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거 우즈 아들 찰리 우즈, US 주니어 챔피언십 컷 탈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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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육일반
타이거 우즈 아들 찰리 우즈, US 주니어 챔피언십 컷 탈락
2년 연속 '쓴맛'
  • 입력 : 2025. 07.23(수) 15:02
  • 민현기 기자 hyunki.min@jnilbo.com
22일(한국시간) 미국 댈러스 트리니티 포레스트 골프 클럽에서 열린 US 주니어 아마추어 대회 2라운드 중 1번 티 박스에 서 있는 미국의 찰리 우즈.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의 아들 찰리 우즈가 US 주니어 아마추어 골프 챔피언십에서 아쉽게 컷 탈락하며 본선 진출에 실패했다. 아버지 타이거 우즈의 열띤 응원에도 불구하고 찰리는 작년에 이어 올해도 쓴맛을 보게 됐다.

찰리는 23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의 트리니티 포리스트GC(파71)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3오버파 74타를 쳤다. 1라운드에서 무려 11타를 잃었던 찰리는 2라운드에서 비교적 선전했으나, 최종 합계 14오버파로 64명이 겨루는 본선 매치 플레이 진출에는 턱없이 부족했다.

이번 대회는 찰리의 두 번째 US 주니어 아마추어 챔피언십 출전이다. 그는 지난해에도 1라운드 82타, 2라운드 80타를 기록하며 컷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올해는 지역 예선에서 연장전까지 치르는 접전 끝에 어렵게 출전권을 따내 더욱 기대감을 모았으나, 아쉬움을 남겼다.

이날도 전날에 이어 아버지 타이거 우즈는 아들 찰리의 경기를 그림자처럼 따라다니며 열렬히 응원했다. 그러나 ’골프 황제‘의 응원도 찰리의 컷 탈락을 막지는 못했다. 찰리 우즈는 아직 어린 만큼 앞으로의 성장이 더욱 주목된다.
민현기 기자 hyunki.min@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