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11일 순천시 흑두루미 희망농업단지에서 순천인안초 학생들이 참여한 가운데 손모내기 체험행사를 하고 있다. 순천시 제공 |
15일 순천시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순천시와 순천인안초등학교가 매년 추진하는 흑두루미 서식지 보전 실천 프로그램으로, 농업·농촌의 가치를 직접 체험하며 자연의 소중함을 배우는 교육의 장으로 운영됐다.
체험에는 인안초등학교 전교생 81명과 비봉유치원, 교직원, 흑두루미영농단 등 200여명이 참여했다. 학생들은 준비한 사물놀이 공연을 시작으로 전통 손모내기를 진행하며 두레문화와 자연과의 공존 가치를 되새겼다.
순천시 관계자는 “순천시는 흑두루미의 안정적인 서식환경 조성과 시민 생태감수성 함양을 위해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지원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순천만의 생태적 가치를 기반으로 한 지속가능한 보전·교육 프로그램을 적극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순천=배서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