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정부와 항구적 평화·통일의 길 모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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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이재명 정부와 항구적 평화·통일의 길 모색”
광주시·전남도, 6·25 75주년 기념식
“참전용사 등 국가유공자 예우 강화”
  • 입력 : 2025. 06.25(수) 14:21
  • 오지현·정상아 기자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이 25일 남구 빛고을시민문화관에서 열린 ‘6·25전쟁 제75주년 기념식’에 참석해 참전유공자 등 내빈들과 국민의례를 하고 있다. 광주시 제공
광주광역시와 전라남도는 25일 ‘6·25전쟁 제75주년 기념식’을 열고 참전용사들의 숭고한 희생과 헌신을 기렸다.

광주시는 이날 오전 10시 빛고을시민문화관에서 강기정 광주시장, 신수정 광주시의회 의장, 이정선 광주시교육감, 오달면 6·25참전유공자회 광주시지부장, 김석기 광주지방보훈청장, 참전유공자, 보훈가족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식을 가졌다.

‘영웅들이 지킨 나라, 이어나갈 대한민국’을 주제로 진행된 기념식에서 강 시장은 모범 유공자 표창을 수여하고, 한반도 평화를 위해 헌신한 분들에게 존경과 감사를 전했다.

강 시장은 “광주시민은 계엄과 탄핵을 넘어 이재명 정부를 출범시켰다. 이재명 정부는 취임 후 대북전단 살포 중지 요청, 관련부처 사후대책 마련 지시 등 한반도에 평화의 움직임이 일고있다”며 “남북관계가 대결에서 긴장 완화로 선회하고 있다. 이제 우리는 이재명 정부와 함께 한반도의 항구적 평화와 통일의 길을 다시 한 번 모색하게 될 것이다”고 밝혔다.

전라남도는 25일 동부지역본부에서 6·25전쟁 75주년을 맞아 기념행사를 열어 참전용사의 호국정신을 기렸다. 전남도 제공
전남도도 이날 동부지역본부에서 명창환 전남도 행정부지사, 정광현 순천부시장, 참전용사와 유가족 등 3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식을 열었다.

명창환 부지사는 기념사에서 “참전용사의 피와 땀 덕분에 오늘날 대한민국이 세계 10대 경제 강국으로 우뚝 설 수 있었다”며 “전남권 최초 국립묘지 ‘국립장흥호국원’ 개원 전까지 해남 임시안치소에서 순국선열을 정성껏 모시는 등 참전용사의 호국정신을 기리고 예우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새정부와 함께 한반도 평화의 새길을 열어가고 호남권 통일 플러스센터를 중심으로 남북 교류에도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오지현·정상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