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성, 4경기 만에 적시타…침묵 깨고 부활 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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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육일반
김혜성, 4경기 만에 적시타…침묵 깨고 부활 신호
다저스는 미네소타에 7-10 패
  • 입력 : 2025. 07.23(수) 14:48
  • 민현기 기자 hyunki.min@jnilbo.com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의 김혜성(26)이 23일(한국시간) 미네소타 트윈스와의 홈 경기에서 7번 타자 2루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 2타점을 기록했다. 연합뉴스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의 김혜성(26)이 4경기 연속 무안타의 침묵을 깨고 시원한 적시타로 부진 탈출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23일(한국시간) 미네소타 트윈스와의 홈 경기에서 7번 타자 2루수로 선발 출전한 김혜성은 4타수 1안타 2타점을 기록하며 팀 공격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이날 김혜성의 시즌 타율은 0.317(126타수 40안타), 시즌 타점은 15타점으로 늘었다.

3-6으로 뒤지던 6회말 2사 2, 3루 상황에서 터진 중견수 앞 2타점 적시타는 팀에 추격의 불씨를 지폈다. 이는 19일 밀워키 브루어스전 이후 4경기 만에 터진 안타여서 더욱 의미가 깊다. 또한 김혜성은 이어진 공격에서 시즌 12호 도루까지 성공시키며 빠른 발을 과시하기도 했다.

비록 다저스는 미네소타에 7-10으로 패하며 후반기 1승 4패, 최근 14경기 3승 11패의 부진에서 벗어나지 못했지만, 김혜성의 부활 조짐은 팬들에게 희망을 안겨주기에 충분했다. 현재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1위(59승 43패)를 지키고 있는 다저스는 2위 샌디에이고 파드리스(55승 46패)와 3.5경기 차를 유지하고 있다. 한편, 팀 동료 오타니는 9회 극적인 시즌 36호 2점 홈런을 쏘아 올리며 내셔널리그 홈런 공동 선두에 올랐다.
민현기 기자 hyunki.min@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