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소방
주말 광주 금남로서 尹대통령 탄핵 찬반 집회 '충돌 우려'광주 금남로에 2만 명이 운집하는 윤석열 대통령 탄핵 찬·반 대규모 집회를 하루 앞두고 충돌 우려가 커지면서 경찰이 돌발 상황 대비에 분주하다. 14일 광주경찰청과 동부경찰에 따르면 보수성향 개신교 단체 ‘세이브코리아’는 15일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광주 동구 금남로 일대에서 윤석열 대통령 탄핵 반대와 석방을 요구하는 ‘전남국가비상기도회·도민대회’를 연다. 세이브코리아 측은 처음 집회 인원을 1000명으로 신고했으나 최근 10배 늘어난 1만 명으로 늘렸다. 이 집회에는 보수단체 확성기 역할을 자처한 전한길 한국사 강사도 참석한다. 과거 광주에서 5·...
선거
담양군수 재선거 10여명 출사표…지역정가 ‘들썩’이병노 담양군수가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대법원에서 당선무효형을 확정 판결받으면서 그동안 물밑 행보를 이어오던 입지자들이 재선거 채비를 서두르는 등 지역 정가가 들썩이고 있다. 벌써부터 10여명 안팎의 입지자들이 거론되고 있는 가운데, 헌법재판소의 윤석열 대통령 탄핵 심판 인용 여부와 시기에 따라 대선과 함께 재·보궐선거를 치를 가능성이 열려 있어 당초 4월 2일로 예정된 선거 시기는 변동될 수 있다. 대법원은 13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이 군수의 상고심에서 이 군수의 상고를 기각하고, 당선무효형인 벌금 500만원을 유지했다. 이에 따라 이 군수...
전남도
광주공항 국제선 운항 요구…“실현 가능성 낮다”제주항공 여객기 참사로 인한 무안국제공항 일시 폐쇄로 최근 광주공항 국제선의 한시적 운항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잇따르고 있지만 현실적으로 실현 가능성이 낮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국제선 운항을 위한 승인 절차와 관련시설 설치, 노선 유치 및 조정, 정부의 공항 정책 등 여러 사안을 고려하면 광주공항 국제선 취항보다 무안공항 재개항이 더 빠를 것으로 보여 별다른 실익이 없을 것이라는 이유에서다. 13일 광주시와 전남도, 국토교통부 등에 따르면 12·29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로 광주·전남지역 여행·관광업계가 사실상 도산 위기에 처하면서 지역 경제계와 관광협회 등을...
사회일반
드라마 '중증외상센터' 속 의사 백강혁은 없었다전세계적으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넷플릭스 시리즈 ‘중증외상센터’로 인해 외국에서 한국의 의료시스템에 대한 칭찬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정작 현실은 정반대다. 작품 내 중증외상센터를 이끌어 가는 의사 ‘백강혁’은 외상 환자를 위해 병원이 아닌 현장으로 뛰쳐 나가 환자를 진단하고 분류하지만, 광주에서 교통사고를 당해 뇌출혈을 일으킨 환자는 제대로 된 치료를 받지 못한 채 사망하는 일이 발생했기 때문이다. 심지어 해당 환자는 뇌를 다쳤음에도 이를 파악조차 하지 못해 전문의가 없는 병원에 입원하면서 ‘골든타임’을 놓쳤다. 의료대란이 만든 2025년 대한민국의 실제 풍경이...
- 사설
- 테마칼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