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군이 다음달 7일부터 8일까지 무궁화공원 일원에서 ‘무궁화 장성대축제’를 개최한다. 장성군 제공

전라남도 장성군은 오는 8월 7일부터 8일까지 이틀간 장성무궁화공원(장성읍 영천리 985)에서 ‘무궁화 장성대축제’가 개최된다고 27일 밝혔다.

장성군이 주최하고 산림청과 전라남도, 장성교육지원청이 후원하는 이번 축제는 8월7일 오전 10시 ‘전라남도 무궁화 우수분화 품평회’로 시작된다. 무궁화 소품 만들기, 무궁화 페이스 페인팅 등 온 가족이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무궁화 대축제’는 산림청이 광복 80주년을 기념해 나라꽃 무궁화의 의미와 아름다움을 온 국민과 나누기 위해 마련한 행사다.

직접 무궁화를 길러보고 싶다면 ‘무궁화 묘목 나눔 행사’를 놓칠 수 없다. 장성군은 총 300개의 묘목을 선착순으로 나눠준다.

무더운 여름인 만큼 ‘물놀이’도 준비된다. 행사장 한편에서 워터 슬라이드와 물총 싸움을 즐길 수 있다.

푸드트럭도 운영되며 축제의 흥을 돋우는 거리공연(버스킹)도 예정돼 있다.

개막식은 8월7일 오후 6시부터 시작된다. 장성지역 학생 뮤지컬 동아리 ‘하랑’과 가수 황민호, 지창민 등의 무대가 펼쳐질 예정이다.

야경도 기대를 모은다. 공원 곳곳에서 만날 수 있는 반디조명과 태양광 조명, 경관폭포에 설치된 투광등이 방문객들에게 아름다운 여름밤 풍경을 선사한다.

김한종 장성군수는 “광복 80주년 기념 ‘무궁화 대축제’를 전남을 대표해 장성에서 열게 되어 기쁘다”며 “나라 사랑의 마음을 되새기는 역사문화축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