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왼쪽)과 조 바이든 전 미국 대통령. AP/뉴시스 |
트럼프 대통령은 19일(한국 시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인 트루스 소셜을 통해 “나와 멜라니아는 바이든의 진단 소식을 듣고 슬퍼하고 있다”며 “우리는 바이든 가족에 가장 따뜻하고 정성 어린 안부를 전한다. 빠르게 회복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해리스 전 부통령 역시 엑스(구 트위터)에서 “우리는 바이든과 질, 가족 전체를 마음과 기도에 담아두고 있다”며 “바이든은 투사이며 자신의 삶과 리더십을 규정해온 힘과 회복력, 낙관주의로 이 도전을 마주할 것이다. 완전하고 빠른 회복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앞서 바이든 전 대통령은 공격적인 형태(aggressive form)의 전립선암 진단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최근 배뇨 증상이 악화된 뒤 전립선 결절이 새로 발견돼 진료를 받는 과정에서 이를 확인했으며 글리슨 점수(Gleason score)가 9점(등급 그룹 5)에 암세포가 뼈로 전이되는 등 고위험군인 것으로 확인됐다.
노병하 기자 byeongha.no@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