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흥군이 343억원 규모의 국비를 투입해 국가어항인 회진항을 정비한다. 장흥군 제공 |
회진항 정비는 여수지방해양수산청 주관으로 이달 착공해 2029년 준공을 목표로 본격 추진된다.
회진항은 그동안 방파제, 물양장 등 주요 어항시설의 노후화와 반복되는 침수 피해로 인해 어민들의 생계와 안전에 불편이 있어 왔다.
이에 기존 시설물 보강과 더불어 항만 구조물의 증고를 통해 재해 대응 능력을 대폭 강화하는 데 중점을 둘 예정이다.
회진항 정비사업은 방파제 보강, 접안시설 확충, 물양장 개선 등 항만 기반의 전면적인 개편이 핵심으로, 해수면 상승과 집중호우 등 기후 변화에 대비한 구조물 안전성과 기능성 향상에 초점을 맞췄다.
김성 장흥군수는 “회진항은 장흥 남부권 어업활동의 중심지로, 수십 년간 시설 노후화와 자연재해로 인한 피해가 반복돼 온 만큼 이번 정비사업은 어민들의 생명과 생계를 지키는 데 반드시 필요한 조치”라며 “사업이 완료되면 조업환경은 물론 정주 여건까지 개선돼, 실질적인 삶의 질 향상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밝혔다.
장흥=김전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