난 23일 광주 빛고을체육관에서 2023 페퍼저축은행컵 전국 어울림 한마당 배구대회 참가 선수들과 좌식 배구 연습을 하고 있다. AI페퍼스 제공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배구로 어울려 하나 되는 화합 축제인 ‘2023 페퍼저축은행컵 전국 어울림 한마당 배구대회’가 지난 23~24일 페퍼스타디움(염주체육관)과 광주빛고을체육관, 광주장애인국민체육센터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이번 대회에는 전국 생활체육 동호인 클럽 58개 팀과 장애인 좌식 동호인 클럽 30개 팀 등 총 88개 팀 1070여 명의 선수와 지도자가 참가해 자웅을 겨뤘다.

생활체육 동호인 클럽 경기에서 남자클럽3부 우승은 위드신이, 여자클럽3부는 보성투게더가 각각 차지했다. 실버부는 순천실버가, 여자 동호인부는 광주시민서포터즈가, 남자 유소년부는 운암중이, 여자 유소년부는 송광중학교가 각각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장애인 좌식 동호인 클럽 경기에선 춘천시 좌식배구단이 남자부 우승을, 뽀나식 좌식배구단이 여자부 우승을 각각 차지했다.

좌식 여자부 우승팀인 뽀나스 좌식배구단의 이지현 주장은 “우선 2년 연속 출전에 여자부 2연패를 차지하게 돼 더욱 뜻 깊고 기쁜 추억을 또 하나 만들게 됐다”며 “특히 올해는 작년보다 더 많은 팀들이 출전하고 더욱 알차진 프로그램과 지원으로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구분 없이 팀을 이뤄 즐길 수 있는 멋진 대회가 있다는 것에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광주를 연고로 둔 여자프로배구 페퍼저축은행 AI페퍼스 선수단은 23일 열린 개회식에 참석해 참가자들을 격려한 뒤 선수단 사인회와 연습 상대, 볼 리트리버(선수에게 공을 건네주는 일) 등의 자원봉사활동을 펼쳤다.

AI페퍼스 리베로 오지영은 “참가자들이 배구를 통해 건강하게 화합하는 모습을 보며 감동했다”며 “이번 대회를 통해 참가자들의 배구를 향한 열정과 애정을 느낄 수 있어 매우 뜻 깊은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최동환 기자 cdstone@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