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드래곤즈는 31일 오후 4시 30분 광양축구전용구장에서 화성FC와 하나원큐 K리그2 14라운드 홈경기를 갖는다. 전남드래곤즈 제공

프로축구 전남드래곤즈가 화성FC를 상대로 홈 3연승에 도전한다.

전남드래곤즈는 31일 오후 4시 30분 광양축구전용구장에서 화성FC와 하나원큐 K리그2 14라운드 홈경기를 치른다.

전남은 직전 인천 원정경기에서 수적 열세 속 2-0 패배를 기록하며 7경기 무패 행진(5승 2무)에 마침표를 찍었다. 하지만 홈에서는 최근 성남(2-1), 충북청주(4-1)를 상대로 연승을 거두며 기세를 올리고 있다. 이날 화성전은 홈 4연전의 시작점으로, 다시 선두권 도약을 위한 중요한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현재 전남은 승점 25점으로 4위에 올라 있으며, 선두 인천(34점)을 제외한 상위권 팀들과 촘촘한 승점 차를 유지하고 있다. 전남은 1라운드 로빈 기간 동안 13경기 중 11경기를 원정에서 치렀지만, 2라운드 로빈에서는 반대로 11경기를 홈에서 펼칠 예정이어서, 향후 일정에서 체력적·심리적 우위를 기대하고 있다.

상대팀 화성은 2승 3무 8패(승점 9점)로 리그 12위에 머물고 있으며, 최근 3연패를 기록 중이다.

전남은 화성과 7라운드 원정 맞대결에서 호난과 알베르띠의 연속골로 2-1 승리를 거둔 바 있다. 다만 화성은 상위권 팀들을 상대로도 최소 실점으로 막아낸 끈끈한 수비력을 보여주고 있어, 이번 경기에서도 전남 공격진의 창의적인 공략이 요구된다.

이날 홈경기는 ‘국립순천대학교의 날’ 네이밍데이로 열린다. 경기 전 순천대 동문게이트 앞에서는 홍보부스가 운영되며, 뽑기 이벤트와 기념품 증정이 진행된다. 하프타임에는 순천대 치어리더 ‘늘봄’의 공연이 펼쳐질 예정이다.

관중들을 위한 경품도 다양하게 준비됐다. 광양사랑상품권, 스타벅스 상품권, 워터파크 입장권, 영화관람권 등이 제공되며, 리뉴얼된 오프라인 스토어에서는 유니폼 구매와 현장 마킹 서비스도 지원된다.

전남드래곤즈는 “홈 4연전의 첫 경기를 반드시 승리로 장식해 다시 선두권 경쟁에 불을 지피겠다”며 팬들의 응원과 참여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