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퍼저축은행 AI페퍼스 로고.

페퍼저축은행 AI페퍼스가 배구 실업팀과 프로 유망주들이 한자리에 모여 경쟁하는 ‘2025 한국실업배구연맹&프로배구 퓨처스 챔프전’에 참여한다.

한국실업배구연맹이 주최하는 이번 대회에는 처음으로 프로배구 남녀부 14개 팀이 모두 참가하며 다음 달 2일 충북 단양에서 개막해 10일까지 진행한다.

AI페퍼스는 다음달 3일 오후 1시 IBK기업은행과의 대결을 시작으로 4일 오전 10시 한국도로공사, 5일 오전 11시30분 포항시체육회, 7일 낮 12시 대구시청과 겨룬 뒤 9일 준결승, 10일 결승을 앞두고 있다. AI페퍼스는 선수단 전원 참가신청 한 상태다. 다만 박정아, 고예림은 상황에 따라 경기를 뛸 예정이다.

한국배구연맹(KOVO)와 실업연맹이 연계해 맞대결을 펼치는 것은 이번 대회가 처음으로 지난 3월 단장들이 참석한 이사회에서 출전 기회가 적었던 2진급 선수들에게 경기 감각을 익힐 기회를 주고자 14개 팀의 실업연맹 주최 대회 참가를 결정했다.

여자부에서는 AI페퍼스를 포함해 A조에 한국도로공사와 IBK기업은행, 대구시청, 포항시체육회, B조로 흥국생명, 정관장, 현대건설, GS칼텍스, 수원특례시청, 양산시청이 각각 편성됐다.

남자부는 대한항공과 삼성화재, OK저축은행, 국군체육부대(상무), 부산시체육회가 A조, 현대캐피탈과 한국전력, 우리카드, KB손해보험, 영천시체육회, 화성특례시청이 B조다.

남녀부 모두 A조와 B조 풀리그를 거쳐 각 조 1위와 2위가 준결승부터 토너먼트로 우승팀을 가리며 △5년 차 이하 △전시즌 V-리그 50%(18경기) 이하 출전 △전시즌 100세트 이하 출전 △대표팀 소집 명단에 포함되지 않은 선수 중 1개 조건만 충족하면 출전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