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 지역사회와 ‘해양생태계 보호’ 실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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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시, 지역사회와 ‘해양생태계 보호’ 실천
5월31일 바다의 날 맞아
  • 입력 : 2025. 05.28(수) 10:26
  • 광양=안영준 기자
지난 24일 광양시 진월면 선포마을 앞 해안에서 광양환경운동연합회 회원들이 수어천 하구 부유물 수거 정화활동을 벌이고 있다. 광양시 제공
전라남도 광양시는 오는 5월31일 제30회 바다의 날을 앞두고 최근 진월면 선포마을 앞 해안에서 수어천 하구 부유물 수거 정화활동을 펼쳤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광양환경운동연합회가 주관했으며, 정인화 광양시장, 광양제철소 환경자원그룹, 관내 자원순환 및 환경보호 기업(PNR, 포스코 MC머티리얼즈, SNNC, 효석, 신진기업, MRC, 진평) 봉사자와 가족, 진월면 사회단체 등 100여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해안가의 각종 쓰레기와 해양 오염물질을 수거하며 해양생태계 보호 활동을 펼쳤다.

특히 진월면 선포마을 일대는 섬진강 수계인 수어천 상류에서 밀려온 쓰레기와 해양 부유 쓰레기가 갈대 수초에 산재해 있어 광양시 하천·하구 정화작업이 집중적으로 실시돼 온 구역이다.

하지만 해양쓰레기가 모일 수밖에 없는 구조적 특성상 한계가 있어 민·관·기업이 합동으로 쓰레기 수거에 나선 것이다.

박성길 환경자원그룹장은 “깨끗하고 안전한 해양환경 조성을 위해 이번 행사에 참여하게 되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관심과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광양시와 광양환경운동연합회는 이번 행사를 계기로 지역사회 협력을 강화해 해양생태계 보호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정인화 광양시장은 “바다의 날을 맞아 광양환경운동연합회와 광양제철소 환경자원그룹, 자원순환 기업체가 지역사회와 협업해 해양환경 보호에 나선 것은 매우 뜻깊은 일”이라며 “망덕포구 염생식물 군락지 조성 사업을 시작으로 갯벌 생태계의 복원과 지속 가능한 해양해양환경 조성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광양=안영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