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츠버그 배지환이 13일(한국시간) 미국 뉴욕 시티필드에서 열린 2025 MLB 뉴욕 메츠와 원정 경기에서 대주자로 등장해 시즌 2호 득점에 성공했다. 연합뉴스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피츠버그 파이리츠에서 뛰는 배지환(25)이 시즌 2호 득점에 성공했다.

배지환은 13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의 시티필드에서 열린 2025 MLB 뉴욕 메츠와 원정 경기에 팀이 2-3으로 끌려가던 9회초 무사 1루에서 대주자로 등장했다.

피츠버그 벤치는 9회 선두타자 알렉산더 카나리오가 안타로 출루하자 곧바로 배지환을 1루에 투입했다.

이어 후속 타자 재러드 트리올로의 내야 땅볼 때 상대 유격수 프란시스코 린도르가 실책을 저지르자 배지환은 2루에 진루해 무사 1, 2루 기회를 이어갔다.

헨리 데이비스의 희생번트로 3루를 밟은 배지환은 키브라이언 헤이즈의 내야 안타 때 홈을 밟아 3-3 동점을 만들었다.

배지환의 시즌 2호 득점이다.

그러나 피츠버그는 계속된 1사 1, 3루 역전 기회에서 브라이언 레이놀즈가 병살타로 물러나 추가 득점에 실패했다.

배지환은 9회말 중견수 수비에 투입됐고, 피츠버그는 9회말 1사 1, 3루에서 피트 알론소에게 끝내기 우익수 희생플라이를 맞고 3-4로 졌다.